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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주. ❝틈을 타다!❞ (에베소서 4:25~27)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5. 05. 11)
프롤로그.
1. 사람은 어느 정도 ❛틈(여유, 말 등)❜이 있어야 하지만 마귀에게 ❛틈(발판)❜을 주면 안 된다. 배에 틈이 생기면 큰일이듯.
2. 마귀가 찾는 ❝삼킬 자(벧전 5:8)❞는 ❛틈(발판)❜을 주는 자다. 가정의 달, 우리 가정(교회)에 마귀가 타는 ❛틈❜은 뭘까?
첫째, 온갖 거짓이 마귀에게 틈을 준다(25절).
A. 25절을 보자. 본문은, 일상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온갖 거짓이 마귀에게 틈을 준다고 가르쳐 준다.
1. ❝거짓❞은 단순히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할 뿐만 아니라 ❛과장❜이나 ❛진실이 아닌 내용을 덧붙이는 것❜도 포함한다.
2. ❝거짓을 버리라(부정과거)❞고 단호히 말함은 ❝서로 지체(한몸)가 됨❞이며 ❝마귀에게 틈❞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또한,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비결은 서로에게 ❝참된 것(진리, 진실)을 말함(현재형)❞을 자동 숨쉬듯이 계속함이다.
4. 즉, 온갖 거짓이 우리의 공동체(가정, 교회 등)를 위태롭게 하지만, 진리(진실)를 말하는 것은 공동체를 든든하게 한다.
B. 마귀로부터 우리의 인생과 공동체(가정, 교회 등)를 지키고 싶은가? 온갖 거짓을 멀리하고 항상 진리(진실)를 말하자.
1. 거짓은 상황을 모면할 수도 있고 큰 이득을 줄 수도 있지만 사탄에게 ❛틈(발판, 출입문, 안방)❜을 주는 어리석은 일이다.
2. 가장의 사소한 거짓이, 엄마의 거짓이, 아들 딸들의 거짓이, 목사의 거짓이, 직분자의 거짓이, 성도의 거짓이 틈을 준다.
3. 거짓을 말해도 괜찮았는가? 그러나 여러 문제들이 있었지만 인과관계를 몰라서 그런 것 뿐이다. 사탄은 너그럽지 않다.
4. 컴퓨터에 기본 언어가 있듯 마귀의 기본 언어는 ❛거짓❜이다(요 8:44). 거짓을 허용하는 사람들, 종교는 마귀 부역자다.
5. 인생과 공동체에 거짓으로 새는 틈을 진리이신 예수 보혈과 그의 진리의 말씀으로 방수하고 공격하자(고후 6:7, NLT).
6. 예화 : 만리장성의 교훈 외
식량을 뺏기 위해 말을 타고 공격하는 유목민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쌓은 중국의 만리장성은 길이가 7,000km가 넘는 지구상에서 가장 긴 장벽이다. 높이가 9미터, 폭이 5미터에 방어하는 군사들까지 있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만리장성을 도저히 뚫을 수 없다. 그러나 이 만리 장성이 완성된 뒤에도 유목민들은 숱하게 쳐들어왔고 약탈을 해 갔다. 만리장성에는 여러개의 관문이 있는데 문지기에게 뇌물을 주면 문을 열어주었기 때문에 장벽을 뚫지 않고 당당히 관문을 지나 쉽게 약탈이 가능했다. 또 최근엔 현지인들이 만리장성의 벽돌을 빼서 기념품으로 팔고 있다. 처음 몇 사람이 한 두 개쯤이야 하면서 빼다 판 것인데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벽돌을 빼다 팔고 있고, 이로 인하여 장벽이 무너질지도 모르는 심각한 문제에 처해 있다. 인생도, 신앙도 작은 틈을 조심해야 한다. 온갖 사소한 거짓이 마귀에게 틈을 주니 우리는 진리(진실)로 서자.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북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야생동물보호구역이다. 그런데 맹수들은 초원에서 사냥을 하지 않고 쉽게 먹잇감을 구할 수 있는 민가의 가축들을 습격했다. 그렇다고 사냥꾼을 고용할 수도 없어서 마을 주민들은 큰 고민이었다.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에서 가축의 습성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가축의 엉덩이와 등 쪽에 눈 모양을 그려 넣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고양잇과의 맹수들은 사냥감 모르게 숨어 있다가 단숨에 덮치는 방식으로 사냥하는데 눈이 마주치면 은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해 사냥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사자는 마음만 먹으면 눈 그림이 있든 없든 얼마든지 소를 사냥할 수 있다. 그러나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사냥을 포기하고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가축의 엉덩이에 눈을 그려 넣은 이후로 약 4년 동안 가축들은 거의 습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진리(진실)로 대하면 마귀는 들켜서 떠난다.
둘째, 상한 감정이 마귀에게 틈을 준다(26~27절).
A. 26~27절을 보자. 본문은, 일상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상한 감정(분노 등)이 마귀에게 틈을 준다고 가르쳐 준다.
1. ❝분❞은 동기와 목적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데(신약), 바울은 ❛의분(불의, 부도덕, 불경건, 죄)❜을 용인한다.
2. 하지만 ❛의분❜도 악한 마음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하루가 끝나기 전에 버리지 않으면 ❝마귀에게 틈을❞ 주게 된다.
3. 상한 감정(화)을 억제 못하면 그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고 사로잡힌 순간 ❝마귀에게 틈(장소, 발판)❞을 주기 때문이다.
4. 즉, 상한 감정(화, 우울 등)은 공동체(가정, 교회 등)를 헤치나 주께 맡기면 든든하다(롬 12:18~19 ❛틈, 자리를 주다❜).
B. 마귀로부터 우리의 인생과 공동체(가정, 교회 등)를 지키고 싶은가? 상한 감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주님께 자리를 주자.
1. 비상사태에 우리의 힘으로 어려우면 119를 부르고 구급대원은 응급실의 의료진(전문가)에게 최종 자리를 줌과 같다.
2. 특히, 우리의 감정이 항상 진실인 것은 아니다. 더욱이 상한 감정은 왜곡이 생겨 진실에서 벗어나 있으니 속지 말자.
3. ❛욱❜해서 상한 감정에 잡히지 말자. 분노, 자만감, 우울감, 무력감, 걱정에 잡히면 마귀가 틈 탄다(가인, 벧전 5:7~8).
4.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장기적 울분 상태❜다. 예수님이 ❛상한 마음❜을 치유한다(사 61:1).
5. 사탄에게 ❛틈(자리, 발판)❜을 주는 크고 작은 ❛상한 감정❜은 ❛원더풀 카운슬러❜에게 ❛틈(자리)❜을 주자(사 9:6 NLT).
6. 예화 : ❛원더풀 카운슬러❜(한성열) 외
일반적으로 화를 폭발적으로 표출하는 사람은 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로 간다. 반면에 화를 참고 속으로 삭이는 사람은 정신병원이나 상담소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 확률이 높다. 흔히 ❝싸우지 말고 말로 해라❞라고 한다. 또 ❝뭐가 불만인지 말 좀 해 봐❞라고 한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말❜로 푸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한자 ❛談(담)❜은 ❛말씀 담❜으로 ❛말하다❜라는 뜻이다. 이 안에는 마음의 병의 원인에 관한 ❛병인론❜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치료론❜이 모두 들어 있다. 즉 한국인의 대표적 마음의 병이 ❛화병❜이고, 말을 못 해서 생긴 병인데, 이 화(炎)를 말(言)로 푸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한마디로 ❛담(談)❜ 자는 ❛말로 화를 푼다❜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진단에 의하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면 화가 난다. 억울하고, 섭섭하고, 외로울 때 느끼는 대표 감정이 ❛화❜다. 이 화를 풀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고 쉼을 얻을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와 만나셔서 대화로 마음속 화를 풀어주는 분이시다. 그분은 ❛놀라운 상담자❜셔서 우리가 짊어진 짐이 무엇이든 말끔히 풀어주실 수 있다. 그분께 배우면 ❛마음의 쉼❜까지 주신다. 그분이 우리 곁에 계셔서, 화날 때마다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인 것이다. 새벽마다 시편 23편이 나의 상한 마음을 치유한다. 마귀가 아닌 예수님께 ❛틈(자리)❜을 주자.
이탈리아의 한 남자가 아내와 싸운 후에 분을 이기지 못해 집을 뛰쳐나왔다. 분이 사라질 때까지 걷기로 마음을 먹은 남자는 무작정 걷기 시작했는데 무려 9일 동안 420km나 걸었다. 그는 돈도 없어 끼니를 구걸했고, 밤에는 추위에 떨었지만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기 싫다 보니 어마어마한 거리를 걸은 것이었다. 화가 날 때 무작정 걷는 방법은 본래 에스키모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에스키모들은 감정이 격해지면 누군가와 싸우기보다는 밖으로 나와서 무작정 걷는다. 그래도 길이 있고 적선해 줄 사람이 있는 이탈리아와는 달리 북극에는 매서운 추위로 하룻밤도 버틸 수 없다. 길도 없는 영하 수십 도의 북극을 걷다 보면 30분도 못 되어 죽음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죽음을 앞에 둔 순간 자신을 화나게 했던 모든 일이 결국 사소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분노의 크기에 따라 에스키모들도 때때로 오래 걷지만 대부분 하루를 넘기지 않고 마음을 다스린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삶의 시야를 길게 보면 참을 수 없을 것 같던 일도 사소한 해프닝인 경우가 많다. 세상의 사소한 일들에 연연하지 말고 영원하고 완전하신 주님의 계획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로 인생을 바라보자. 마귀가 아닌 예수님께 ❛틈(자리)❜을 주면 내 인생과 내가 속한 공동체가 든든하게 세워진다.
에필로그.
1. 지금껏 내 인생과 공동체(가정, 교회 등)에 어떤 ❛틈(발판)❜을 마귀에게 주었는가? 회복의 첫 단추는 ❛회개❜다(일성식당).
2. 5월 ❛가정의 달(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마귀는 어떤 경로로 틈을 탈까? 어떻게 든든한 나와 공동체가 될까?
a. 온갖 거짓이 마귀에게 틈을 준다. 그러니 우리는 시종일관 서로 진리(진실)를 말하자. 그러면 든든히 세워진다.
b. 상한 감정이 마귀에게 틈을 준다. 그러니 우리는 시종일관 예수님께 틈(자리)을 주자. 그러면 든든히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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