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535 ©mst
20주. ❝큰 그릇 됩시다!❞ (예레미야 12:5~6)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6. 05. 17)
프롤로그.
1. 성경은 사람을 ❛그릇❜에 비유한다. 세상에서도 그렇게 비유한다. 그래서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2. 하나님은 예레미야처럼 우리가 ❛큰 그릇(사람, 믿음)❜이 되기를 원하신다. 어떻게 우리는 ❛큰 그릇(사람, 믿음)❜이 될까?
첫째, (큰 그릇이 되려면) 평안한 때뿐 아니라 어려운 때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라(5절).
A. 5절을 보자. 하나님은 큰 그릇이 되려면 ❛평안한 때뿐 아니라 어려운 때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라❜고 교훈하신다.
1. ❝만일…경주하겠느냐❞함은 작은 일, 평안한 때에도 주만 신뢰하면 큰 일, 어려운 때에도 능히 감당할 그릇이 됨이다.
2. 하지만, ❝보행자와 함께 달리는❞ 작고 평안한 상황에도 믿음이 시원치 않으면 큰 일과 어려운 때에는 감당 못함이다.
3. ❝평안한…어찌하겠느냐❞함은 평안한 때에도 주님만 신뢰하면 어려운 ❛요단의 정글(맹수)❜도 감당할 그릇이 됨이다.
4. 그렇지만, ❝평안한 땅에서❞ 사소한 일에도 믿음이 시원치 않으면 큰 일과 어려운 때엔 감당할 그릇이 되지 못함이다.
B. 우리는 평안한(사소한) 때뿐 아니라 어려운 때(큰 일)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사람, 믿음)❜이 되자.
1. 지금 처한 상황이 평안한(사소한) 때인가? 이런 때에도 제대로 믿음을 발휘하지 못하면 어려운 때에는 맥을 못춘다.
2. 평안한 때 주님만 신뢰하는 ❛믿음(예배, 말씀, 기도, 섬김, 드리는 은혜 등)의 근육❜이 키워져 있으면 큰 그릇이 된다.
3. 박해(순교)의 땅(북한, 이슬람, 힌두권, 불교권 등)에 사는 성도들처럼 변함없이 주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 체질이 되자.
4. 특히, 이 평안한 때에 예수를 믿어 구원받지 않으면 어떻게 다가올 7년 대환난과 지옥을 감당하려는가(롬 9:22~24).
5. 겉은 상관 없다. 단, ❛혼연일체(생각, 행동, 의지 따위가 완전히 하나가 됨) 예수❜로 채운 큰 그릇이 되자(고후 4:7~9).
6. 예화 : 호박과 박달나무 외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토미 라소다는 박찬호 선수를 발탁해 메이저리거로 키워낸 인물이다. LA 다저스 감독으로 20년을 헌신한 뒤 은퇴할 때 한 기자가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뭡니까❞라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탈의실에 ❛똑바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8연승을 하든 8연패를 하든 나는 언제나 한결같은 표정으로 똑바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감독의 걸음걸이가 흐트러지고 낙담한 표정을 보이면 팀 전체에 나쁜 기운이 퍼지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몸을 좌우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몸이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걸음이 흐트러지기 쉽지만 억지로라도 어깨를 펴고 똑바로 걸으면 내 안의 기울어진 기운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간다. 어려운 때 똑바로 걷는 일부터 시작해 보자. 평안한 때든지 어려운 때든지 일관되게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이 되자(예, 김상복과 친구).
한 신학생이 총장을 찾아가 말했다. ❝저는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불타올라 한시라도 빨리 졸업을 하고 싶습니다. 3년 과정을 1년으로 줄여줄 수는 없는지요?❞ 그때 총장이 대답했다. ❝물론, 가능하지. 그런데 문제는 자네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에 달려 있어. 호박은 3~4달이면 키울 수 있지만, 박달나무는 적어도 50~60년은 자라야 재목으로 쓸 수 있거든. 자네는 호박이 될래? 박달나무가 될래?❞ 뭐든지 대충대충하는 작은 그릇이 아닌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이 되자.
둘째, (큰 그릇이 되려면) 좋은 평판뿐 아니라 나쁜 평판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라(6절).
A. 6절을 보자. 하나님은 큰 그릇이 되려면 ❛좋은 평판뿐 아니라 나쁜 평판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라❜고 교훈하신다.
1. 선지자 예레미야는 고향 사람들 뿐 아니라 그 가족(❝아버지의 집❞)에게서도 미움을 받고 무시를 당하고 외면 당했다.
2. 그들은 하나님의 택한 그릇인 예레미야가 마치 범죄자라도 되는 듯 ❝뒤에서 외쳐❞댔고 그의 ❛평판❜은 땅에 떨어졌다.
3. 하나님은 ❝그들이 좋은 말(평가)을 해도 믿지 말라❞하심은 사람(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주님만 신뢰하라고 하심이다.
4. 즉, 사람의 좋은 평가든지 나쁜 평가든지 아랑곳 말고 변함 없이 하나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이 되라고 격려하심이다.
B. 우리는 사람의 좋은 평가뿐 아니라 나쁜 평가에도 아랑곳 않고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사람, 믿음)❜이 되자.
1. 분명한 것은, 그릇(사람, 믿음)이 작은 사람은 사람의 평가(시선, 말)에 일희일비하며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맞춘다.
2. 확실한 것은, 그릇이 큰 사람은 사람의 평가(시선, 말)보다 하나님의 평가(시선)를 중요시하고 맞춘다. 우리는 어떤가?
3. 하나님께 그릇이 큰 사람은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철저히 예배하고 기도하며 은밀히 순종과 구제의 기쁨을 누린다.
4. 사람의 평가가 두려워 예수를 버리면 올무에 걸리고 영원한 지옥이지만 항상 주님만 신뢰하면 안전하다 (잠 29:25).
5. 롬 3:4(삼상 16:7). 사람의 평가에서 벗어나면 자유롭다. 행 9:15~16. 신뢰와 고난 받을 수 있는 자가 큰 그릇이다.
6. 예화 : 거스 히딩크 외
남의 평가를 너무나도 두려워한 나머지, 저는 곧잘 거짓말을 했습니다. 국어시간에 칭찬받고 싶어서, 남의 동시를 베껴내고는 제가 지은 것처럼 거짓말한 게 고작 여덟 살 때의 일입니다. 작은 실수라도 하면 제가 하지 않은 척,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도 제가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 아닌 척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어른을 실망시키는 일은 재앙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저를 아주 소심하면서도 예민하고 눈치 빠른 아이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인이 되어서는 겉모습과 태도를 부풀려서 위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겁먹어 떨고 있는 ❛진짜 나❜를 숨기려는 전략이었습니다. ❛평가할 테면 평가해보라❜는 비뚤어진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가슴골이 드러나는 상의를 입거나, 지나치게 짧은 스커트를 입는다든지, 화려한 화장과 네일아트를 하고, 눈에 띄는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식이었습니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는 저의 노력은 부적절한 행동을 통해서도 드러났습니다. 알코올의 도움을 받으면 ❛없던 용기❜가 샘솟았습니다. 그 결과, 논리를 가장한 말싸움으로 상대방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소심함 때문에 억눌려 있던 분노와 자기표출의 욕구를 폭발시켰으며, 어리석고 위태로웠던 저로 하여금 해방감을 맘껏 누리게 해줬습니다(어리고 멀쩡한 중독자들, 월간 좋은생각). 사람보다 주만 신뢰하는 큰 그릇 되자.
많은 이들에게 ❛거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위대한 감독으로 기억되지만 그에겐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치른 프랑스와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잇따라 5대 0으로 패해 ❛오대영 감독❜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때가 있었다. 언론과 팬들은 그를 비난하며 경질까지 요구했지만, 그는 ❛평가전❜이 아닌 2002년 6월에 치르게 될 ❛본선❜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의 목표는 평가전의 승리가 아닌 월드컵 본선에서의 승리였기 때문이다. 언론은 ❛16강만 넘으면 개최국으로서 체면치레는 하는 것❜이라 말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함으로 ❝32강이나 통과해라. 오대영 감독 주제에❞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러한 그의 바람은 근거 없는 허언이 아니었다. 본선이 시작되자 한국 대표팀은 평가전과는 전혀 다른 팀이었고,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4강 신화를 이루게 된다. 축구협회의 압박과 승패에 따라 비난과 찬양을 오가는 팬심에 흔들리지 않고, 평가전을 평가전답게 할 수 있는 소신과 용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약팀을 상대로 5대 0으로 이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강팀과 상대해야 지더라도 실력이 상승한다. 두려운 상대와 정면 승부를 해야만 그 누구와 상대해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가질 수 있다. 때문에, 골을 넣지 못한 선수는 책망하지 않지만, 노골이 두려워 슈팅조차 하지 않는 선수는 책망한다.❞ 더 인상적인 점은 월드컵 4강, 그 이후의 행보이다. 그는 월드컵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을 유럽 무대에 데뷔시킴으로 선수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 보면 월드컵 본선 역시 또 하나의 평가전이고, 유럽 무대가 본선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좋은 평판뿐 아니라 나쁜 평판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 되자.
에필로그.
1. 창 50:19~20. 요셉처럼 평안한 때와 어려운 때, 좋은 평판과 나쁜 평판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는 ❛큰 그릇❜ 되자.
2. 하나님은 예레미야처럼 우리가 ❛큰 그릇(사람, 믿음)❜이 되기를 원하신다. 어떻게 우리는 ❛큰 그릇(사람, 믿음)❜이 될까?
a. (큰 그릇이 되려면) 평안한 때뿐 아니라 어려운 때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라.
b. (큰 그릇이 되려면) 좋은 평판뿐 아니라 나쁜 평판에도 변함 없이 주님만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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