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182 ©mst
41주. 헛수고 줄이기 (시 127:1~2)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7. 10. 08)
프롤로그.
1. 오늘 말씀의 제목은 ❝헛수고 줄이기❞이다. 쓰레기 줄이기, 과소비 줄이기, 몸무게 줄이기… 행복학과.
2. 살면서 가장 허무할 때가 언제인가? 열심히 했는데 헛일이 되고 말 때이다. 물거품이 되고 말 때이다.
a. 농사, 주식, 장사, 저축, 공부, 건강관리…
b. 예화 : OO산업 태국근로자, 아들 오토바이 사고, 6천만원 물거품
c. 예화 : 나치의 고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전쟁 포로를 고문할 때 가장 즐겨 사용했던 방법은 사실 육체적으로 전혀 고통스러운 게 아니었다. 전쟁 포로들은 그리 무겁지 않은, 5킬로그램쯤 되는 돌덩이를 들어서 100미터쯤(축구장 길이 정도) 이동한 후 그 자리에 내려놓았다. 다시 뒤로 돌아가서 다른 돌을 운반하고, 다시 돌아가서 또 운반하고.. 하루 종일 이 일만 반복했다. 다음 날이 되면 포로들은 전날 옮긴 돌덩이들을 원래 있던 자리로 종일 옮겨다 놓았다. 이렇게 몇 주가 흐르면 포로들은 미치기 시작했다. 의미 없는 움직임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며 고문을 당했다.
3. 오늘 본문에 ❝헛되다❞, ❝수고❞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어떻게 헛수고를 줄일 수 있을까?
4. 우리의 삶과 우리의 일들이 헛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모든 일을 믿음으로 하라(1절).
0. 믿음으로 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의탁하고 하는 것이다.
1. 1절을 보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헛되도다”
a. 집을 세우기 위해, 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수고하지만 하나님이 주권자라는 말이다. 하나님께 달려있다.
b.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하지 말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표현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라는 말이다.
c. ❝집❞ : ❛성전❜이다. 또한 물리적인 건축물뿐 아니라 가정을 가리키기도 한다.
① 표제어도 ❛솔로몬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이다. 이 시는 순례자들의 대중가요(folk song)다.
② 다윗은 성전 짓기를 원하여 그 열심에 삼키울 정도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아 무산되었다.
③ 하나님의 일(성전, 교회)도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믿음으로 하지 않으면 헛수고가 되고 만다.
d. ❝성, 파수꾼❞ : 국가의 흥망성쇠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는 의미이다.
① 거룩한 예루살렘도 마법으로 보호와 안전이 확보되는 곳이 아니라는 말이다.
② 전적으로 여호와께 그 안보가 달려있고 백성들의 믿음의 행위(파수)들을 통해 안보가 달려있는 곳이다.
2. 결국, 헛수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영혼 거듭나고 일의 자세도 거듭나고…
a. 돈 더 벌겠다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취업하겠다고 주일도 등지고 수고하면 결국 헛수고가 되고 만다.
b.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 내세워서 하는데 뚜껑을 열고 보면 자기 영광이다. 자아충족이 허다하다.
c. 처음에는 잘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헛수고가 되고 만다. 물거품이 되고 만다.
d. 그래서 큰 일이든지 작은 일이든지, 교회 일이든지, 세상 일이든지 모든 일을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3. 믿음으로 하면 잘 안 되는 것처럼 보여도 마침내 복이 되고 영광이 되고 간증이 된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a. 무슨 일이든지 먼저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 후원을 받고 시작하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라.
b. 신앙생활, 믿음생활도 그렇다. 예배, 기도, 말씀, 전도, 봉사, 헌금… 당연하게 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라.
c. 마침내 모든 것이 복이 된다. 세상이 볼 때 헛수고처럼 보여도 영광과 축복과 간증으로 바뀐다.
d. 예화 : 김OO 형제와 최OO 형제의 대화.
e. 예화 : 안OO 자매의 금식기도.
4. 다음의 성구들을 보자.
a. 이사야 1:15. 많이 기도해도 믿음으로 하지 않으면 헛수고가 된다. 그래서 믿음과 의탁이 필요하다.
b. 창세기 11:4, 7. 최고의 조건으로 해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면 헛수고와 물거품이 되고 만다.
c. 시편 2:1.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등 하나님을 밀어내는 법들은 헛수고가 될 것이다.
둘째,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라(2절).
1. 2a절을 보자.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a. 농부의 심상이다. 오늘날 직장인, 비지니스, 상인들, 학생들, 취준생들, 공시생들의 모습이다.
b. 그런데 이 구절에는 탐욕, 불안, 걱정, 근심이 스며있다. 잠과 안식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볼 때.
c. 결국 하나님의 도움 없는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에 강조점이 놓였다.
2. 2b절을 보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a. ❝그의 사랑하시는 자❞ :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이다.
b. 모든 일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니까 헛수고(근심, 불안)가 되지 않고 복이 된다는 말이다.
c. ❝잠을 주시는도다❞ : 몇 가지 의미가 있다.
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육체적 수면을 주신다는 의미일 수 있다.
② 하나님을 신뢰하며 안식하는 심령의 태도를 의미할 수 있다.
③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잠자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그의 경영하는 일을 되게 하신다는 의미일 수 있다.
d. 예화 : 잠을 주시는 하나님
친구 목사님이 교회의 나이 많으신 권사님 때문에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들어나 보자 했더니, 권사님이 하필이면 맨 앞에 앉아서 설교가 시작되기만 하면 졸기 시작해서 설교가 끝나면 언제 졸았냐는 듯 생생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일 낮이건 수요일이건 새벽이건 한결같은 모습으로 조는데 어느 때는 얼마나 깊은 숙면을 취하시는지 목이 툭 떨어져 뒤에서 보면 마치 목이 없는 사람이 앉아있는 것 같아 무섭다고 말하는 집사님들이 있을 정도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시127:1-2)고 하셨는데, 목사님께서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잠을 주시네요.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스트레스로 꽉 찬 세상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자장가 삼아 저토록 평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이 목사님의 설교가 지닌 강력한 수면 효과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죠. 그냥 그렇게 위한 삼으세요. 교회 안에서 잠꾸러기들이 자신들의 조는 것을 하나님의 책임으로 떠넘길 때 사용하는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는 개역(개정)성경 구절은 사실은 ‘오역’입니다. 그래서 새로 번역한 표준새번역성경은 ❝진실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라고 바로 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잠을❞ 주시는 게 아니라,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설교 시간에 잠을 자는 성도에게는 복을 주시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3. 우리의 삶과 우리의 일들이 헛수고가 되지 않으려면 모든 일을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a. 의무감이나 자기 욕망을 위해 하지 말자. 그냥 하나님을 사랑해서 기쁘고 즐겁게 하자.
b. 가장이 의무감으로 경제활동하면, 주부가 의무감으로 가사를 하면, 목회자가 의무감으로 사역하면…
c. 아니면 어떤 사람이 자기 욕망을 채우려고 일을 하면, 자기 이익과 명예와 영광을 위해서 하면…
d. 예배를, 찬송을, 기도를, 말씀을, 전도를, 헌금을, 봉사를 사랑이 아닌 의무감으로 하면 복이 되지 않는다.
e. 고린도후서 9:7~8. ❝즐겨(두근두근 사랑으로 기뻐서)❞하면 더 큰 사랑을 입고 복을 얻는다.
4. 유대인의 안식일 계명과 그리스도인의 주일은 주님게 믿음과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제도, 선물이다.
5. 예화 : 사랑으로.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a. 사람을 향한 사랑은 지, 정, 의에 지배받는다. 상처, 배신, 실망… 헛수고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예. 선교사.
b.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우리 평생에 삶의 동력이 되고 바람이 되고 불이 된다. 그것만이 헛수고가 아니다.
c. 고린도전서 13:8. 마지막 남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믿음, 소망과 함께)으로 행한 일들만 남는다.
6. 잠언 5:10~13.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와 헛수고의 괴로움.
7. 예화 : 로렌스형제
혹시 어떤 이는 ❝그렇다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집안일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업은요?❞라고 물을지 모르겠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사업을 하고, 집안일을 하고, 공부를 하라. 다만 그것들을 하나님 앞에 드린다는 마음으로 하라. 교회의 헌금바구니에 넣는 헌금처럼 그것들을 드려라. 교인들의 눈에 띄는 교회봉사를 할 때처럼 그것들을 그분께 드린다는 생각으로 하라. 세속적인 생각을 버리고 거룩한 생각을 키워나가자.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은 성(聖)과 속(俗)이 구분된 삶이 아니다. 부분적으로는 세속적이고 부분적으로는 영적인 삶은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이 아니다. 일부는 이 세상에 속하고 일부는 저 위의 세상에 속한 삶은 신약이 가르치는 삶이 전혀 아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세상의 눈에는 아주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도 아주 놀라운 영적인 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그 일을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한다.
❛로렌스 형제❜라고 불리는 니콜라스 헤르만(약 1611~1691)이 했던 일은 설거지였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설거지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힘든 일을 끝낼 때마다 바닥에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했다. 남들이 그에게 무슨 일을 시키든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일을 했다.
그는 ❝사실 나에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지푸라기 하나도 줍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했다❞라고 말했다. 어떤 성도는 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한다.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이다.
나는 집을 나설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 즉, 그분이 내게 복을 주시고 내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란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주님께서 나를 지켜주시고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하고 결국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만일 나를 이 땅에 두는 것보다 하늘나라로 데려가는 것이 그분의 뜻에 더 부합하는 것이라면 그분은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면 이 땅에서의 내 생명은 거기까지일 것이고, 나는 그분과 함께 천국에 있게 될 것이다. 아무튼 그분이 나를 이 땅에 두시는 동안, 나는 날마다, 매 순간마다, 모든 것에 대해 그분께 감사할 것이다. 세속적인 생각을 버리고 거룩한 생각을 키워나가자. 우리는 세상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거룩한 마음으로 세상의 직업에 충실하면 그 직업은 더 이상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치는 삶의 일부가 된다.
8. 마태복음 6:31~33. 믿음으로, 사랑으로 행한 일들은 결코 헛수고가 되지 않고 복이 되어 넉넉하게 돌아온다.
에필로그.
0. 이사야 53:10~11. 유일무이한 가장 커다란 수고는 예수님의 십자가다. 믿음과 사랑의 결정체적인 수고다.
1. 초청기도
2. 폐회찬송_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강해설교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리스도인의 의식구조(딤전 6:6~8) (0) | 2018.07.23 |
|---|---|
| 안식을 위하여(히 4:11~13) (0) | 2018.07.21 |
| 명절의 영성(고전 5:6~8) (0) | 2018.07.19 |
| 달라진 나(고후 5:16~17) (0) | 2018.07.18 |
| 소심합니까?(딤후 1:6~8) (0) | 201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