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243 ©mst
48주. ❝내가 무엇이길래❞ (시편 8:1~9)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8. 12. 09)
프롤로그.
0.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내가 무엇이길래❞이다. 지난 주의 ❝당신은 누구시길래❞의 다음 이야기다.
1.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한걸음만 더 내디디면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되고 나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된다.
a.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다. 나 자신도 잃어버린다.
b. 예배 드릴 때 한 칸만 앞으로 오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5분 먼저 와도 그렇다.
c. 예화 : 나폴레옹의 고백
프랑스의 나폴레옹 황제가 워털루 전쟁에서 참패하여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찾아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 평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습니까?❞ 나폴레옹은 한참 눈을 감고 회상하더니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전투가 치열하던 어느 주일이었죠. 그때 나는 졸병이었지만 아침에 철모를 벗고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린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가 내게 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느 날부터인가 예배에 빠지기 시작했고 지금 전쟁에서 패배하여 이처럼 유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한걸음만 더 내디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2. 인생은 무엇일까? 신앙생활은 무엇일까?
a. 날마다 하나님께 한걸음 한걸음 가까이 나아가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나는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다.
b. 그렇게 성숙해지면서 더욱 겸손하게 되고 온유하게 되고 주님을 닮아가게 된다. 그 반대면 뭔가 잘못됐다.
c. 대학 풋내기 때는 멋모르고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덤벼들지만 고학년이 되어 세상을 알게 되면 숙연해진다.
d. 이제 막 결혼하고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비슷하다. 사업(장사, 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도 비슷하다.
e. 예를 들어, 우리가 조선시대로 가서 사람들과 대화하면 누가 이길까? 우리가 진다. 이상한 사람이 된다.
f.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며❞,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g. 사람을 화학적인 가치로 계산하면 3,000원도 안 된다. 그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과분한 은혜가 있다.
3. 본문의 다윗처럼 우리의 믿음이 한걸음 한걸음 자라갈수록 깨달아야 할 두 가지 사실은 무엇인가?
첫째, 예수 안에 있는 나는 하나님의 전부며 하나님도 나의 전부다(1~5절).
※ 사랑스런 아기가 태어나면 그 아기는 아빠 엄마의 전부며 그 아기도 아빠 엄마가 전부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1. 1절을 보자.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a. 처음에는 부분이었을찌라도 믿음이 점점 자라가며 하나님이 자신의 전부가 된 사람의 고백이다.
b. 하나님이 전부인 사람이 일생 동안 부를 이름이 구약에서 ❝여호와 우리 주여❞ 신약에서 ❝예수❞ 이름이다.
c. 하나님이 전부가 된 사람이 평생 찬양하고 기도할 이름, 평생 의지할 이름이다. 예화_ 아랍권 ❝예슈아❞
2. 2절을 보자.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a. ❝주의 대적, 원수들, 보복자들❞ 은 인간의 힘을 자랑하며 교만하게 주를 부인하는 악인들(이방인들)이다.
b. ❝어린 아이들, 젖먹이들❞은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겸손한 자들, 하나님이 전부인 자들이다.
c. 하나님은 자신의 전부인 연약한 자들을 승리하도록 이끌어주신다. 왜냐하면 서로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3. 3~4절을 보자. ❝주의 손가락으로...사람이 무엇이기에...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a. 광대한 우주,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신 권능 앞에 사람은 작고 미미하지만 하나님께는 전부다. ❝에노쉬❞
b.권능의 하나님이 자신의 전부, 자신이 전부가 된 이들을 쉼없이 생각하시고 돌보신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c. 우리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바쁘거나 아프거나 힘들면 잊어버리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4. 5절을 보자.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a. 하나님은 그분의 소유된 다윗(이스라엘)과 우리를 하나님(천상의 존재)보다 못한 최고의 위치에 세우셨다.
b.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 영화와 존귀는 왕의 표식(marks)이다. 최고의 존재라는 말이다.
c. 히브리서 2:9~10. 누더기 같은 우릴 위해 아들을 십자가 가시 면류관 씌우고 우리에게는 왕관을 씌우셨다.
① 하나님께는 다윗이, 우리가 그분의 전부였기 때문에…
② 자신의 전부라면 어떤 대가도 지불할 수 있다.
5. 다윗에게 하나님이 전부였고 하나님도 다윗이 전부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러분이 전부다. 여러분은 어떤가?
a. 예화 : 김OO 선교사 방콕 대학교 캠퍼스 전도
b. 하나님은 우리가 전부인데 우리는 하나님이 부분 내지 별 것 아닌 경우가 많다.
c. 예화 : 김OO 자매 고양이보다 못한 하나님.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은 애완견 보다 못한 존재다.
d. 처음에는 예수님이 부분이었지만 점점 전부가 되어가자. 그것이 바른 신앙생활이다. 나도 그랬다.
6. 이사야 43:1. ⬅︎ 일반적으로 우리가 어떤 것(물건)을 소유하려면 반드시 둘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a. 그것을 내가 직접 만들거나(창조),
b. 아니면 값을 주고 사는 것(구속)이다.
c. 그런데 바로 하나님께서 이 두 가지를 모두 이루셔서 우리를 자기 소유(전부)로 삼으셨다.
d. 예화 : 디트리히 본회퍼의 고백
20세기 대표적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는 이 정체성이 분명했던 사람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그는 나치 저항운동을 하다 감옥에 갇혔는데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고백했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이 고독한 질문에 나는 웃는다. 오 하나님, 내가 누구인지 주님은 아십니다.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인생이 힘겨울 때, 두려울 때, 분노할 때, 슬퍼할 때, 낙망할 때 당신은 누구인가? 그때마다 이렇게 답하자. ❝나는 하나님의 소유요 그분의 자녀입니다.❞
7. 더 이상 피해자로, 패배자로, 부분으로 살지 말자. 예수를 전부로 받자. 사랑은 99%를 용납할 수 없다.
둘째, 예수 안에 있는 나는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대표자다(6~9절).
1. 6~9절을 보자.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아름다운지요❞
a.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분이 만드신 땅위의 생명을 다스리는 권한과 책임을 주셨다(창세기 1:28). 문화명령.
b. ❝그의 발 아래❞ : 발 아래 놓인 것에 대한 지배와 보호를 나타내는 고대 세계의 이미지다.
c.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인류)를 하나님의 대리자와 대표자로 세우셨다. 그러나 죄로 인해 엉망이 되었다.
d. 마태복음 28:18~20. 예수님이 지배권을 회복시키시고 다시 우리에게 문화명령을 넘어 지상명령을 주셨다.
2. 하나님은 그분의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한과 책임을 주셨으니 그분의 대리자와 대표자로 살자.
a. 이제 더 이상 어리석게 다스림을 받는 존재로 살지 말자.
b. 마귀의 노예, 돈의 노예, 시간의 노예, 쾌락의 노예, 정욕의 노예, 운명의 노예에서 벗어나 원형을 회복하자.
3. 예화 : 팔자 비유. 과거 아파트 적선 비구니의 말, ❝팔자는 바꿀 수 있지만 운명은 바꿀 수 없습니다!❞
사람의 한평생의 운수. 사주팔자에서 유래한 말로, 사람이 태어난 해와 달과 날과 시간을 간지(干支)로 나타내면 여덟 글자가 되는데, 이 속에 일생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
하루는 국어선생님이 아무 말도 없이 칠판에 ❛여덟 팔(八)❜ 자를 크게 쓰셨습니다. ❝이게 무슨 글자인가요?❞ 한 학생이 대답합니다. ❝선생님, 八字(팔자)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八자 앞 획을 길게 늘어뜨렸습니다. ❝선생님, 八자가 나쁩니다.❞ 이번에는 뒤 획도 길게 늘어뜨렸습니다. ❝선생님, 八자가 늘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늘어뜨린 것을 지웠습니다. ❝선생님, 八자가 좋아졌습니다. 八자가 좋습니다.❞ 그제야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며 ❝여러분, 인생 팔자는 이렇게 내 마음대로 합니다. 그런데 팔자타령을 하다니요?❞ 기억하자.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십자가에서 우리의 더러운 운명(사주팔자)을 깨뜨려버리셨다. 이제 우리의 데스티니(운명, 목표, 전부)는 하나님이다.
4. 골로새서 3:17. ❝주 예수의 이름으로❞ ❝주 예수의 대표자, 대리자로(NLT)❞
a. ❝And whatever you do or say, do it as a representative of the Lord Jesus…❞
b. 하나님의 대표자(대리자)가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욕을 할 수 있겠는가? 속일 수 있겠는가?
c.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는가? 죄를 지을 수 있겠는가? 모세는 하나님의 대표자였다. 그래서 심판도 크다.
d. 하나님의 대표자가 주의 일을 등한시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직무 유기다. 직무 남용이다. 목회자들 범죄.
e. 하나님의 대리자, 대표자라는 의식은 우리 삶을 엄청나게 바꿀 것이다. 대표자(대리자) 의식으로 살자.
5. 예화 : 라샤드 빌링슬리.
앨라배마 쇼핑몰 총격 사건은 지난 22일 밤 9시50분쯤 후버시 인근 리버체이스 갤러리아 쇼핑몰에서 시작됐다. 용의자 애런 브라운(20)은 사건 당일 한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다 권총을 꺼내 총을 쏴댔다. 총격으로 몰리 베넷을포함한 3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도망쳤던 애런 브라운은 지난 28일 사우스풀턴의 친척 집에 숨어있다 체포됐다.미국의 지역뉴스 매체인 FOX6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쇼핑몰 총격 사건❜ 현장에서 용감하게 나서서 부상자에게 응급처지를 한 주 방위군(National Guardsman) 라샤드 빌링슬리(18)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주인공 빌링슬리는 운동화를 사러 쇼핑몰에 들렸다가 총소리를 들었다. 주 방위군인 그는 평소 훈련받은 대로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곳을 향해 뛰어갔다. 그는 부상을 입은 열두 살 소녀 ❛몰리 베넷❜을 발견하고서 달려갔다. 빌링슬리는 ❝소녀를 들어 올리자 셔츠의 등 뒤에서 피가 흐른다는 걸 알게 됐다❞며 ❝출혈이 계속되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황급히 쇼핑몰 옷걸이에 걸려 있던 셔츠를 꺼내 상처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의무병 교육을 받은 경험이때문에 응급처치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는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베넷을 돌봤다. 베넷은 빌링슬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병원으로 후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 빌링슬리는 ❝꼬마 아이가 정말 강하고 용감했다❞면서 ❝소녀가 나아졌다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넷의 어머니는 ❝빌링슬리의 용감하고 민첩한 행동이 딸을 구했다❞면서 ❝그는 우리 딸을 살려낸 영웅❞이라고 감사해 했다. 빌링슬리는 지난 달 26일 자신을 칭찬하는 베넷 가족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기도 했다. 그는 ❝가장 먼저 제가 바로 그 쇼핑센터에 있었고 또 소녀를 살릴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싶다❞면서 ❝신앙심 깊은 기독교인으로서 모든 일에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아마 제가 몰리를 살리는 일에도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바로 그 자리에서 상처 입은 소녀를 발견한 것도, 또한 제가 군대에서 응급처지 교육을 받았던 것도 모두 소녀를 살리려는 주님의 뜻 아니었을까❞라며 ❝몰리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진짜 영웅은 제가 아니라 강하게 이겨낸 몰리 자신❞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간증글에 네티즌들은 2000여개의 ❛좋아요❜와 670여건의 공유를 누르며 공감했다. 네티즌들은 ❝현실세계의 진짜 슈퍼 히어로❞라거나 ❝정말 멋진 사람이네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이라는 댓글로 칭찬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대표자로서의 삶의 단면이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의 대표자로서 예비된 사람이 되자.
6. 예화 : 선다 싱 일화
❛맨발의 전도자❜로 불리는 선다 싱은 인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힌두교도가 대부분인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수많은 회심자들과 기적과 같은 일화를 남기면서도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아무도 모를 정도로 복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 선다 싱이 한 번은 네팔로 넘어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적이 있었습니다. 간수들은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천국으로 가라❞며 선다 싱을 흉악범들과 같은 방에다 넣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선다 싱은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고 그 결과 대다수의 범죄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약 한 달이 지나자 감방의 거의 모든 죄수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죄수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소리에 놀라 달려온 간수들에게 선다 싱은 말했습니다. ❝간수님, 보이십니까? 이곳이 바로 제가 말한 천국입니다.❞ 하나님의 대표자가 있는 곳이 바로 천국이고 하나님의 나라다.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의 대표자로 서자.
에필로그.
1. 오늘 주님을 향해 한걸음 내딛자. 믿음이 자라갈수록 이 두 가지 원리를 삶에 옮기자.
a. 예수 안에 있는 나는 하나님의 전부며 하나님도 나의 전부다.
b. 예수 안에 있는 나는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대표자다.
2. 찬양_ ❝여호와 우리 주여❞
'강해설교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보상(요 12:20~26) (0) | 2018.12.29 |
---|---|
형통의 길(대하 26:1~15) (0) | 2018.12.21 |
당신은 누구시길래(눅 8:22~25) (0) | 2018.12.06 |
금보다 귀한 믿음(벧전 1:6~9) (0) | 2018.11.29 |
감사, 내 인생의 후렴구(시 136:1~3) (0) | 2018.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