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38
32주. ❝불행이여, 안녕!❞ (창세기 4:1~15)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2. 08. 07)
프롤로그.
1. ❛불행(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말(노래)을 많이 한다. 이 말이 누구에게나 해당(적용)될 수 있을까?
2. ❛창세기(GENESIS, 기원)❜는 ❛시작의 책❜이다. 우주(인류)의 시작, 죄(불행)의 시작, 행복(구속)의 시작 등이 나온다.
3.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떻게 불행을 끝내고 행복을 시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적용하고 사람들에게 말해주자.
첫째, 불행을 끝내려면 비교의 늪에서 탈출하라(1~8절).
1. 1~8절을 보자. 본문은, 불행을 끝내려면 ❛비교의 늪❜에서 ❛탈출❜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a.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는 고백처럼 ❝가인❞은 ❛약속된 후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태어난 자다.
b. 그런데 하나님이 동생의 제물(양의 첫 새끼와 기름)은 받고 자신의 제물(농산물)은 받지 않은 사실에 ❝분노❞한다.
c. 사실, 둘의 차이는 어떤 것도 아닌, 아벨은 ❛말씀대로❜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마음대로❜ 제사를 드린 차이 뿐이다.
d. 가인은 ❛비교의 늪❜에 빠져 ❝죄(사탄)❞의 먹이가 되었고 ❛최초의 살인자❜가 되는 ❛불행❜의 사람이 되고 말았다.
2. 사람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비교의 늪❜에 빠져버리면 ❛행복 끝, 불행 시작❜이다.
a. ❛비교의 늪❜에 빠지면 받은 모든 축복과 모든 은혜와 모든 행복이 하찮은 것들로 바뀌고 불행의 문이 열리고 만다.
b.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도 비교의 불행이 아닌가! 한국인은 배고픔은 참아도 배아픔은 못 참는다.
c. 그러니 우리는 ❛비교의 늪❜에 빠져 불행의 불길로 뛰어들지 말자. 불행(지옥)의 문을 열지 말자. 존재로 행복하자.
d. 고린도전서 3:3. 신령한 축복(은사)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도 비교하는 순간 시기와 분쟁의 불행의 늪에 빠진다.
e. 예화 : 비교의 늪(손경상)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서울시민의 행복도❜를 조사했단다. 그 조사에서 얻은 ❛행복과 가계소득의 상관관계❜를 보면, ❛월 소득 400만 원까지는 소득과 행복도가 비례하여 증가를 하다가, 400만 원을 넘으면 더 이상 행복도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의 100대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도 조사에서도 동일했다. 결국,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돈이 빈곤에서 탈출하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는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벌면 벌수록 그만큼 더 행복해지리라❜고 강하게 믿고 돈을 버는 일에 집착한다. 그래서 돈을 더 벌려고 하다가, 보다 더 중요한 건강을 잃거나 인간관계가 망가지는 바람에 오히려 불행한 인생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명예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이 명예가 높아질수록 그만큼 행복도도 증가할 거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더 높은 명예를 얻고자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복도를 보면, 응답자의 60%에 가까운 의사들이 정작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우리 사회에서 최고 출세한 사람들로 여겨왔던 사법고시 합격생들이 모인 사법연수원에서도 불행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원인은 비교에서 오는 우월감으로 인한 행복, 아니면 열등감에서 오는 불행 때문이다. 사법연수원에서, 처음에는 서울대와 비서울대 출신으로 갈려 비서울대 출신들이 상대적 열등감에서 오는 불행을 느낀단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은, 다시 서울대 출신 안에서 졸업 전 합격자와 졸업 후 합격자로 나뉘어서 ❛졸업 후 합격자들이 열등감에 빠진다❜고 한다. 이 경우의 열등감이 ❛비서울대 출신들이 서울대 출신들에게 느끼는 열등감❜의 폭보다 더 크다고 한다. 더욱 슬픈 사실은, 졸업 전 합격자들도 결국은 성적에 따라 ❛법원으로 발령이 나느냐, 검찰로 발령이 나느냐❜에 따라 열등감에 빠지는 그룹이 생겨나고, 법원으로 발령이 나더라도 ❛서울로 발령이 나느냐, 지방으로 발령이 나느냐❜에 따라 열등감으로 인한 불행이 발생한단다. 결국 참행복을 누리고 싶다면, 이런 상대적 비교행복에서 벗어나 ❛절대성(바위 비유, 시 18:2)❜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의 늪❜에서 탈출하자.
3. 이사야 40:25~26. 굳이 비교하려면 하나님과 우상을 비교하자. 예수님 성품과 우리 성품을 비교하여 닮아가자.
둘째, 불행을 끝내려면 은혜의 강으로 진입하라(9~15절).
1. 9~15절을 보자. 본문은, 불행을 끝내려면 ❛은혜의 강❜으로 ❛진입❜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a. ❝아벨이 어디 있느냐❞는 물음에 빈정대는(❝지키는 자❞) 그에게 하나님은 공의를 실행하신다(❝저주, 방랑자❞).
b. 가인은 평생 져야 할 무거운 ❝죄벌(죽음의 먹이)❞로 인해 뻣뻣한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호소한다.
c. 하나님은 은혜(자비)롭게도 그에게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다는 ❝표(표식, 기호)❞를 주심으로 불행을 감해주신다.
d. 그토록 망가진 그에게 불행 중에도 행복을 맛볼 수 있는 하나님(자신)의 깊고 넓은 ❛은혜의 강❜이 예비되어 있다.
2. 사람은 아무리 조건이 안 좋아도 하나님(자신)의 깊고도 넓은 ❛은혜의 강❜으로 들어가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다.
a. ❛인생(세상)은 고해(苦海)❜라지만(부처) 고해 속에도 행복(천국)을 누릴 하나님의 ❛은혜의 강❜이 있다(예, 라온).
b. 사탄은 아벨의 피처럼 복수(형벌, 불행, 지옥)를 외치나, 그리스도의 피는 용서(은혜, 천국)를 외친다(히 12:24).
c. 아무리 흉악해도 가인의 표 너머 십자가 예수님의 피로 믿는 자에게 찍어주신 은혜와 용서와 천국의 ❛표❜가 있다.
d. 이사야 66:12. 하나님의 성품은 강과 같고 시내와 같으니 은혜의 강으로 진입하면 ❛세상 불행이여, 안녕!❜이다.
3. 불행이 더 이상 불행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은혜의 강❜)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 ❛불행이여, 안녕!❜ 하자.
a. 사실, 가인은 죄의 결과가 무겁고 두려워 하나님의 ❛은혜의 강❜에 잠시 발만 적시고 떠난 것처럼 보인다(동쪽).
b. 세상이 우리의 손과 발에 못을 박고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도 참으면 잠시 후에는 부활의 영광으로 들어간다.
c. 하나님의 은혜의 강인 말씀(복음)의 강, 성령의 강으로 더 깊이 들어가 은혜의 강에 적시고 잠기자(수박 겉핥기).
d. 에스겔 47:3~5. 하나님의 은혜의 강에 어디쯤 있는가? 발목? 무릎? 허리? 충만? 은혜의 강은 ❛회복실❜이다.
e. 예화 : 불행 속의 행복(김인강)
저는 하나님의 모든 주권과 통치권을 인정했습니다. 저의 연약함과 가난과 고통이 전적으로 그분의 뜻인 것도 인정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 대들지 않고 저처럼 연약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면서 그들에게 희망을 주며 살아야 하는 것이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꿰뚫어보고 계셨습니다.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롬9:30)❞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실패작이 아닙니다. 불완전한 사람이지만, 저에게 두신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했습니다. 다음 날, 어머니께 ❛집으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40일 금식을 계획하고 왔는데, 병이 낫기도 전에 가자고 하니, 어머님은 놀라셨습니다. ❝어머니, 병 나으려고 제가 여기 온 거 아닙니다. ❛왜 사는지❜ 알려고 왔는데, 이젠 확실히 알았습니다.❞ ❛앞으로 더 힘든 상황이 닥쳐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기도했습니다. 저는 욥이 드렸던 기도를 똑같이 드렸습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하나님은 저의 병을 치유해주셨습니다. 폐의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육신에 의지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아파서 누워있는 동안 저는 기도하는 법과 성경 읽는 법, 그리고 고통 중에서도 찬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가운데서 바라고 믿었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소망❜이란 장밋빛 꿈이 아니라, 절망 중에서도 놓지 않는 ❛끈질긴 믿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이 궁핍과 죽음의 위험 가운데서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고백했던 것을, 저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 고백은 어떤 상황에서도 저의 전 존재를 걸고 믿음을 지키는 ❛존재론적 선언❜이 되었습니다(기쁨공식).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강에서 고백하는 ❛불행이여, 안녕!❜이다.
에필로그.
1. 요한복음 21:21~22. 자꾸 다른 사람 비교하거나 신경쓰지 말고 생수(복)의 근원이신 주님만 따르고 더 깊이 잠기자.
2. 어떻게 불행을 끝내고 행복을 시작할 수 있을까? 먼저 깨달아 적용하고 사람들에게 말해주자.
a. 불행을 끝내려면 비교의 늪에서 탈출하라.
b. 불행을 끝내려면 은혜의 강으로 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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