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27 ©mst
21주. ❝주밖에 없다!❞ (요한복음 10:11~16)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2. 05. 22)
프롤로그.
1. 한 여성과 벤치에서 대화했다. ❝사람 너무 믿어서 4번이나 사기 당했다!❞ ❝사람 믿지 말고 하나님만 믿으세요!❞
2. 사실, 우리가 평생 깨닫는 한 가지는 ❛주밖에 없다!❜는 사실이다(천국과 지옥 실재). 예수님밖에 없는 이유는 뭔가?
첫째, 진정으로 내 인생을 책임져주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11~13절).
1. 11~13절을 보자. 본문은 우리(양)의 인생을 진정으로 책임져주시는 분은 예수님(목자)밖에 없다고 가르쳐준다.
a.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시는 분이다.
b. 반면, 사람들이 목자처럼 기대는 가짜 목자 ❝삯꾼(정치・종교지도자, 돈, 마귀 등)❞은 절실할 땐 ❝버리고❞ 만다.
c. 마치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헤치는❞ 상황에도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 있고 정작 양들(사람)에게는 관심 없다.
d. 그러나 ❝선한(❛고귀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목숨을 ❝버려(❛몸값으로 지불하다❜, 대속)❞ 끝까지 책임지신다.
2.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정으로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으니 안심하고 맡겨드리자.
a. 세상 보험은 일상에서 일생까지 책임지고 보장해준다고 하지만 예수 보험은 영원까지 책임지고 보장해준다.
b. 설령, 우리가 부족하고 못났어도 주님을 따르면 주님은 신실하셔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전부 책임져주신다.
c. 지금껏 사람을 지나치게 믿어서 화병 난 사람은 봤지만 예수님을 지나치게 믿어서 화병 난 사람은 보지 못했다.
d. 히브리서 4:15~16. 은혜의 보좌, 예배와 기도는 우리를 책임지는 예수님의 A/S 센터다. 왜 서비스를 안 받나?
e. 예화 : 주님이 책임져주신 사람(김명혁 목사)
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고향과 가정을 떠나 만 11살 때 38선을 넘어서 혼자서 남한으로 내려왔다. 내가 만 11살 때 주님을 바로 믿고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한 단 한 가지 이유와 목적 때문에, 사랑하는 어머니와 동생들, 감옥에 계시는 아버지를 북에 남겨두고, 고향과 집을 떠나 혼자서 남쪽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양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주일날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수없는 비판과 훈계와 처벌을 받았다. 내가 다니던 평양 ❛제5인민학교❜에서 2년 동안 월요일마다 벌을 받곤 했다. 그러나 신앙의 선배들과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나는 한 번도 주일을 범한 일이 없었다. 결국 평양 제5인민학교를 5학년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시험을 치른 후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중학교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38선을 넘어 혼자서 남한으로 내려왔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주일을 바로 지키기 위해 남한으로 가겠다고 말했을 때 그러면 가라고 말씀하셨다. 감옥에 계시던 아버지께서는 그러면 너만이라도 가서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셨고 나 없이는 못 산다고 하시면서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던 어머니도 그러면 가라고 마음으로 우시면서 말씀했다. 1948년 8월 캄캄한 어느 날 밤 38선을 넘을 때 우리는 모두 국경을 경비하는 인민군인들에게 붙잡혔다. 서지 않으면 총을 쏜다고 위협했다. 같이 오던 어른들은 모두 섰다. 그러나 난 설 수 없었다. 남쪽으로 가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나 혼자였는데 나는 서지 않고 그대로 남쪽을 향해 어둠 속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조금도 무섭지가 않았다. 언덕을 넘고 파 밭을 달리고 목에 차는 강을 건너며 30여 분 동안 달려서 남쪽에 도착했다. 어느 초가집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청년 한 사람을 만났다. 어디로 가냐고 물었다. 내가 서울로 간다고 하니까 그 청년이 나를 기차에 태워서 서울까지 데려다 주었다. 나는 그 청년을 천사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는 수년 전에 먼저 와 계시던 이모님을 만났다. 이모님 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밤에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울었지만,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신앙생활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그 이후부터 한평생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 나의 삶을 너무나 많이 축복해 주셨다. 맘껏 공부하게 하셨고 맘껏 예배드리며 주님과 교회를 섬기게 하셨고 맘껏 이곳 저곳으로 달려가며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게 하셨다. 주일 성수는 나의 일관된 신앙과 삶의 원리가 되었다. 주일 성수는 내게 있어서 생명과 같은 일이었다. 박정희 군사 정부는 교회를 장악하려는 나머지 주일에 국가고시는 물론 학도군사훈련까지 실시했습니다. 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서 정부의 미움을 사게 됐고 1977년 11월 20일 아침 남산 중앙정보부의 지하실로 붙잡혀 가서 밤 늦게까지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극심한 심문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단 한 번도 불안하거나 두려워한 일이 없었다. 오히려 심문하는 두 사람을 책망하기도 했고 충고하기도 하고 권면하기도 했다. 주일 성수를 침해하는 것은 너무너무 어리석은 일이라고 충고했다. 반공을 제대로 하려면 하나님을 바로 믿어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잠시 쉬는 동안 내가 글을 쓰고 있으니까 무슨 글을 쓰느냐고 물었다. 다음 주일 설교를 준비한다고 했더니 한 사람이 기가 막힌 듯이 ❝당신, 도대체 정신이 있는 거요?❞ 라고 소리를 질렀다. 여기 한 번 들어오면 언제 나갈지 모르는데 다음 주일 설교 준비를 한다니 말이 되는 것이냐는 것이었다. 나는 이렇게 말을 했다. ❝내가 나가고 안 나가는 것은 당신들의 소관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가 없고 당신들은 다음 주일 후암교회에 와서 내 설교를 들어야 합니다.❞ 그날 밤 자정이 훨씬 지나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책상 두 개만 있는 창문도 없는 지하실 방이었다. 나는 책상을 간이 침대 삼고 이불도 없이 그 위에서 단잠을 잤다. 아침이 되었을 때 집으로 가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죄와 허물과 잘못을 다 아시면서도 나를 많이 축복하신 이유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고향과 가족을 떠난 나의 주일 성수 신앙과, 또 하나는 신앙의 절개를 지키다가 죽임을 당한 나의 아버지의 순교 신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목자를 따르는 어린 양을 주님이 친히 책임지신 것이다.
3. 베드로전서 5:10. 우리를 부르신 은혜의 하나님은 우리의 전 생애를 친히 책임져주신다.
둘째, 진정으로 내 인생을 인도해주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14~16절).
1. 14~16절을 보자. 본문은 우리(양)의 인생을 진정으로 인도해주시는 분은 예수님(목자)밖에 없다고 가르쳐준다.
a.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양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 인생을 인도해줄 수 있는 분이다.
b. 그분이 ❝(자신의) 양을 알고❞ 계시는 차원은 지적인 이해 수준을 넘는 사적인 이해와 의지적인 헌신(구속)이다.
c. 말하자면, 싸늘한 머리로 따지고 헤어리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가슴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다. 성삼위처럼.
d.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뿐 아니라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인 이방인(우리)도 ❝인도❞하실 수 있다.
2.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분이 ❛예수님❜이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도 가장 복되게 인도하실 수 있다.
a. 우리의 숨소리만 들어도 알고 눈빛만 봐도 아는, 우리를 낳고 기른 부모보다 예수님은 우리를 더 잘 아신다.
b. 사람은 양과 같이 어리석어서 늘 인도자를 찾는 습성이 있다. 마귀는 그것을 이용하여 파멸의 길로 인도한다.
c. 무속, 전문가, 이단, AI, 수많은 이들이 인도자를 자청한다.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격이다(마 15:14).
d. 예화 : 운명을 결정하는 것
뉴욕의 로버트 레인이라는 괴짜는 이름이 과연 운명을 결정하는지 궁금해 자신의 자녀에게 실험을 했다. 첫 번째 태어난 아들에게는 승자라는 뜻의 ❛위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둘째 아들에게는 패자라는 뜻의 ❛루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훗날 한 명은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을 받았고, 졸업 뒤에는 훌륭한 경찰관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동료들은 ❛루저❜라는 이름이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루❜라는 애칭으로 그를 불러주었다. 반면 ❛위너❜라는 이름의 아들은 경범죄로 30번이 넘게 감옥에 갔고 나중엔 심각한 가정폭력으로 장기간 복역했다. 경제학자 스티븐 래빗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이름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에 따르면 분명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이름에는 어떤 특징이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그저 ❛시대의 유행❜에 따른 것뿐이었다. 래빗은 오랜 연구를 통해 결과적으로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이름에는 아무런 특징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세상의 뜻을 가지고 지은 이름은 아무 힘이 없지만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이름을 얻은 사람들은 모두 합당한 믿음의 삶을 살았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믿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새로운 운명을 살아가기에 사주팔자나 성명학, 미신을 믿을 필요가 없다. 우리(양)의 인생을 인도해주는 분은 고귀한 목자 되신 예수님밖에 없다.
3.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정으로 우리 인생을 인도해주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으니 안심하고 따라가자.
a.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사선을 넘어 생명과 부활의 새로운 길을 열고 인도하시는 분이 예수님이 아니신가!
b. 주님은 우리를 획일적으로 인도하지 않고 각자의 체질과 처지에 맞게 이끄시니 걱정 말고 안심하고 따르자(백신).
c. 시편 32:8(NLT, ❝가장 좋은 길로 인도❞). 창세기 45:8. 요셉처럼 우리의 길을 불평할 것 없다. 최고 지름길이니.
d. 특히, 완전하신 예수님은 완전한 말씀(내비게이션)으로 나를 인도하시니 말씀 따라 가면 틀림없다(시편 119:105).
d. 예화 : 발 앞을 인도하시는 주님
하산 타이밍을 놓쳐 어두운 밤에 혼자서 산을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만 발을 잘못 디뎌 구릉으로 굴러 떨어졌다. 한참을 굴러가다가 겨우 나뭇가지를 붙잡았는데, 발밑이 보이지 않아 안간힘을 쓰며 버텼다. 그러나 위로 올라가기에는 너무 가파랐고, 목청껏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인기척이 전혀 없었다. 그렇게 매달려 몇 분이 더 지나자 손에 힘이 없었다. 결국에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무작정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뛰어내렸다. 그런데 막상 떨어지고 나니 1미터도 되지 않는 마른땅에 평지가 있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등산객은 다시 몸을 추스르고 무사히 산을 내려왔다.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고, 한 치 앞을 모르기에 어려운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모진 풍파를 다 겪은 다윗은 주님의 말씀이 자신의 발 앞의 등불과 같다고 고백했다. 길의 끝은 다 알 수 없을지라도 지금 한 걸음 내딛어야 할 곳이 어딘지, 떨어지면 사는 곳인지 죽는 곳인지 인생을 살펴주는 것이 바로 주님의 말씀이다. 인생의 답이 없을 때, 한 치 앞을 몰라서 낙심할 때에는 다시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답을 찾자. 매일 아침(저녁) 인터넷으로 ❛오늘의 운세❜ 보지 말고 ❛오늘의 말씀❜을 보고 기도로 맡기면 틀림 없다.
에필로그.
1. 예화 : ❛천국에 다녀온 소년❜ 영상. 4살 아이의 천국 체험에 의하면 유산된 누나까지도 주님이 책임지고 인도하셨다.
2. 우리가 평생 깨닫는 한 가지는 ❛주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예수님밖에 없는 이유는 뭔가?
a. 내 인생을 책임져주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기 때문이다.
b. 내 인생을 인도해주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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