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인사(눅 1:26~30)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95 ©mst

14주. 천사의 인사 (누가복음 1:26~30)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6. 04. 03)

프롤로그

1. 오늘 본문의 제목은 “천사의 인사”이다. 

2. 인사에는 고유의 핵심 가치가 반영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가치가 들어있다는 말이다.   

   a. 한국 :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별고 없으십니까?” “별일 없으십니까?”_ 전쟁, 질병…  

   b. 북한 : “식사하셨습니까?”

   c. 미국 : “Hi.”, “Good bye!” = “God be with you!”, “God bless you!”_ 하나님 가치… 

   d. 이스라엘 : “샬롬”_ 한시도 평화가 없었기에… 

   e. 에스키모인 : 북극의 에스키모인들은 서로의 뺨을 치기도 하며 친한 경우 서로 코를 비빕니다. 

   f. 아프리카 마사이 족 : 아프리카 마사이족은 반가울 때 상대방의 얼굴에 침을 뱉습니다. 

3. 오늘 본문에는 천사의 인사가 등장한다. 하늘의 가치, 하나님의 가치, 가장 큰 축복을 반영하고 있다. 

   a. 29절 : “이런 인사”_ 천사의 인사, 하나님의 메신저의 인사, 하늘의 인사이다. 

   b. 28절 : “은혜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c. 번역이 안 된 말 : “여자 중에 너는 복되다!” 

4. 하나님이 보실 때 가장 복된 사람이 누구인가? 가장 큰 가치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26~30절). 

1. 26절을 보자. 

   a. 천사 가브리엘 : 소식을 전하는 천사

   b. 나사렛 : 대도시가 아닌 보잘 것 없는 동네

2. 27절을 보자.   

   a. 한 평범한 약혼자가 있는 여자 

   b. “마리아” : “미리암(존귀한 자)” 

3. 28절을 보자. “은혜 받은 자여, 평안하라(인사말)!” 

   a. 완료 분사 : 강한 현재를 나타낸다. 

   b. 이미 은혜를 받고 지금 그 은혜가 있다는 말이다. 

4. 29절을 보자. 마리아의 독백 : “나는 별볼일 없는 사람인데, 나는 복된 사람이 아닌데???” 

5. 하나님이 보실 때 가장 복된 사람이 누구인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a. 돈 많은 사람이 아니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b. 미인의 조건은 모두 다르다. 마사이족, 카렌족… 

   c. 예화 : 엘리베이터 내릴 때 산처럼 뚱뚱한 여자. 

   d.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이다. 가장 미인이다. 가장 아름답다. 

6. 30절을 보자. 은혜를 받은 자가 어떤 사람인지르 가르쳐준다. 

   a.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 “너는 하나님 곁에 있는 은혜를 발견했다” 

   b. 그 촌구석에, 평범한 여인에게… 

   c. 은혜는 획득(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7.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다. 우리가 발견을 하지 못했을 뿐이다. 

   a. 돌아보면,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깨닫게 된다. 발견한다는 말이다. 

   b. 실패한 것이, 아픈 것이, 배신 당한 것이, 기도응답이 더딘 것이, 축복들이… 

   c. 예화 : 요셉의 일대기를 보라. 형들에게 팔려간 것, 보디발 아내, 감옥, 사람들… 

   d. 예화 : 최OO 氏

8. 이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해 가자. 

   a. 예배에서, 설교에서, 교회에서, 교제에서, 밥을 먹다가도… 

   b.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자녀들 가운데서… 

   c. 삶의 현장에서… 일터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장소이다. 

9. 로마서 5:8. 가장 큰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진 곳은 예수님의 십자가다. 

10. 디모데후서 2:1. 은혜에 프로가 되자. “은혜가 네게 족하다!” 다른 것에는 어린 아이가 되자. 

둘째,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다(26~30절). 

1. 28절을 보자.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2. 30절을 보자. 하나님이 함께 하니 무서워하지 말라는 말이다. 

3. 하나님이 보실 때 가장 복된 사람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다. 

   a. 아무리 잘나도, 돈이 많아도, 좋은 환경에 살아도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가장 불행하다. 

   b. 지옥은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곳이다. 버림 받은 곳이다. 

   c. 별볼일 없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면 된다. 축복이다. 

   d. 창세기 39:2~3, 20~21, 23. 함께 함이 가장 축복이다. 

4. 예배, 말씀 붙들라. 기도하라. 전도하라. 봉사하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5. 누가복음 1:38. 순종하면 이 모든 축복이 이루어진다. 은혜와 임재의 금광을 발견하자. 

   a. 그녀는 순종이 몸에 밴 여인이다.

   b. 불순종이 몸에 배면 큰일이다. 

   c. 사람들이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이유는 그것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d. 예. 담배꽁초, 욕… 차 타면 기도하는 것. 밥 먹을 때 기도하는 것. 안 하는 것이 이상하고 어렵다. 

6. 예화 :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실제 인물인 테너 배재철 씨의 감동스런 실제 이야기이다. 

2003년 <더 타임스>로부터 10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동아콩쿠르에서 1등을 한 뒤에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서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며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차례로 입상하며 테너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독일 자르브뤼켄의 주립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하던 2005년, 갑상선 암 선고를 받게 되었다. 

암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수술 중에 그만 성대의 신경이 손상되어 오른쪽 성대가 마비된다. 

그로 인해 노래는 물론이고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어렵게 된다. 

‘암 선고로 한번 죽고, 성대 마비로 두 번 죽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목소리를 잃고 절망의 나날을 보내던 중, 성대 재건 수술을 알게 되었고 성대 재건술 전문인 일본인 의사를 만나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대 위에 누웠을 때 그동안의 삶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그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고 교회학교 찬양대에서 노래를 시작했지만 오랫동안 찬양하지 못했음을 회개하며 목소리의 주인을 잊고 살아왔음을 알게 됐고 자신의 목소리로 주를 다시 찬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래서 성대 수술을 받던 중에 의사가 상황을 보기 위해 노래를 한 번 해보라고 권하자 제일 처음 부른 노래가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볼 때…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라는 찬양이었다. 

성대 재건 수술을 하면 원래의 목소리를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수술을 통해 목소리는 나왔지만, 예전처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 목소리로 하루에도 몇 시간씩 재활에 몰두한 끝에 그는 마침내 대중 앞으로 돌아왔다. 

예전만큼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을 구사할 수는 없지만, 큰 시련을 통해 마음이 전해지는 공감과 감동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비운의 오페라 스타’라고 하지만 그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 

“고난이 저에게 유익이 되었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전성기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화려한 오페라 무대도 빛났지만 노래하고 간증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지금의 삶이 더 빛납니다. 숨을 쉬고 목소리가 나오는 한 주님을 찬양하고 전하는 행복한 꿈을 품고 희망을 노래하겠습니다.” 

우리 인생에 예기치 않은 고난이 찾아와도 결코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말자. 마음을 하나님께 확정하고 찬양하자.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비전을 노래하자. 

에필로그. 

1. 초청기도 

2. 폐회찬송_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