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361 ©mst
09주. ❝희망이 빛나는 밤❞ (창세기 15:1~7)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1. 02. 28)
프롤로그.
1. 새 봄, 새 희망, 새 출발의 계절이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의 현실이 인류의 희망을 빼앗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2. 한국의 현실은, 가장 희망적이어야 할 세대(3포, 5포, 7포, N포세대 등)가 가장 깊은 절망의 밤을 보내고 있다.
a. 3포(연애, 결혼, 출산), 5포(3포, 내집 마련, 인간관계), 7포(5포, 꿈, 희망), N포(정해지지 않은 여러가지).
b. 헬조선(Hell朝鮮, ❛지옥 같은 전혀 희망이 없는 한국 사회❜) 등…
3. ❛절망의 밤❜이 어떻게 ❛희망이 빛나는 밤❜으로 바뀔 수 있을까? 본문의 아브라함을 통해 희망의 교훈을 발견하자.
첫째, 우리의 계산 속에 하나님이 희미해지면 희망도 희미해진다(1~3절).
1. 1~3절을 보자. 아브라함의 계산 속에 하나님이 희미해지니 그의 희망도 희미해져 의심과 절망이 찾아왔다.
a. 그는 메소포타미아 연합군의 보복(14장)과 특히, ❝자식이 없는❞(심판의 표시) 두려움에 절망의 밤을 맞이한다.
b. 그의 종이 자식 없는 자신의 ❝상속자❞라고 밝힘은 절망적인 현실의 유일한 희망임을 비관한다(이라크 점토판).
c. 이 부자의 계산 속에 현실을 크게 보니 하나님(약속)이 희미해지고 두려움과 의심, 낙심과 절망이 고개를 쳐든다.
d. 하나님이 ❝네 방패(염려의)요 상급❞(❛내가 바로 너의 방패, 상급❜), 즉 ❛그분 자신❜이 그의 전부(희망)가 되시는데.
2.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필요한 전부(희망)가 되시는데 버거운 짐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지워버리고 있다.
a. 실체 없는 그림자 같은 현실인데 그 현실에 하나님은 아무런 도움이 안될 것 같으니 계산에서 하나님을 빼버린다.
b. 계산에서 하나님을 빼버리는 순간 유일한 전원 공급원(발전소, 스폰서)을 차단해버리는 것과 같다. 곧 번아웃이다.
c. 하나님을 빼버리면 불안과 두려움과 염려가 증가한다. 하나님을 지워버리면 낙심과 절망과 어둠이 덮기 시작한다.
d. 부모 세대가 생명이요 전부로 믿고 계산에 넣었던 하나님인데 자녀 세대가 계산에서 지워버리니 희망도 사라진다.
e. 예화 : 시민희망지수
2017년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희망제작소❜가 전국 15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민희망지수❜ 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체 연령 중에서 30대가 가장 비관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를 보면 30대는 ❛집단우울증❜을 의심할 만큼 거의 모든 영역에서 만족도 점수가 낮았다. 30대는 현재 삶의 만족도(3.09점)·정신 신체의 건강(3.04)·경제상태(2.50) 등 대부분 항목에서 평균보다 낮은 만족도를 보였을 뿐 아니라 개인·사회·국가·전 세계적 등 전반적 미래 희망 수준도 낮았다고 한다. 하나님을 계산에 둔 부모세대보다 훨씬 더 잘할 것이라며 하나님을 지웠는데 결과는 최악이다.
3. 하나님을 계산에서 빼버린 세상의 희망(신념, 과학)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망을 결코 치유할 수 없다.
a. 언뜻 보기에는 목마를 때 시원한 콜라 한 잔 마시면(또는 고급 음식) 희망이 솟지만 잠시 후에는 더 목마르다.
b. 세상의 희망(유토피아, 복지, 과학 등)은 잠시 고통을 잊게 하는 진통제와 비슷하다. 나중에는 더 센 것이 필요하다.
c. 시편 14:1. 누가복음 12:19~20. 계산에서 하나님을 배제한 사람이 가장 어리석다. 아무리 희망적이어도.
d. 예화 : ❛죽음에 이르는 병❜ 중에서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 남자가 길가에서 날개를 접고 쉬고 있는 작은 새 한 마리를 발견한다. 그 남자는 그 새를 잡으려 한다. 그러나 작은 새는 얼른 날아간다. 그러나 결코 멀리 도망가지는 않는다. 또 잡으려 하면 날아가지만 역시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 때로는 잡을 수 있을 듯 코끝 가까이까지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작은 새는 하늘 저 멀리 날아가 버리고 만다. 이때에야 한 남자는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자기가 황량한 대지 한 가운데에 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되돌아 가려 하지만 자신이 걸어온 길조차 찾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키에르케고르의 책 ❛죽음에 이르는 병❜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하나님을 계산에서 뺀 채 돈, 행복이라는 희망의 새를 잡으려다가 길을 잃고 절망에 빠지고 만다.
둘째, 우리의 계산 속에 하나님이 선명해지면 희망도 선명해진다(4~7절).
1. 4~7절을 보자. 아브라함의 계산 속에 하나님이 선명해지니 그의 희망도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선명해졌다.
a. ❝그 사람이…아니라…되리라❞ 하나님은 ❛사람(세상) 차원❜의 희망 너머 ❛하나님 차원❜의 희망을 심어주신다.
b. ❝하늘을 우러러…❞ 믿음과 소망의 눈으로 땅과 사람이 아닌 밤하늘의 별과 약속을 바라보니 희망이 선명해진다.
c. 이 부자의 계산 속에 하나님(약속)이 선명해지니 하나님 차원의 희망이 밤하늘의 별처럼 선명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d. ❝믿으니(❛신뢰하니❜)…여기시고(❛간주하다, 계산하다, 짊어지게 하다❜)❞ 이 작은 믿음도 완전한 복이 된다(❛전가❜).
e. 그를 ❝이끌어 낸 여호와❞는 시시한 인간 차원의 희망이 아닌 놀라운 하나님 차원의 희망을 완성하시는 분이시다.
2. 사람(세상, 3차원) 차원의 희망에 안주(만족)하지 말고 ❛하나님(하늘, 4차원) 차원❜의 희망을 품자! 하나님 제일주의로
a. 사람(세상, 3차원) 차원의 희망은 이 땅에서 끝나지만(삼성家), 하나님 차원의 희망은 영원한 생명과 천국이다.
b. 사람 차원의 희망의 끝은 심판과 지옥이지만, 하나님 차원의 희망의 끝은 용서(예수 의의 전가)와 축복(천국)이다.
c. 사람 차원의 희망은 안달나게 하지만(시기, 질투, 불안 등), 하나님 차원의 희망은 여유와 감사와 기도하게 된다.
d. 예화 : SNS와 우울증(절망)
미국의 피츠버그 의과대학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SNS 사용과 우울증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 사람들은 온라인에 주로 최고의 것들을 게시하는데, 이것을 본 사람들은 이를 부러워하고, 이 부러움은 절망에 이른다. 세상의 희망에 집착하며 다른 사람의 삶에 연연하지 말고 하늘 소망으로 살아보라. 여유가 있고 감사가 있고 기쁨이 있고 기도가 있다.
3. 하나님을 계산에서 빼버린 부분은 무엇인가? 이제 우리의 계산에 하나님을 더해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희망이 빛난다.
a. 우리의 계산에 하나님이 앵꼬면 희망도 앵꼬지만 하나님이 만땅이면 희망도 만땅이다.
b. 아무리 좋은 현실에서도 하나님을 빼면 시체지만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더해보면 희망이 더해진다.
c. 과거, 아무리 재밌게 놀았어도 기숙사에 돌아오면 절망이었지만 주님이 내 삶에 더해지니 더 이상 절망은 없었다.
d. 로마서 4:18~19. 사람 차원의 희망이 끝나는 자리에서 하나님 차원의 희망이 시작된다. 적용할 부분을 찾자.
e. 예화 : 닭과 희망
미국 애리조나에 강력한 폭풍이 몰아친 적이 있었다. 태풍의 진행방향에는 커다란 농장이 있었는데 강력한 태풍에 헛간이며 창고, 곡식까지 모두 엉망이 되었다. 기르던 가축도 대부분 사라져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대피소에서 몸을 피하던 농부는 이 모습을 보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쓰러져 눈물을 흘렸다. 농사를 더이상 지을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져 울고 있던 그 때에 갑자기 어디선가 닭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근처에 돌아다니던 짚단에 털이 군데군데 빠져 엉망이 된 닭 한 마리가 동이 트는 것을 알리는 소리였다. 모든 것이 사라졌음에도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는 닭을 보고 농부는 힘을 얻었다. ❛그래 하늘을 보고 소리치는 저 닭처럼 나도 하나님을 보고 힘을 내자!❜ 그리고 이 농부는 머지않아 이전처럼 농장을 멋지게 복구해 많은 수확을 얻었다. 우리의 계산에 하나님이 선명해지면 희망도 선명해진다. 힘과 용기가 생긴다.
에필로그.
1. 예화 : 영상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
도쿄에서 직장생활에 절망을 경험하고 삶을 마감하려 할 때마다 막는 자가 있다. 절망에 빠진 이 청년은 야마모토라는 비슷한 경험이 있는 친구를 통해 삶의 진정한 희망을 발견하고 뛸듯이 기뻐하며 마침내 그를 따라 바누아투로 봉사를 떠난다.
2. 오늘 같이 힘든 ❛절망의 밤❜이 어떻게 ❛희망이 빛나는 밤❜으로 바뀔 수 있을까? 우리 시대, 희망의 교훈은 무엇인가?
a. 우리의 계산 속에 하나님이 희미해지면 희망도 희미해진다. 계산에서 결코 하나님을 빼버리지 말라.
b. 우리의 계산 속에 하나님이 선명해지면 희망도 선명해진다. 사람 차원이 아닌 하나님 차원의 희망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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