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500 ©mst
44주. ❝선한 싸움을 위하여❞ (디모데전서 1:18~20)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3. 10. 29)
프롤로그.
1. 세상은 안팎으로 싸움의 연속이다(몸). 결국, 선과 악의 싸움이며 빛(하나님의 나라)과 어둠(사탄의 왕국)의 싸움이다.
2. ❛선한 싸움(진리)❜과 ❛악한 싸움❜이 있다(성전?). 성도는 사탄(적색 순교), 세상(백색 순교), 자아(녹색 순교)와 싸운다.
3. ❛종교개혁❜ 당시에 마르틴 루터는 ❛비(거짓) 진리(교황청)❜와 싸웠다. 우리는 어떻게 무엇으로 ❛선한 싸움❜을 싸울까?
첫째, 참된 말씀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18~19a절).
1. 18~19a절을 보자.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참된 말씀❜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령하고 있다.
a.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명(命)❞하는 것은 ❝선한 싸움(진리)❞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b. 이제, 디모데는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안수 시 예언의 말씀)❞, 즉 ❛참된 말씀❜으로 ❛거짓 교리들❜과 싸워야 한다.
c. 하나님의 ❛참된 말씀❜에 대한 ❝믿음❞이 승리로 이끌어주지만, ❛참된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파선❞한다.
d.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우리에게 하나님의 ❛참된 말씀(진리, 성경)❜으로 ❛선한 싸움❜을 싸워 이기라고 한다.
2. 우리는 망망대해 같은 인생의 싸움(3대 악)에서 하나님의 ❛참된 말씀(진리, 성경)❜으로 ❛선한 싸움❜을 싸워 승리하자.
a. 우리가 잊지 말 것은, ❛능력 대결(power encounter)❜이 아닌 ❛진리 대결(truth encounter)❜이다(마 4:1~11).
b. 왜냐하면, 사탄과 세상과 자아의 무기는 ❛거짓❜이기 때문에(전O조). ❛말씀(진리)❜과 ❛복음(보혈)❜이면 충분하다.
c. 마르틴 루터,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당신의 귀에 가까이하라…말씀은 악마를 몰아내고 심지어 사냥한다.❞
d. 몸이 아프면 식욕이 떨어지듯 영적인 병이 생기면 영적인 입맛(말씀)도 떨어진다. 그때는 억지로라도 말씀을 먹자.
e. 마귀는 ❝얼굴 보니까 아기 귀신이 붙었네. 귀신을 쫓아내야 줄 초상을 막아요!❞라고 사냥한다. ❛예수❜면 충분하다.
f. 아내 : ❝조금만 기다려, 내가 맛있는 거 가져올 게!❞ 고양이 : ❝믿을 사람 하나 없네!❞ 하나님은 말씀에 신실하시다.
g. 예화 :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청년 김O국 외
20대 초반, 환난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성경을 미친 듯이 보았다. 온종일 5, 60장 넘게 본 적도 많다.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우던 시절이었다. 얼마나 많이 피웠는지 냄새만으로 담배의 종류를 알아맞힐 수 있었다. 굳은 결심을 하고 담배를 끊었다가 1년 반 만에 다시 피우고 말았다. 하루에 두 갑을 피우면서도 아예 끊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예수님을 믿을 때였고 교회 갈 땐 피우지 않았지만, 내가 담배를 끊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이 내게 물으셨다. ❝나 믿니?❞ ❝그럼요, 믿죠!❞ ❝그럼 내가 준 이 말씀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봤니?❞ 순간 당황했다. 성경을 많이 읽긴 했지만, 그냥 넘어간 부분도 있어서 다 읽었다고 말하기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웠다. 그래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레위기는 정말 읽기 힘들었다. 레위기를 읽기 전에 담배를 피우고, 읽고 나서 피우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오면 또 피우며 힘겹게 레위기를 읽었다. 그런데 어느 날 시편을 읽으면서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시 119:103)라고 고백하며, 어느 순간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나는 그 길로 담배를 끊었고 말씀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되었다.
인도의 스탠리 존스 선교사가 중풍으로 입원한 적이 있었다. 중풍으로 누워 있는 동안 그는 간호사에게 특이한 부탁을 했다. ❝간호사님, 제가 잠에서 깰 때, 내 곁에 오셔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고 명령해주십시오!❞ 그래서 그 간호사가 선교사님이 잠에서 깨어나려고 할 때,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고 했다. 그래도 못 일어나니까, 방에 들어올 때마다 명령을 했다. 하루는 정말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라❜고 고함을 친 후에 간호사가 기겁을 하고 뒤로 쓰러져 주저앉았다. 선교사님이 ❝예!❞라고 하면서 일어나 앉았던 것이다. 능력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선한 싸움을 싸우자. 허다한 말씀이 귓가만 맴돌게 하지 말고 말씀을 양식으로, 죄우에 날선 검(빛)으로 받고 사용하자.
둘째, 착한 양심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19b~20절).
1. 19b~20절을 보자.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착한 양심❜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령하고 있다.
a. ❝믿음과 착한 양심❞은 밀접하게 연관됐는데 ❝믿음❞만 강조하고 ❝양심을 버리면❞ 믿음은 ❝파선❞한다(이O록).
b.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착한 양심(성령으로 거듭난 양심)❞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한다(한O직).
c. ❝후메내오와 알렉산더❞처럼 ❝양심(자의적 거부)❞이 파괴되면 ❛도덕적 부패❜와 함께 ❛영적 파멸(사탄)❜로 끝난다.
d.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우리에게 ❛선한 싸움❜의 강력한 무기인 ❛착한 양심❜으로 ❛선한 싸움❜을 하라고 한다.
2. 우리는 망망대해 같은 인생의 싸움(3대 악)에서 강력한 무기인 ❛착한 양심❜으로 ❛선한 싸움❜을 싸워 승리하자.
a. 무턱대고 ❛믿음❜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선한 양심❜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 믿음, 소망, 사랑처럼(김O덕의 사기꾼).
b. 왜냐면, 그동안 교회가 ❛믿음(능력, 축복)❜만 강조하고 ❛선한 양심❜을 등한시하다보니 세상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c. 윤동주의 서시처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d. 양심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경고 장치❜다. 기준을 범하면 죄책이, 말씀에 순종하면 양심의 평안과 기쁨이 있다.
e. 그래서 양심은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개발되고 보호받고 연마돼야 한다. 사이코패스는 양심이 망가졌다(엑스레이).
f. 히 9:14. 거듭난 양심이 되라. 고전 8:10. 굳은살 박힌 양심을 살리라. 롬 14:1~2. ❛약한(강한) 양심❜을 훈련하라.
g. 예화 : 아비앙카 항공 사고 외
1984년, ❛아비앙카 항공❜ 여객기가 스페인에 추락했다. 조사 당국은 여기서 으스스한 것을 발견했다. 조종석 블랙박스에는 충돌 몇 분 전에 컴퓨터가 비행기의 자동경고시스템으로부터 합성된 목소리로 승무원에게 ❝(비행기 핸들을)당겨 올리세요! 당겨 올리세요!!!❞라고 반복적으로 말했던 것이 담겨 있었다. 조종사는 이것을 시스템 오류라고 생각했던 것이 분명했는데, ❝조용히 해, Gringo!❞라고 소리치며 시스템의 전원을 꺼버렸다. 몇 분 후 비행기는 산의 옆 쪽을 들이받았고 기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죽었다. 이것은 현대인들이 양심의 경고 메시지를 다루는 방식을 보여주는 완벽한 비유이다. 이 시대의 지혜는 ❛죄책감❜을 대체로 잘못되고 해로운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죄책감의 스위치를 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방식은, 양심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깊은 오해를 보여 준다. 여느 경고 시스템처럼 양심도 프로그램을 짜주어야 한다. 양심은 완전하게 작동할 수 있기 전까지 잘못된 것에서부터 옳은 것을 분별하는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빛으로 우리의 양심을 회복하자.
국내 한 명문대학에서 한 교수가 자리배치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맨 앞쪽 자리는 이왕이면 눈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배려하겠습니다. 메일로 연락을 주면 다음 시간부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학생들이 자기가 눈이 좋지 않다고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 결국 추첨으로 앞자리를 배정해야 했다. 그리고 진짜 눈이 안 좋은 많은 학생들이 뒷자리에서 수업을 들어야만 했다. 인천의 제물포고등학교는 ❛무감독 시험❜을 무려 60년 동안이나 계속 하고 있다. 스펙과 입시경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양심을 속이는 학생들도 많아 형평성 문제로 없어질 뻔했으나 실력보다 양심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학교의 방침 아래 계속해서 무감독 시험을 치르고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또 정직하게 시험을 치르고 있다. 제물포고의 학생들은 시험을 보기 전에 이런 다짐을 한다고 한다. ❝양심은 우리 학교의 자랑이며 나를 성장시키는 영혼의 소리입니다.❞ 실력보다 중요한 것이 양심이다. 선한 양심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자. 선한 양심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된다.
에필로그.
1. 오늘 ❛종교개혁주일❜에 우리부터 우리의 잘못된 것들을 과감하게 개혁하자. 교회는 민족의 양심이다.
2. ❛종교개혁❜ 당시에 마르틴 루터는 ❛비(거짓) 진리(교황청)❜와 싸웠다. 우리는 어떻게 무엇으로 ❛선한 싸움❜을 싸울까?
a. 참된 말씀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
b. 착한 양심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
'강해설교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질 없는 세상(호 11:8~12:6) (1) | 2023.11.12 |
---|---|
하나님의 초대(눅 14:15~24) (1) | 2023.11.06 |
나는 왜 예수를 믿는가?(히 4:14~16) (1) | 2023.10.22 |
하나님이 돕는 사람(시 122:1~9) (3) | 2023.10.15 |
자유로운 영혼(마 12:1~8) (1) | 2023.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