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137 ©mst
47주. 기적(축복)의 재료 (시편 50:23)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6. 11. 20)
프롤로그
1. 역사를 영어로 ❝HISTORY❞이다. HIS(그의) + STORY(이야기) = ❝그의 이야기❞이다.
a. 하나님의 이야기는 창세기에서 시작해서 요한계시록에서 끝난다. 우리는 그 끝자락에 살고 있다.
b.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중간에 살고 있다.
c. 다니엘의 70이레 중의 69이레와 70이레 중간의 갭인 ❝은혜시대, 이방인시대❞에 살고 있다.
2. 성경은 역사를 추수로 비유한다.
a. 마태복음 13:37~43, 30
b.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뿌렸다. 그러나 뿌리가 썩어 죄의 열매 ➜ 추방.
c. 이것이 구약에 반복되었다. 예를들어, 노아를 통해 전도 ➜ 노아홍수 ➜ 구원 혹은 멸망.
d.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새롭게 창조하셨다. 의의 나무, 구원과 복음의 씨 ➜ 알곡 혹은 가라지.
e. 알곡 성도들과 함께 공중에서 추수감사 및 혼인잔체가 열린다. 그리고 천년왕국, 새하늘과 새땅.
f. 모든이교회 성도들은 모두 알곡이 되기를 축원한다. 가라지도 틀림없이 있다. 어디에나 있다.
3. 오늘 ❝추수감사절❞ 이다.
a. 성경에 추수를 끝내고 성회로 모여 감사와 축제의 예배를 드렸다.
b. 오늘날 추수감사절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와서 추수감사예배를 드린 것이 근간이다.
4. 오늘 말씀의 제목은 ❝기적(축복)의 재료❞이다.
a. 흔히, ❝기적의 식물, 약…❞ 말한다. 그러나 case by case이다.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b. 그러나 우리 가장 가까이에 있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기적의 재료, 축복의 재료가 있다.
c. 그 두 가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보자.
첫째, 감사의 예배가 기적(축복)의 재료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적을 만든다(23a절).
1. 23a절을 보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a. 단순히 그들의 종교의식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b. 최고급 소, 양을 가져오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c. 최고의 재료와 최고의 종교의식이 행해졌지만 결정적으로 빠진 것이 있는데 ❝감사❞이다.
2.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가슴 벅찬 감사의 예배가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한다고 가르쳐준다.
a. 약방에 감초, 찐빵에 앙꼬(팥소)…
b. 가슴 벅찬 감사가 없는 예배는 김빠진 사이다와 같다.
c. 당시 이스라엘은 예배에 전부 갖추어져 있는데 가장 중요한 감사가 빠져있었다.
d. 이것이 현대 크리스천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모든 것이 있는데 한 가지가 없다. 감사가 없다.
3.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적과 축복의 재료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4. 로마서 3:23.
a.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다.
b.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 하나님이 흡족하게 영광을 받으시는 기적이다.
c.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 영광의 과녁까지 십자가에서 이끌어주셨다. 할렐루야.
d.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님을 ❝아멘.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면 된다.
5. 예화 : 연꼬리(스탠리 탬 크리스천 사업가) ❝예수❞ + ❝감사❞
❝나는 나 스스로를 연 꼬리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연에 붙어 있기만 하면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다. 나는 계속해서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그분께 순종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나는 매일, 어떤 경우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나 자신을 주님께 새롭게 드리는 일을 잊지 않는다. 나는 하루 종일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조용히 주님께 맡겨드린다. 어려움에 부딪칠 때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해결책을 알아내면 감사를 드린다. 꼭 무릎을 꿇거나 구체적인 말로 기도해야 하는 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그분의 능력을 인정하면서 내 생각과 동기를 그분의 뜻에 굴복시키는 것뿐이다. 잠깐의 생각이나 마음의 태도를 통해서도 그렇게 할 수 있다.❞
6. 예화 : ❝요즘 어떠세요?❞ ❝요즘 사는 게 죽을 맛이에요!❞ 그럴찌라도…
a. 빌립보서 4:6~7. 죽을 맛이어도 우리 기도에 감사라는 재료를 넣자. 기적이 일어난다.
b. 골로새서 4:2. 기도에 항상 감사의 재료를 넣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영광으로 바뀐다. 기적이다.
c. 하박국 3:17~18.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죽을 맛일 때 이 찬양을 부르자.
7. 예화 : 미국을 세운 추수감사주일예배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에 오를 때마다 난 영화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나 ‘킹콩’의 주인공이 생각난다.
두 영화의 주인공들은 102층 건물의 꼭대기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재회한다.
102층짜리 이 건물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지의 땅을 밟은 102명의 청교도 신자를 상징한다.
그들이 유럽에서 가져온 씨앗이 싹을 내지 못하자 보다 못한 원주민들이 옥수수 씨앗을 나눠줬다.
그들은 그 씨앗으로 신대륙에서 첫 수확을 얻는다.
그리고 단에 옥수수를 올려놓고 추수감사예배를 드렸다.
“하나님 드릴 것이 옥수수밖에 없어 죄송합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칠면조가 지나갔다. 청교도들은 칠면조를 잡아 배부르게 먹었다.
청교도들의 후손인 미국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기억하기 위해 추수감사절마다 칠면조를 먹는다.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반 이상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사람들마저 해마다 겹치는 흉년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도무지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금식 기도를 선포하고 경건한 이 신앙인들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 상황을 돌보아 주십시오.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땐가 또 한번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식 기도를 놓고 의논하는 자리에서 어떤 농부 한 사람이 이렇게 제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리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종사가 흉년이 들고 형제자매들이 병으로 쓰러지는 어려움을 겪지만 이 가운데서도 우리가 감사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량이 풍족치 않고 여건이 유럽보다 편안하지는 않지만 신앙의 자유가 있고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광대한 대지가 열려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금식 대신에 감사 기간을 정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어떻습니까?”
농부의 그 말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금식 기도 주간”을 선포하는 대신 “감사 주간”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이 감사주일의 기본 동기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감사의 예배를 보시고 영광받으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
8. 예화 : 황성주 박사 간증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영적 승리를 맛본 경험이 있다. 20년 전의 일이다.
내가 암 환자에 대한 통합 의학적 면역요법을 최초로 시작할 무렵이었다.
그때 최 집사님이라는 잊을 수 없는 암 환자가 있었다.
위암이 재발되어 뼈만 앙상한 데다 복수(腹水)까지 차서 그녀의 처참함은 말이 아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그 최 집사님이 마지막 소원이 있다고 했다.
당시 내가 출석하던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하목사님의 기도를 한 번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2부 예배를 드리고 나서 미리 부탁을 드린 대로 목사님께 기도받기 위해 목사님 방으로 올라갔다.
목사님은 일단 누우라고 했다. 그리고 복수가 가득 찬 배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할 자세를 취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목사님의 입술에서 찬송이 터져 나왔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감사하라 내 영혼아, 감사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기뻐하라 내 영혼아….”
목사님과 목사님의 비서, 나와 아내, 최 집사님과 최 집사님의 남편 이렇게 여섯 명의 눈에서는 어느새 감사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기적 그 자체였다. 암에서 낫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다.
더 놀라운 기적, 기적 중의 기적은 그 절박한 상황에서 주님께 감사하는 것, 주님께 찬양하는 것이다.
최 집사님은 결국 천국으로 가셨지만 나는 그 영적 승리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9. 기적의 재료, 축복의 재료 감사의 예배를 기억하자. 주일마다 감사를 안고 와서 예배하자.
둘째, 감사의 생활이 기적(축복)의 재료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는 기적을 만든다(23b절).
1. 23b절을 보자.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a.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 : ❝감사의 삶, 신실한 삶, 경외의 삶❞
b. 감사의 예배를 드린 그대로 삶에 옮겨서 사는 것이다.
c. 당시 이스라엘은 예배가 버거웠다. 짐스러웠다. 거추장스러웠다.
d. 1,000번을 예배드려도 변화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삶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역사도 없었다.
e. 그러나 예배한 대로 사는 신실한 자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
f. “구원을 보인다”는 말은 하나님이 그분의 지혜와 능력으로 도와주신다는 말이다.
2.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재료가 바로 감사의 생활, 신실한 삶, 경외의 삶이다. 기적과 축복이 있다.
3. 시편 50:14~15. 하나님은 도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우리에게 그 기적과 축복을 일으킬 재료가 없다.
4. 예화 : 특별한 비료
한 남자가 아무도 가지려 하지 않는 외딴 시골의 메마른 땅에 씨를 뿌리며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돌이 많고 잡초만 우거진 가장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그 남자의 모습을 지켜본 근처의 노인들은 “멍청한 놈이군, 저런 곳에서 곡식이 자랄 턱이 없는데!”하고 빈정댔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났을 때 그곳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다른 땅보다 더 많은 곡식들이 자랐고, 그 열매들도 하나같이 튼튼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그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특별한 비료를 쓴 거요?”
사람들의 말에 그 남자는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특별히 비료같은 것은 준 일이 없습니다. 저는 단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 땅이라도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서 농사를 지었을 뿐이죠.”
5. 예화 : 록펠러의 철학
록펠러는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난한 행상하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젊어서는 장래성이 없다고 첫 번째 여인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명문대학 출신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명문대학인 시카고 대학교를 만든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뉴욕시민들은 록펠러 덕분에 수돗물을 무료로 먹고 삽니다.
록펠러는 그 때까지의 역사상 가난했던 사람이었지만 가장 큰 부자가 되었고, 가장 많은 돈을 이웃에게 베푼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삶을 이룰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오직 한 가지 그의 고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유일한 희망은 ‘훌륭하고 바르게 사는 것'이라고 늘 말했습니다.
이는 ❝믿음 안에서 바르게 살자❞는 일념입니다.
그 비법은 간단했습니다.
주일은 한 번도 빠지지 않는다.
술과 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는다.
유흥가엔 절대 가지 않는다.
식사 때는 감사의 기도를 빠뜨리지 않는다.
성경을 매일같이 읽는다.
참으로 단순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산 결과는 그를 역사적인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믿음 안에서 훌륭하게 바르게 사는 것,
이 단순한 목표는 가장 높은 곳에 이르는 가장 간명한 가르침입니다.
6. 예화 : 주보의 닉 부이치치
놀라운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 중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닉 부이치치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났지만, 기적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1982년 호주 멜버른에서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목사님의 첫 아들이 팔과 다리가 없는 괴물처럼 태어나자 담당 의사와 온 교회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요한복음 9장 3절의 말씀을 읽으며, 그가 그렇게 태어난 것은 자기나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라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비록 팔다리는 없지만 몸의 다른 기능이 정상인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리 쪽에 붙은 작은 뼈(chicken bone)를 이용해서 기고 굴러갈 수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닉은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읽다가 자신에게 주신 작은 뼈를 닭다리처럼 사용하여 모든 것을 하게 하신 분이 주님이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그는 팔다리가 없는 몸으로, 그러나 몸 한쪽에 뭉툭하고 작게 튀어나온 그 뼈를 사용하여 드럼을 치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수영을 하고, 스쿠버 다이빙과 축구를 하고, 골프를 치고,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치아에 낚싯줄을 물고는 적절한 시점에 풀어주고 당기면서 낚시도 하고, 어깨를 움직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기적을 믿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정상인처럼 자유롭게 걷고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고 도구를 마음껏 활용하는 날을 주께서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날을 기다리면서 저는 제게 이미 주신 것들을 감사하며 기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적을 바라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기적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는 팔도 다리도 없지만 한계도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7. 예화 : 니콜라이 집사를 아시나요
런던의 켄더베리 교회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열 일곱 살에 교회를 관리하는 사찰집사가 되어 평생을 교회 청소와 심부름을 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맡은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그가 하는 중에는 시간에 맞춰 교회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 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든지 런던 시민들은 도리어 자기 시계를 니콜라이 집사의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교회에 열심히 하면서 키운 두 아들은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대학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두 아들이 아버지 니콜라이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제 일 그만 하세요.”
그러나 니콜라이는 “아니야,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해야 해.”
그는 76살까지 종을 치며 교회를 사랑하고 관리하였습니다.
그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가족들이 그의 임종을 보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종을 칠 시간이 되자 일어나 옷을 챙겨 입더니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가 종을 쳤습니다.
얼마간 종을 치다 종 탑 아래에서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감동을 받고 영국 황실의 묘지를 그에게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귀족으로 대우해 주었으며 모든 상가와 시민들은 그 날 하루 일을 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심지어 유흥주점도 문을 열지 않자 자연히 그가 세상 떠난 날이 런던의 공휴일로 되었습니다.
열일곱 살 때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람들에게 종을 쳤던 그가 죽은 날이 공휴일이 된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시대에 수많은 성직자들이 죽었으나 황실의 묘지에 묻히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지 하찮게 보이는 예배당 종치기를 충성스럽게 한 그는 황실의 묘지에 묻히는 영광과 자기가 죽은 날이 공휴일이 되는 명예도 함께 얻었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분야에 종사하며 우리가 짐작할 수 없는 헌신을 하시는 분들을 높으신 분들께서 잘 챙겨 많은 분들이 헌신을 기피하는 일이 없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8. 예화 : 화(禍)인 것처럼 보이지만 축복인 것. 그래서 감사하자.
오랜 옛날, 중국 국경 지역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는 일을 당하게 됩니다.
넉넉하지 않은 노인에게 말 한 필은 큰 재산이었을 터라, 충격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웃 사람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다시 복(福)이 될지 누가 알겠소?” 하며 태연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웃들은 “정말 화복(禍福)이 전환 되었네요.” 하며 축하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번에는 이 일이 화(禍)가 될지 누가 알겠소?” 하며 말 한 마리를 더 얻은 것에 크게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아니나 다를까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크게 다치게 됩니다.
다시 이웃들이 몰려와 위로하자 노인은 역시 “이게 또 복이 될지도 모르지” 하며 담담한 표정을 짓더라는 겁니다.
오래지 않아 북방 오랑캐가 침략하게 되고, 나라의 징집령이 내려져, 젊은이들이 모두 전장의 사지(死地)로 끌려나가게 되었을 때,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집을 떠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9. 예화 : 감사의 씨를 뿌리자.
1,910년 한일 합방이라고 하는 치욕적인 사건이 있은 뒤에 우리 한국에 많은 지성인들 뜻이 있는 분들이 해외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북만주로 많이 갔고 심지어는 구라파로 혹은 북미로 각 나라로 흩어져서 그렇게 이민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얼마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남미로 이민을 가게 되었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보따리를 쌌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게 될 때 그들의 마음은 매우 무거웠습니다.
그들의 봇짐 속에 배추, 무, 고추 등 이런 채소의 씨앗을 가지고 갔습니다.
우리는 어디를 가나 김치를 먹어야겠고 매운 것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낯선 지방에서 어떤 다른 양식을 취하더라도 이것만은 꼭 가지고가야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자마자 그들은 자기 집 뜨락에 배추, 고추, 무를 심었습니다.
아주 무성하게 잘 자랐고 그래서 이것을 뜯어서 다소간의 식량을 하며 고향생각을 달래게 됩니다.
꼭같이 독일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그 시간에 있었답니다.
이 분들은 자기 집 뜨락 옆을 돌아 다니면서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다가 호두 씨앗을 심는 겁니다.
그래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이렇게 말했다지 않습니까?
“당신들, 지금 호두를 심어 놓으면 20년 후에 호두가 열릴는지 안 열릴는지도 알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을 무엇하러 지금 심느냐”고.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채소를 심었던 사람들은 그저 그대로 그 모양으로 살았고 호두를 심었던 독일사람들은 지금 세계의 호두 생산의 70%가 바로 거기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결정적인 약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사를 조급히 생각하는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믿음으로 감사의 예배, 감사의 삶으로 기적과 축복의 재료를 심자.
에필로그.
1. 초청기도
2. 폐회찬송_ “공중 나는 새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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