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204 ©mst
10주. ❝내 마음의 봄비❞ (호 6:1~3)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8. 03. 11)
프롤로그.
1. ❝내 마음의 봄비❞
a. 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성하는 봄이 왔다. 봄비가 만물을 소성시킨다. 그래서 가장 귀한 단비다.
b. 팔레스타인에서도 파종 때인 가을비와 수확 때인 봄비가 가장 귀한 단비이며 ❛축복❜의 소낙비다(3절).
c. 그런데 지금 세계는 극심한 가뭄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내전 중이다(시리아 등).
d. 비는 우리 인류에 생명과도 같다. 또한 우리 인생에 생명과도 같다. 특히 봄비는 더욱 그렇다(한국).
e. 우리 마음에도 하나님의 축복의 봄비(은혜, 치유, 축복의 봄비)가 필요하다. 이 봄비가 없으면 살 수 없다.
2. 예화 : 사막의 기준
a. 사막 기후는 연평균 강수량이 250mm 미만으로 덥고 건조한 기후를 말한다. 이런 사막같은 마음이 있다.
b. 사막은 모래나 바위, 돌로 덮여 있고 강수량이 적어서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다. 사람 마음도 그렇다.
c. 대표적인 사하라 사막은 연 강수량이 120mm이하다. 어떤 사막은 4년 동안 비가 오지 않은 곳도 있다.
d. 성경에서 가뭄은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 심판의 상징이다.
e. 성경에서 사막은 하나님의 저주를 상징하기도 한다. 귀신들의 처소를 상징하기도 한다.
3. 우리 성도의 심령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소낙비가 있는 옥토가 되어야 한다. 사막 심령도 많다.
4.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봄비(이른비와 늦은 비, 소낙비)는 어디에 내리는가? 본문을 통해 교훈을 얻자.
첫째, 축복의 봄비는 회개하는 낮은 마음에 내린다(회개 ➜ 회복)(1~2절).
1. 1절을 보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a.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 ❝야, 우리 이제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께 회개하자!❞ 이 표현이다.
b.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우리를 치셨으나...❞ : 드디어 찢기고 깨지고 상한 원인을 발견한 것이다.
① 이스라엘은 정치와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함을 마침내 직시했지만,
② 자신들이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크게 타락했음은 깨닫지 못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③ 그리하여 앗수르 왕에게 의지한다. 하지만 그들의 질병은 인간 왕이 고칠 수 없었다. 사람이 할 수 없다.
④ 하나님의 가슴에 귀를 대고 그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은 선지자가 그 원인을 알려준다.
⑤ 결국, 인생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영적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
c. 어떤 사람은 부서지고 깨지고 터지고 찢어져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작은 파동과 미동에도 깨닫는다.
d. 생활에서 일어나는 작은 상처, 가슴앓이, 분노, 원망, 비교, 낙심 등 작은 깨어짐, 찢어짐을 방관하지 말라.
e. 예화 : 자동차의 깨진 유리창 실험
1969년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인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치안이 비교적 허술한 골목에 보존 상태가 같은 두 대의 자동차를 보닛을 열어놓고 1주일간 방치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한대는 창문을 조금 깬 상태로 놓았습니다. 1주일 후, 두 자동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보닛만 열어둔 자동차는 특별히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리창을 조금 깬 상태로 놓아둔 자동차는 고철이 되어버렸습니다. 놓아 둔지 겨우 10분여 만에 배터리가 없어졌고, 얼마 후에 타이어도 사라지고, 온갖 낙서와 파괴가 자행되었습니다. 유리창이 파괴된 것은 심리적으로 커다란 파괴로 느끼게 한 것이고 이 같은 파괴는 파괴를 부르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 깨진 유리창이 있다면 바로 바꿔 끼워야 합니다. 낭패감, 실패, 상처, 열등감과 같은 마음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커다란 파괴를 부르게 됩니다. 철저한 회개, 기도와 묵상,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음의 유리창을 갈아 끼워야 합니다. 회개하면 치유받는다. 하나님께 돌아가면 치유된다. 회복된다.
2. 2절을 보자.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그의 앞에서 살리라”
a. ❝이틀 후에…셋째 날에❞ : 아주 짧은 시간일 수 있다.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신속하다는 것이다.
① 하나님이 하시면 정말 짧은 시간에 이스라엘의 운명을 뒤바꾸실 수 있음을 나타낸다(겔 37장).
② 그들이 그분 앞에서 스스로 낮추면 자신의 망가진 백성을 고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확신이다.
③ 우리가 마음을 낮추고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만 하면 시간, 방법은 문제되지 않는다.
b.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 예수님이 셋째 날에 부활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고전 15:3~4).
①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이고 부활의 능력이다. 복음의 능력이다.
② 있는 모습 그대로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오면 치유된다. 회복된다. 십자가 부활과 연합된다.
③ 진정한 치유와 회복은 사람, 심리학으로 안 된다.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다.
3. 예화 : 미투운동(# ME TOO)
a. 충남도지사 안희정을 정죄하지만 그것이 죄인의 본성이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b. 이런 수많은 사건들을 보면서 정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c. 미투운동이 치유해주지 않는다. 하나님나라운동 회개가 치유하고 용서가 치유한다. 예수님이 치유한다.
4. 예화 : 처벌과 용서의 영향
1995년 4월 19일 미국 오클라호마 연방정부 청사가 한 테러범에 의해 폭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사건으로 168명이 죽고 850명이 부상당했다. 버드 웰치 씨는 그 테러로 딸을 잃었다. 딸을 잃고 버드 씨는 방황의 날을 보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01년 6월 11일 테러범 티모시 맥베이가 처형되었다. 유가족들은 그간 살인범에 대한 합당한 처벌로서 사형을 요구해 왔다. 그날 버드씨는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테러범인 티모시 맥베이의 처형 장면을 CCTV로 지켜보았다. 그리고 티모시 맥베이의 처형 후 버드 씨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고백했다. ❝그날 아침 그가 처형됐지만 그것이 저에게 평안을 주지 못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유가족 대부분이 그의 처형을 통해서 무엇인가 보상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처형된 후에도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공허했습니다. 그후 4개월이 지나서 한 여자 분이 찾아 왔습니다. 그녀 역시 딸을 잃었어요. 그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버드 씨, 한 가지 고백해야 할 것이 있어서 왔어요. 티모시의 죽음은 제가 기대했던 것을 가져다주지 못했어요.❜❞
폭탄 테러가 있는 지 4년 뒤 버드 씨는 폭파범이었던 티모시 맥베이를 용서한다. 그는 그를 용서하게 되니 마음에 평안을 찾았다. 마침내 마음의 사슬에서 놓였다.
5. 신명기 32:39. 진정한 회개는 주님과의 화해를 가져오며 여기에는 상처의 치유가 포함된다. 축복의 소나기다.
6. 호세아 10:12.
a. ❝묵은 땅을 기경하라❞ : 모든 부패한 사상과 행실을 고치는 것, 새로운 하나님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b. ❝공의를 비처럼…❞ : 구원과 축복을 주시는 행위로써 하나님이 진짜 우리의 하나님 되어주심이다.
7. 예화 : 칼 융의 일화(고병국)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칼 융은 장로교 목회자의 맏아들이다. 그는 수 십 년간 사람들의 정신적인 병, 정신장애, 성격장애, 우울증 등을 치유를 많이 했다. 이런 정신적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칼 융을 만나면 치유가 되었다. 그의 나이 여든 두 살에 영국 BBC방송에 나와서 두 시간 반 동안 자신이 치유한 역사를 증언했다. 그가 증언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하면, 정신장애자나 성격장애자나 신경증을 앓거나 우울증을 앓거나 모든 행동장애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영성이 흔들리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영성이 흔들리는 사람들은 얼마 있지 않아 정신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것이 병이다. 그리고 함께 흔들리는 것이 육신이다. 그것도 병이다. 그래서 자신은 이런 사람들의 정신이 흔들리는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 영성이 하나님을 만나게 했더니 더 치유가 되었다는 것이다. 인간의 영성은 하나님을 가깝게 만나면 힘이 나는데,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면 힘을 잃게 되어, 염증이 된다. 그것이 정신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모든 정신적인 질환자를 하나님을 만나게 했더니 자연 치유가 되었다는 것이다.
두 시간 반 이상을 간증한 다음 아나운서가 물었다. ❝선생님은 나이 서른일곱부터 여든 두 살까지 오십년 동안 이환자들을 치유해 왔는데, 예외도 있을 것 아닙니까?❞ ❝나는 예외는 하나도 못 봤소. 내게 오는 모든 환자는 전부 다 기본적으로 영성이 흔들리는데서,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는 데서 생기는 병이었소. 그들과 하나님의 거리를 가깝게 해 주었더니 다 나았소.❞
8. 회개의 영을 가지자. 자신을 먼저 돌아보자. 마음을 낮추자.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자. 축복의 봄비가 내린다.
둘째, 축복의 봄비는 사모하는 갈한 마음에 내린다(부족 ➜ 만족)(3절).
1. 3절을 보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임하시리라”
a. ❝우리가...힘써 여호와를 알자❞ : ❝야, 사모하는 갈한 마음으로 그분이 어떤 분인지 배우자!❞ 이 표현이다.
①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망하게 된 배경에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 사모하는 마음의 실종이 있다.
② 하나님을 건성으로 아는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 세상에서도 그렇다.
③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④ 예화 :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정진호 교수팀, ❝진화론을 제대로 가르치자!❞ ➜ 중국대학생들의 변화
b.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관계적이다. 하나님을 사모함으로 더 깊이 배우는 것이다.
① 동사무소 호적계장이 서류를 보면서 아는 그런 것이 아니다.
② 체험된 삶의 지식이다. 성경의 하나님을 삶 속에서 체험하면서 아는 것이다.
c. ❝힘써 알자❞ : ❝알려고 좇아간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졸졸 따라다니는 그림이다.
① 호세아 5:15. ❝구하리라❞ : 원어는 아침을 의미한다. 이것은 아침 일찍 즉 열심(갈함)으로 찾는 것이다.
② 예화 : 스토커를 생각해보자. 밤낮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다. 그런 열심과 갈망이다.
d.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 일출은 변함없다. 정확하다. 들쭉날쭉하지 않는다.
① 갈급한 심령에 하나님은 찾아오신다.
② 그분은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자에게 임하는 아침과 같이 빛과 따뜻함과 진실함(정각)으로 임하신다.
e.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① ❝비❞ : ❛이른비❜로서 가을(겨울) 9~10월경인 파종기에 니리는 비로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비다.
② ❝늦은 비❞ : 봄철 3-4월경에 내리는 ❛늦은비❜. 결실기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해 추수량을 결정짓는다.
③ 이 소낙비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상징한다. 성령을 부어줌을 상징하기도 한다.
④ 이 사랑과 은혜와 축복의 소낙비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그분을 알기를 갈급한 심령들 위에 쏟아진다.
⑤ 예화 : 어떤 여성도. 새벽기도는 열심, 주일예배는 무시 ➜ 심령이 메말라 있다. 봄비가 없다.
2. 하나님을 알기 위해 힘쓴 적이 있는가? 지금 여러분의 심령은 사모하고 갈한 마음인가, 무덤덤한 마음인가?
a. 스토커 정신이 필요하다. 사람은 싫어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귀하게 보신다.
b. 예화 : 고등학교 헬라어 단어 암기
c.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을 열자. 읽자. 묵상하자. 암송하자. 은혜의 소낙비가 심령에 내리고 만다.
d. 사막처럼 연간 250mm나 100mm에 만족하지 말자. 더욱 사모하자.
e. 시편 27:4. 성전과 예배를 사모하자. 시편 107:9. 사모하면 만족한다. 스가랴 10:1~2. 참 신께 구하라.
3. 예화 : 6,000번의 주기도문과 소낙비
미국의 백만장자인 밀턴이 불면증에 시달려 칼 융을 찾아왔다. 그러자 융은 밀턴을 모스크바에서 150리 떨어진 한 수도원 원장에게 소개를 해 주고 밀턴을 수도원으로 보냈다. 수도원장은 밀턴의 이야기를 다 듣더니, ❝오늘은 주기도문 300번만 외우고 쉬라❞고 했다. 그날 하루 종일 300번을 외우고 다음날 가서 ❝무엇을 해야 하나요:?❞ 했더니 ❝그러면 오늘은 600번 하고 쉬라❞고 했다. 하루에 300번 외우는 것이 점점 되어 가는데 20일이 되니까 6000번을 해야 했다. 주기도문 6,000번을 외우려면 잠을 안 자야 가능했다. 그런데 20일 만에 6,000번 외우는 순간에, 밀턴은 완전히 자기 마음속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것 같음을 느꼈다. 그리고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모르는 놀라운 힘을 느끼며 잠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불면증을 해결 받았다. 그의 자서전에 보면, 자기 몸에 감기가 찾아오면 명령을 해 버린다. ❝나가!❞ 그러면 뚝 떨어져 나가 버린다. 그만큼 영성이 새롭게 바뀌었다.
영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한다. 인간은 구조적으로 영성이 병들면 다 병들도록 되어있다.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면 인간의 영성은 힘을 잃도록 되어 있고, 영성이 힘을 잃으면 우리의 정신, 모든 행동, 성격 등 모두 병이 들도록 되어 있다. 영성과 인간의 건강은 직결되어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를 든다면 ❛건강❜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건강은 인간의 초미의 관심이다. 건강을 위한 식품, 약 등 갖가지 것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융이 지적한 것처럼 인간의 건강이 영성과 직결된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 우리는 복잡하고 혼미한 사회와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영성회복은 정신적인 건강 및 육신적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해야 할 것 중 가장 첫째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을 가장 건강하고 건전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임을 알고 영성회복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들에게는 영성회복이 되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어야 한다. 혹자는 성경 읽기일 수도 있고, 혹자는 찬양일 수도 있고, 혹자는 성경필사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영성이 회복되는 것이다. 이것이 영성의 힘이다.
4. 예화 : 말씀 한 절만 ❛후쿠오카 마사노부 이야기❜
일본 후쿠오카 마사노부(福岡正信)라는 사람은 일본의 농부, 철학자, 환경 운동가, 자연농법의 창시자입니다. 그는 무경운,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의 사무농법(四無農法)으로 농사를 지었는데, 이는 지구의 사막화 방지와 인간의 건강한 식량 공급을 위한 녹색혁명을 일으켰고, 1988년에 농업분야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합니다.
농부인 마사노부가 어느 날 성경을 읽었습니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6:28-29).
농부인지라 이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들판으로 나가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들판의 백합화는 저절로 자라는 데도 그 향기가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는 꽃보다 더 향기롭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농사도 이렇게 한번 지어보기로 작정합니다.
그리하여 마사노부는 자기의 논에 볍씨를 흩어 뿌리고 나서 농약도 안 치고 비료도 안 주고 잡풀도 안 뽑고 그냥 물만 잘 대 주었습니다. 난리가 났죠. 논에서 귀신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게으름뱅이라며 손가락질을 하고 화를 냈습니다. 당연히 첫 해 농사는 망쳤습니다. 그래도 성경 말씀을 믿고 계속 2년 3년, 4년째 드디어 거두어들인 벼의 양이 다른 논과 같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쌀의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아진 것입니다.
그로부터 ❛자연농법❜, ❛게으름뱅이농사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친환경농법❜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많은 농부들이 마사노부식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말씀 한 구절 제대로 읽으면 이렇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경을 읽다가 말씀이 한 절만이라도 제대로 내 안에 들어오면 그 말씀이 그냥 그 사람의 인생을 뒤집어버립니다.
5. 예화 : 2NE1 공민지
◇ ❝고모 할머니가 故 공옥진 여사, 언니는 CCM 가수 공민영❞
타고난 끼와 재능으로 어릴 때부터 춤에 두각을 나타냈던 공민지. 연예인보다는 창작 안무가를 꿈꾸며 춤에 빠져 있었던 공민지에게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우연히 참여한 백화점 댄스 경연대회 영상을 본 연예기획사에 의해 연습생으로 발탁된 것. 그렇게 공민지에게 가수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 ❝하나님, 왜 저를 지으셨어요? 왜 저에게 가수가 되게 하셨어요?❞
하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연습생 생활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3대째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말씀 안에서 자라던 공민지에게 그 시절은 하나님과 가장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 ❝그때는 제 옆에서 성경 말씀을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4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마침내 열여섯의 어린 나이에 모두가 선망하는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그 화려한 무대와 팬들의 뜨거운 환호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외로움 때문에 남몰래 힘든 나날을 보냈다는데...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 ❝하나님을 믿으면 행복해져❞
그러나 절박한 눈물의 기도 속에서 깨달은 십자가 보혈의 은혜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가수 공민지는 고백한다. ❝하나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씀이 살아서 제 안에 역사하시는 것을 느꼈어요.❞ 그 이후 그녀의 삶이 180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갑자기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주변에서 이유를 물을 때마다 공민지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하나님 믿으면 행복해져!❞
가수 공민지라는 타이틀과 함께 지금 그녀의 또 다른 수식어는 ❛신학생❜ 공민지다. 말씀에 대한 깊은 사모함으로 신학 공부를 시작한 지 올해로 4년. 어느새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다. 그녀는 과거에 체험으로 만났던 하나님을 이제는 말씀 안에서 지적으로 깊이 만나면서 배우는 기쁨을 한껏 누리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공민지의 첫 솔로 앨범 ❛니나노❜는 자신의 회고록과 같은 앨범이다. 작곡과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녹여낸 공민지. 특히 ❝Super Woman❞이란 곡에는 어렵고 힘든 중에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견뎌냈던 자신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깨지고 부서져도 넌 그대로 눈부셔 Love yourself you're so beautiful❞. 공민지는 하나님이 세워주신 자신의 모습을 그린 이 노래와 평소 즐겨 부르며 은혜 받았던 찬양들을 소개하고 들려준다.
◇ ❝훌륭한 문화 사역자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미디어의 강력한 힘을 깨달았던 공민지. 특히 청소년들에 대한 미디어의 영향력이 강력한 이 시대에 공민지는 교회는 물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런 꿈을 실천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방송 활동과 신학 공부를 바탕으로 하나님을 전하는 문화 사역자를 꿈꾸고 있다. 그녀의 간절함과 갈급함이 축복의 봄비 소나기를 내리게 했다. 그녀의 부족이 만족이 되었다.
6. 예화 : 오늘의 형편이 어렵다고...
❝오늘의 형편이 어렵다고 내일의 축복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오늘 비가 오지 않는다고 ❛우산❜을 내다 버리고 물 담을 ❛양동이❜를 없애 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가물어도 소나기가 올 때를 대비하여 ❛큰 그릇❜을 준비하고 있는 이가 내일의 풍요로운 삶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7. 아무리 폭포수 같은 비가 쏟아져도 뚜껑이 닫혀 있으면 물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사람이 있다.
a. 물통 뚜껑을 여는 것은 나의 ❛자유의지❜다.
b.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봄비가 스며드는 것을 막고 있는 ❛뚜껑❜이 무엇인가?
8. 주님을 알아가려는 사모하는 갈급한 마음을 갖자. 그 사람의 마음에 축복의 봄비, 축복의 소낙비가 내린다.
에필로그.
1. 이 새봄에 우리 마음에 축복의 봄비가 내리기를 축원한다.
a. 축복의 봄비는 회개하는 낮은 마음에 내린다(회개 ➜ 회복)
b. 축복의 봄비는 사모하는 갈한 마음에 내린다(부족 ➜ 만족)
2. 폐회찬송_ ❝빈 들에 마른 풀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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