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60 ©mst
51주. ❝어떻게 기다릴까?❞ (히브리서 10:23~25)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4. 12. 22)
프롤로그.
1. ❛대림절❜ 마지막 주간, ❛weight training❜이 몸의 힘(근육)을 길러주듯, ❛wait training❜은 영의 힘(근육)을 길러 준다.
2. 우리는 ❛성탄절❜을 앞두고 이미 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기다릴까?
첫째, 말씀을 붙잡으면서 그 날을 기다리라(23절).
A. 23절을 보자. 본문은, 말씀을 붙잡으면서 주님을 기다리라고 가르쳐 준다.
1. 그 날을 기다리며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야 할 건 ❝믿는 도리의 소망(❛소망의 고백❜)❞, 즉 ❛말씀(예수)❜임이다.
2. 어떤 순간에도 ❛말씀(예수)❜만 붙잡아야 할 근거는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다❞는 하신 그분의 신실한 성품 때문이다.
3. 대출할 자가 부족해도 담보(보증인)가 확실하면 되듯, 천지가 없어져도 ❛부도❜나지 않는 말씀(예수)만 붙잡으면 된다.
B.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말씀(예수)❜을 붙잡으면서 주님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다리자.
1. 데리러 오겠다고 하고서 오지 않아 ❛체념 증후군❜에 걸리게 하는 부모와 같지 않고 예수님은 반드시 오신다(신애라).
2. 영적 건강을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은, 말씀(복음)에 근거한 ❛신앙고백❜과 삶의 일치며, ❛그 날❜을 기다리는 설렘이다.
3. 사람들은 붙잡을 게 없어서 썩은 동아줄 같은 돈(부), 인맥, 체험, 기복을 붙잡고 살지만 머리를 붙들자(골 2:18~19).
4. 고전 4:6. 기록된 말씀(의 범위, 선) 밖으로 넘어가지 말고(중앙선 침범) 말씀만 붙잡고 가면 그 길 끝에 주님이 있다.
5. 예화 : 살기 위해 말씀을 붙들다!
저는 웬만큼 무리를 해도 잠시 눈을 붙이고 나면 거뜬해지는, 타고난 건강 체질이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불도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몸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심장이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2년간, 저는 생명을 위협하는 ❛절박한 위기의 순간❜들을 필사적으로 넘기면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남들한테는 너무나 당연한 호흡이, 저에게는 값비싼 대가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은 후에야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살아남기 위해 말씀을 붙들게 됐고, 주님은 그 말씀 속에서 저를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생명의 주권이 주의 손에 있음을 깨닫게 하신 다음, ❛세상 명예와 성공을 따라가는 삶❜에서 돌이켜 ❛영혼을 섬기는 인생❜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심장이식 수술을 마치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후, 저는 잠언 31장의 말씀을 기초로 ❛어려운 이웃들과 영혼들을 섬기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 회사는 ❛미국동부의 건축설계회사들 중에서 그 능력과 수준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기업❜이 됐습니다(하형록). 말씀을 붙들며 기다리자.
둘째, 서로를 격려하면서 그 날을 기다리라(24절).
A. 24절을 보자. 본문은, 서로를 격려하면서 주님을 기다리라고 가르쳐 준다.
1. 그 날을 기다리며 ❝서로 돌아보라❞ 함은, 유대교의 핍박 때문에 예수를 향하던 처음의 이끌림이 점점 ❛약화❜됨이다.
2.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께 완전한 헌신을 위해 ❝사랑과 선행을 격려(❛고무시키다❜, 英 ❛발작❜의 어원)❞함이 필요했다.
3. 즉,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믿고 ❛그 날❜을 기다리는 동안 약해지지 않도록 서로를 향한 ❛격려❜가 절실하게 필요함이다.
B. 우리는 주님을 향한 마음이 약해지지 않고 더 강해지도록 항상 서로를 ❛격려❜하면서 주님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다리자.
1. 세상에 ❛격려❜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기에 하나님도 ❛보혜사(격려자)❜이신 성령을 보내셨다(전 4:1; 요 14:16).
2. 세상 사람들과 달리, X人들이 오만 가지 어려움에도 꿋꿋이 일어나 사랑과 선행을 함은 ❛격려자(보혜사)❜가 계심이다.
3. 그러니, 우리는 흩어지나 모이나 서로를 ❛격려❜하면서 성령(말씀)에 의한 ❛거룩한 발작❜을 일으키자(욕 대신 축복 등).
4. 살전 5:14~15. 게으른 자는 훈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는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는 붙들어주며 인내와 선행을 따르자.
5. 예화 : 격려의 힘
한 엄마가 자녀상담으로 유치원을 방문했다. ❝애가 너무 산만해서 집중력이 없어요. 3분도 가만있지를 못합니다.❞ 집에 온 엄마는 아들에게 말했다. ❝선생님이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하시더구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엄마에게 ❛지능이 낮은 것 같다❜고 말을 했다. 그러나 엄마는 아들에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주었다. 중학교 땐 ❛인문계 진학은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들에겐 충분히 들어갈 성적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었다. 사실, 아들은 자기 머리가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엄마의 격려가 너무 감사했고, 또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경찰대에도 합격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범죄심리 연구가 ❛표창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작은 격려의 말 한 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듯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그 날을 기다리자. 최근, SNS에 공개된 아들 잃은 엄마와 청년의 카톡은 또 어떤가!
셋째, 모이기를 힘쓰면서 그 날을 기다리라(25절).
A. 25절을 보자. 본문은, 모이기를 함쓰면서 주님을 기다리라고 가르쳐 준다.
1. 그 날을 기다리며 ❝모이기를 폐하는…하지 말라❞ 함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건 영적 생활의 ❛필수 요소❜임이다.
2. 이들 중엔 가족과 유대 공동체의 압력이나 세상의 유혹, 그리고 살기 바빠서 모임을 소홀히 하다보니 ❝습관❞이 됐다.
3. 그러나, ❝그 날(네로 박해, 예루살렘 멸망, 재림)이 가까울수록❞ 불안과 타협을 넘어 모이기를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B. 우리는 세상살이가 좋든지 안 좋든지, 편하거나 불안하거나 모이기를 힘쓰면서 주님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다리자.
1. 마귀는 여러 이유를 틈타 개구리 삶듯 서서히 온도를 올려 습관으로 ❛유튜브 신앙, 방구석 믿음❜에 가둬 둔다(동물원).
2. 600km 넘고 유골은 400만 개, 42명의 황제에게 310년 동안 박해받아도 예배(모임)를 택한 카타콤 성도들을 보라.
3. 이O일 집사의 모친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위로를 했더니 수요저녁예배 ❛모임❜ 중에 그랬기 때문에 귀하다고 전했다.
4. 계 1:10. 장소가 바뀌고 환경이 변해도 ❛주일❜을 기억하는 노인. 고전 16:2. 매 주일에 모여 예배(교제)한 초대교회.
5. 예화 : 주일저녁예배 모임 건(한희철, 1999)
주일아침예배를 마치고 회의로 모였다. 일철이 되고 보니 회의 한번 편하게 모이기도 어렵게 됐다. 안건은 주일저녁예배문제, 일철 때는 주일저녁예배를 드리지 않았음 어떨까 싶어 의논하기로 했다. 농촌형편상 주일을 따로 쉬는 것이 아닌데, 주일날 저녁예배까지(?) 드리는 것은 무리다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대개는 들에서 일하다 종소리에 쫓겨 저녁도 못 먹고 겨우 손발이나 씻고, 달려오기 일쑤, 그보다는 밀레의 ❛만종❜처럼 지는 해를 보고 들에서 기도하고 편안하게 돌아와 편히 쉬는 것이 더 낫겠다 싶은 마음이었다. 예수님이 농촌에서 목회 하신다면 지금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그대로 다 드리진 않을 거라는 생각도 늘 있었던 터였다. 그런 얘기를 다 한 뒤에 교우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래두 목사님, 가뜩이나 믿음이 약한데 있던 예배까지 없애면 되겠어요?❞ ❝피곤해드래두 교회 나오는 걸 연습해야지유.❞ ❝일이 있어 아침 예배에 못 나오문 저녁예배락두 나와야 할 텐데유.❞ 그럴 경우 새벽예배에 참석하면 되지 않겠냐 했지만 교우들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굳이 손을 들지 않아도 대개의 생각들이 그런거야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여러분의 생각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힘들고 피곤해도 주일 저녁 예배는 계속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생각해 보면 다행이다 싶었다. 힘들어서 저녁 예배 못 드리겠다 교우들이 말하고 그래서 되겠냐고 목회자가 야단차는, 그런 경우도 있다면 있을 텐데. 우리는 모이기를 힘쓰면서 그 날을 기다리자.
에필로그.
1. 벧후 3:8~13. 그 날이 도둑같이 온다니 미치고 환장할 일이나 축복이기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기다리자.
2. 우리는 ❛성탄절❜을 앞두고 이미 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기다릴까?
a. 말씀을 붙잡으면서 그 날을 기다리라.
b. 서로를 격려하면서 그 날을 기다리라.
c. 모이기를 힘쓰면서 그 날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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