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하는 일(딛 2:11~14)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198 ©mst

03주. ❝은혜가 하는 일❞ (디도서 2:11~14)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8. 01. 21)

프롤로그. 

1. 예화 : C. S. 루이스와 은혜 ⬅︎ 질문_ ❝기독교를 타종교와 구별시켜버리는 진리는 무엇인가?❞

오래전 영국에서 열린 비교종교학 회의에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기독교 신앙의 독특성을 찾아 토론에 들어갔다. 그들은 어러 가지 답을 하나씩 지워 나갔다. ❛성육신?❜,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현현한 이야기는 타종교에도 있다. ❛부활?❜, 사자의 환생 기사 역시 타종교에 있는 것이다. 토론이 길어지고 있는데 마침 C. S. 루이스가 방을 잘못 찾아 들어왔다. ❝토론 주제가 뭡니까?❞ 그의 질문에 동료들이 전세계 종교 중 기독교만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찾는 중이라고 말하자 루이스가 답했다. ❝그거야 쉽조. 은혜 아닙니까? 다른 종교에서 찾을 수 없는 기독교만이 제공하는 일관성있는 메시지는 은혜입니다!’❞ 한동안 토론이 계속 되었지만 참석자들도 같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불교의 고행, 흰두교의 업보, 유대교의 언약, 이슬람교의 법전 등 노력으로 인정받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감히 하나님의 사랑을 무조건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은 기독교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다. 

2. 제목 ❝은혜가 하는 일❞,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본문을 통해 배워보자. 

첫째, 구원의 은혜(11절). 

1. 11절을 보자.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a. 은혜가 하는 일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준다. 

        ① 모두가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제시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보편성을 말한다. 

        ② 이것은 구원이 성별, 인종, 사회적 지위나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됨을 말한다. 차별이 없다. 

        ③ 이 구원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는 자에게 온다. 

        ④ 어디 교회 교인, 누구누구 아들과 딸, 어느 민족과 관계 없다. ➜ 구원 받은 사람 Vs 구원 받을 뻔한 사람 

    b. ❝구원❞ : ❝구원(구조)하다, 해방하다, 석방하다❞는 의미로서 신약성경에서 여기만 나오는 헬라어 형태다. 

        ① 죄와 사망(지옥 권세)에서 구원(구조) 받은 것이다. ❛구조❜라는 말이 더 잘 다가올 것이다. 예, 테러인질 

        ② 죄와 사망(지옥 권세), 마귀의 감옥에서 석방 되는 것이다. ❛석방❜이라는 말이 더 잘 다가올 것이다. 협상. 

2. 여러분은 구원을 주시는 은혜, 구조해 주시는 은혜, 마귀 지옥 감옥에서 석방해 주시는 은혜를 받았는가? 

    a. 예수를 믿고 예배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여러분)은 이 은혜를 받은 것이다. 느끼지 못해도 사실은 사실이다. 

    b. 믿지 않고 예수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구조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석방되지 못한 사람들이다. 

    c. 그냥 거기에 적응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상태를 몰라서, 눈이 가려져서 거기에 머물고 있다. 

    d. 예화 : 이곳이 바로 그 지옥이지요! 

어떤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가 얼마 후 눈을 떴습니다. 그가 있는 곳은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가 누워서 쉬고 있는 침대는 한없이 넓고 푹신했으며 거기에는 아침마다 늦잠 못 자게 새벽부터 깨우면서 출근 늦겠다고 안달하는 아내의 성화도 없고, 잔소리 많은 직장 상사도 보이지 않고, 시달리며 해야 할 책임을 맡은 일도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생전에 소망하던 천국에 드디어 온 것으로 판단하고 기분이 사뭇 좋았습니다. 더욱 좋은 것은 그의 옆에는 하인 한 사람이 늘 대기하면서 그가 해야 할 모든 것을 대신 해주었습니다. 그는 우쭐하는 마음으로 ❝야, 천국이 정말 좋구나. 과연 듣던 대로 정말 좋은 곳이구나!❞ 하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그는 싫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편하다보니 심심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며칠이 지난 후 하인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여보게, 하인! 내가 천국에 와서 며칠 지나니까 너무 심심하고 지루하다네. 그러니 내가 직접 손으로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좀 갖다 주게나.❞ 이 말을 들은 하인은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습니다. ❝안됩니다. 이곳에 있는 분들에겐 원하는 모든 것은 다 허락되지만 한 가지는 절대 못하게 금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지금 부탁하신 직접 손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그 사람은 버럭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야, 이 사람아! 그럼 무슨 재미로 천국에 산단 말인가? 차라리 지옥에 가는 게 낫지!❞ 이 말은 듣고 있던 하인이 깜짝 놀라면서 말했습니다. ❝아니, 그러면 당신은 이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까? 크게 착각하고 계셨군요. 이곳이 바로 모든 사람이 가기 싫어하는 그 지옥이랍니다.❞ 

살다보니 적응이 되어 버렸다. 일을 하지 않으니까 편하다. 영적인 일들(예배, 봉사, 말씀, 기도, 전도, 헌금...) 

3.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조금만 어려움이 오거나 조금만 세상의 유혹이 오면 다시 감옥이 그리워진다. 

    a. 민수기 14:3~4. 이스라엘 백성은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입버릇처럼 ❝다시 애굽(감옥)으로 둘아가자!❞

    b.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렇다. 믿지 않았던 때를 동경한다. 왜냐하면 실감을 못하니까 그렇다. 

    c. 이 세상 감옥은 지옥의 그림자다. 법을 어기면 감옥에 가듯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 지옥이다. 

    d. 예수 피값으로 석방시켜 주어서 주님을 위해 살라고 했더니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4. 사람에게 가장 시급한 은혜가 바로 구원하시는 은혜, 구조받는 은혜, 석방의 은혜다. 이 은혜의 일에 순종하자. 

5. 구원받기 전, 구조되기 전, 석방되기 전의 상태를 기억하자. 이 은혜를 위해 지불된 댓가를 생각하며 감사하자. 

둘째, 훈련의 은혜(12~13절). 

0. 12a절을 보자. “우리를 양육하시되...” 

    a. ❝양육하다❞ : ❝훈련❞의 개념이 담겨있다. 

    b. 은혜는 그저 우리가 예수를 믿어 단순히 천국만 들어가게 하는 정도가 아닌 진짜 자격을 갖추게 한다. 

    c.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해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것을 지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d. 우리를 진짜 하나님의 자녀, 천국의 백성, 영적인 군사,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양육하고 훈련시킨다. 

    e. 구체적으로 어떻게 양육하고 훈련시키는가? 이스라엘의 광야생활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예, 독수리. 

1. 은혜는 ❛버리는 훈련❜을 시킨다(12b절).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a. ❝경건치 않은 것❞(불신앙적인 요소), ❝세상 정욕❞(세상적인 욕망, 쾌락, 욕심, 다툼, 소유욕 등)... 

    b. 어느 때 버리게 되는가? 더러울 때, 상했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 때, 가치가 없을 때, 해가 될 때... 

    c. 고린도전서 13:11, 빌립보서 3:7~9, 데살로니가전서 5:22, 베드로전서 2:1. 

        ① 습관적인 죄, 영육을 해치는 것들(음식)… 

        ② 두려움, 근심, 걱정, 염려, 시기, 질투, 정욕, 자랑, 게으름, 분노, 미움, 증오… 

        ③ 예를 들어, 총, 화살(마귀의 불화살), 가시, 고름 등은 얼른 빼서 버려야 한다. 

    d. 은혜의 빛, 말씀의 빛 앞에서 유익하지 않은 것들과 버릴 것들을 분별해야 한다. 

    e. 때로 고난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상담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통해서... 

2. 은혜는 ❛(세상) 사는 훈련❜을 시킨다(12c절). 

    a. ❝신중함❞ : 이것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내면의 욕망을 제어하고 신중해야 함을 의미한다. 

        ① 셀프 컨트롤 ➜ Self-Control 

        ② 셀프 리더십 ➜ Self-Leadership 비자카드의 창립자 디 호크 ❝절반은 자기 자신에게❞ 

    b. ❝의로움❞ : 이것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공정하고 의롭게, 그리고 진리에 입각하여 행동해야 함을 나타낸다. 

    c. ❝경건함❞ :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해야 하는 삶을 의미한다. 

3. 은혜는 ❛(재림을)기다리는 훈련❜을 시킨다(13절). 

    a. 세상에서 가장 복된 소망은 예수님의 재림이다. 천국 소망이다. 초림이 문자적으로 성취되었다면 재림도... 

    b. 마태복음 24:38~39. 세상에 취해서 ❛천국과 지옥은 없어!❜ 스스로 위로하며 쾌락 속에서 산다. 

    c.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 : 예수님의 신성의 증거구절이다. 여호와 증인 등은 부정한다. 

4. 예화 : 훈련의 중요성(왜 자녀가 말을 안 듣나?) 

수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는데 내 말은 안 듣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어떻게 전통적 유대인 가정의 자녀들은 그렇게 부모의 말을 잘 듣는가? 그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그것은 어려서부터 훈련받지 못한 부모와 훈련받은 부모의 차이일 뿐이다. 

어느 분이 집안에 잡견(雜犬) 한 마리를 키웠다. 그런데 이 개가 주인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제멋대로였다.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는가 하면 모든 행동이 천방지축이었다. 주인은 이 개가 종자가 나빠서 그런줄 알고 그냥 참고 있다가 혹시 몰라서 개를 훈련시키는 개 훈련소에 데리고 갔다. 그런데 그 개를 훈련시키는 훈련 교사가 개는 훈련시키지 않고 개 주인만 훈련시키지 않은가! 개를 훈련시키고자 개 훈련소에 찾아갔던 개 주인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교육받는 훈련병이 된 꼴이 되었다. 그리고 그 주인은 집에 돌아와서 자신이 훈련을 받은 대로 개를 교육시켜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변이 일어났다. 개가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말을 잘 듣지 않은가! 대소변도 가리고 말귀도 잘 알아듣고 순종을 잘하였다. 개 주인이 뒤늦게 깨달은 것은 자신의 개가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개가 잡견이라 그런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개를 훈련(교육)시키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라는 사실이었다. 

5. 예화 : 티벳의 목자와 양 

중국 선교사로 사역하셨던 목사님이 티벳의 목동들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들은 여름에 양떼들을 풀이 많은 목초지에만 풀어놓고 키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풀이 많은 풀밭이 있어도 풀이 없는 곳, 절벽 같은 곳으로 데려가서 풀을 먹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풀이 많은 곳에서 마냥 배부르게 먹이면서 키우면 길고 추운 티벳 지역의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양들이 죽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도 풀이 없는 절벽으로 양떼를 내몰아서 거기서 풀을 찾아서 뜯어먹는 강인함을 준비시켜야 겨울이 왔을 때 그 양들이 이겨내고 살아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곳  양떼에게 필요한 것은 넓은 풀밭이 아니라 절벽으로 내모는 목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잖아요. 우리에게도 중요한 것은 푸른 풀밭이 아닙니다. 나를 절벽으로도 몰아줄 목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런 주님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 뜻이 있어서 이런 험한 길,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나를 인도하신다고 하나님을 철석같이 믿어야 내가 제대로 된 살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그때부터 우리는 우리 눈에 보기에 크고 좋은 것만 찾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23편에서 다윗은 자기 믿음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그분이 나의 목자가 되시고, 나는 그분의 양으로 그가 인도하는 대로 살고 있으니 지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받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면 나는 정말 충분합니다. 부족함이 없고 내 잔이 넘칩니다.❞ 

6. 신명기 32:10~12. 

7. 예화 : 라오스의 믿음의 두 자매(나니, 나아 퐁)  

라오스에서 정령 신앙을 따르던 두 명의 십대 자매가 기독교로 개종한 후에 가족들에게 감금과 구타를 당했지만 그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지난 12월 28일 가스펠 헤럴드(THE GOSPEL HERALD)가 전했다. 

나니(17세)와 나아 퐁(16세)은 근처 마을 교회에서 목회자로 섬기고 있는 사촌으로부터 복음에 대한 진리를 듣게 되었고 2016년 가을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었다. 이들은 곧 지역교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부모와 대가족들은 신앙심 깊은 정령 숭배자들로 자매들이 예수를 따르기로 한 결정을 강하게 반대했다. 가족들은 교회를 가지 말라고 협박하며 다시 정령 숭배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또한, 비밀스럽게 자매들을 미행해 예배에서 끌어냈다. 박해받는 교회를 섬기는 오픈도어즈(OpenDoors)의 인터뷰에서 언니 나니는 ❝그들이 우리를 묶었고 우리 아빠는 내 여동생을 때렸어요❞라고 증언했다. 가족들은 자매들을 다시 마을로 데려가 며칠 동안 묶여있는 상태로 두었다. 그리고 두 자매가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계속해서 물었다. ❝기독교를 포기하지 않으면 계속 묶어 두겠다❞고 위협했다. 마침내 4일 후에 자매들은 풀려났다. 가족들은 예수님을 믿고 단호하게 맞선 두 자매에 대해 매우 화가 나 있지만 이런 박해에도 불구하고, 소녀들은 자신들의 믿음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한다. 

나니는 흔들리지 않는 힘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믿는다. 나니는 에베소서 6장 말씀을 인용 ❝사람들이 과거에 싸울 때 방패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믿음이라는 방패를 갖길 원합니다. 사단이 우리에게 화살을 쏠 때 나는 믿음이라는 방패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믿음을 예수님께 둡니다❞라고 말했다. 

자매들의 아버지는 아직도 딸들의 종교에 반대하고 있지만 어머니는 기독교에 관심을 보였고 때로는 그녀의 딸들을 따라 교회에 가기도 했다. 아버지는 마을 지도자와 라오스 당국의 말을 따라 교회에 가지 못하도록 두 자매를 때리고 성경책을 숨겨놓기도 했다. 두 자매는 계속해서 박해에 직면하고 있다. 

동생 나아 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옛 종교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당국은 다른 7명의 기독교 신자들과 함께 두 명의 소녀를 체포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석방됐다. 지금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촌의 마을에서 살고 있다. 

셋째, 선행의 은혜(14절). 

1. 14절을 보자.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a. 하나님의 은혜가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으로 더럽던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다. 구원+훈련. 

    b. 목적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도록❞ 

    c. 하나님의 은혜가 하는 일은 우리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도록 이끄시는 것이다. 

    d. ❝자기 백성❞ : ❝개인이 소유한 귀중하게 여기는 특별한 보물❞ 이라는 의미다. 

    e. 구원받고 훈련받아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소유한 귀중하게 여기는 특별한 보물이다. 

2. 은혜가 하는 일, 은혜가 우리를 이끌어가는 지점은 선행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는 삶을 사는 것이다. 

    a. 로마서 3:10~12. 거듭나기 전에는 선(하나님의 뜻)을 행할 능력이 없었다. 불가능했다. 

    b. 에베소서 2:10. 구원의 목적은 단순히 죄사함을 넘어 선한 일(선행, 주의 뜻을 행함)을 위해서다. 

    c. 마태복음 5:16. 착한 행실(선행)은 강력한 빛이 된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선행은 그 빛을 비추는 것이다. 

        ① ❝나는 빛이야!❞ 하면서 선을 행할 필요가 없다. 빛은 안 써놓아도 안다. 

        ② 이것이 말씀 적용의 능력이다. 하나님처럼 어둠을 가르고 깨뜨린다. 이것이 우리의 양식이다. 

        ③ 단순히 도덕적인 선행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이 선행이다. 

3. 예화 : 선행의 원리 

2007년 서해 태안반도에서 유조선이 충돌하여 기름이 해안에 뒤범벅되었을 때 교회에서 150만명이 자원봉사를 했고 이는 전체 자원봉사 숫자의 80%에 달했다고 합니다. 

포항에 지진이 났을 때, 가장 먼저 포항의 교회들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교회를 임시 대피소로 제공하고 음식을 제공하면서 재난을 당한 사람들과 함께하였습니다.
한국 교회의 사회봉사는 온 국민들이 인정할 만큼 잘합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너무나 야박하고 인정받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봉사 그 자체가 믿는 이들의 삶이어야 하는데 그것을 꼭 ❛선교❜나 ❛전도❜로 연결시킵니다.
백화점에서 세일을 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생각하여 물건 값을 할인해주는 것이 아니고 더 많은 물건을 팔기 위한 마케팅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의 봉사가 순수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전도❜를 하기 위한 ❛마케팅❜처럼 취급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수님만 믿으면❜ 누구나 다 구원을 주셨을까요? 첫째는 ❛죄에서 구원❜, 둘째는 ❛선으로 승리❜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선으로 승리❜하며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단지 우리를 죄에서 구원 받기만을 바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전에는 도무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었으나 이젠 의를 인하여 그 영이 살아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헌신과 봉사는 ‘전도’를 위해 교회 띠 두르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당연히 하는 것입니다. 제발 봉사할 때 교회 띠도 두르지 말고 교회 이름도 안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안 해도 사람들은 교회에서 한다는 것을 다 압니다. 미쳤다고 사람들이 자기 시간과 돈을 들여서 하지 않을 테니까요. 

에필로그. 

0. 예화 : 방영국 가장 싫은 찬양,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하나님의 은혜(사랑)의 흔적이 없다!❞ 

    a. 구원(구조, 석방)의 은혜 

    b. 훈련의 은혜 

    c. 선행의 은혜 

1. 하나님의 은혜의 물줄기에 우리 자신을 맡겨드리자.  

2. 폐회찬송_ ❝성자의 귀한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