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162 ©mst
20주. 이런 가족 (누가복음 11:5~8)
모든이교회 어버이주일설교(2017. 05. 14)
프롤로그
1. 오늘 말씀의 제목은 ❝이런 가족❞이다.
2. 이 세상에 완전한(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없다.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a. 완전한 가족이 없다는 말은 완전한 남자, 완전한 여자는 없다는 말이다. 완전을 설정해 놓으면 안 된다.
b.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첫 가족은 완전한(완벽한) 가족이었다.
c.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해서 에덴에서 추방, 가족 가운데 시기, 질투, 비교, 정죄, 무시, 미움, 증오, 살인…
3. 왜 완전한 가족, 완전한 사람(남자와 여자)이 없을까? 두 가지 원인이다.
a. 마귀 때문이다.
b. 인간의 죄(욕심) 때문이다.
c. 주님이 다시 오시고 마귀가 무저갱에 갇히면 그때는 완전해진다.
4. 오늘 본문에 예수님의 기도의 교훈가운데 가족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a. 예수님이 넌지시 교훈해주시는 가족이 있다.
b. 이런 가족이 되자.
첫째, 열린 가족이다(5~6절).
1. 5~6절을 보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내 벗이 여행중에…”
a. 한 가족에게 여행 중의 친구가 한 밤중에 불쑥 찾아왔다.
b. 밤중에 찾아와도 될만큼 이 가족은 친구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다는 말이다. 도움에 대해 열려있다는 말이다.
c. 언제든지 찾아와도 환영해주는 가족이라는 말이다. 그런 가장이 있다는 말이다.
d. 양식(빵)이 떨어질만큼 가난해도…
2. 또 하나의 열린 가족이 있다. ❝벗이여❞ : ❝친구야!❞
a. 친구가 깊은 밤중에 양식(빵, 밥)을 빌리기 위해 가도 될만큼 평소에 열린 가족이 있다.
b. 손님 앞에 먹일 것이 없다는 것은 예수님 시대의 집 주인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수치와 모욕이다.
c. 평소에 서로 친밀하게 열린 관계를 말한다. 도움에 대해 열려있다. 어려움에 대해 열려있는 가족이다.
d. 이기심과 욕심이 없는 가족이다.
3. 가장 먼저 하나님께 늘 마음과 귀와 눈이 열려있는 가족이 되자. 그런 부모가 되자.
a. 예수님이 구세주와 주님이 되도록 마음을 활짝 열자. 열지 않으면 주님이 들어갈 수 없다.
b. 요한계시록 3:20. 신자이든 비신자이든 늘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래야 풍성한 삶을 산다.
c. 예화 : 윌리엄 홀먼 헌트(W.H. Hunt, 1827~1910)의 【세상의 빛】
d. 하나님의 말씀에, 인도하심에 늘 마음과 귀를 열자. 성경, 마음의 감동, 환경…
e. ❝주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세요?❞, ❝주님, 이 일을 통해 무엇을 가르쳐주시기를 원하세요?❞
4. 마음에 욕심과 이기심이 있으면 절대로 열린 가족이 될 수 없다.
a.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손해다. 아무도 사랑할줄 모르고 자기 자신만 위해 살면 손해본다.
b. 모든 것을 내가 소유하고 내가 조종하려는 마음, 모두가 나를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마음을 경계하라.
c. 예화 : 사유화와 나르시시즘
최순실 사태를 불러온 박근혜 정권의 근본 문제는 ‘권력의 사유화’입니다.
잘 나가던 회사가 별안간 흔들리고 무너지는 이면에는 오너의 ‘회사 사유화’가 있습니다.
종종 불거지는 교회 세습과 권력 분쟁, 성범죄, 공금횡령 등은 ‘교회 사유화’의 부끄러운 민낯입니다.
‘사유화’란 권력이든 회사든 교회든 본래 개인의 것이 아닌, 개인의 것일 수 없는 것을 개인의 것으로 삼는 것, 그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결말은 당사자뿐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겪는 큰 고통입니다.
그 바탕에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조종하려는’ 나르시스(Narcissus)적 자아가 있습니다.
나르시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잘생긴 목동입니다.
아무도 사랑할 줄 모르던 그는 어느 날 호수에 비친, 생전 처음 보는 아름다운 얼굴과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
그것이 자신의 얼굴인 줄 모른 그는 결국 물속으로 들어가 숨을 거두고 맙니다.
이런 자기애를 나르시시즘이라고 합니다.
5. 우리 가정은 열린 가정이 되자.
a.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자.
b. 귀를 열자. 눈을 열자.
c. 지갑을 열자. 필요에 민감하자.
d. 예를 들어, 담임목사가 밤중에 연락도 없이 찾아가면 어떨까? 라면이라도 끓여줄 수 있는가?
6. 예화 : 어느 신실한 성도 ➜ 앤 설리반 ➜ 헬렌 켈러
7. 열린 가족이 되어야 하지만 죄에 대해, 세상에 대해, 사탄에 대해서는 닫힌 가족이 되어야 한다.
a. 에덴동산은 울타리가 있었다. 우리 가족에게는 울타리가 필요하다. 주님이, 가장이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
b. 예화 : 마이크로소프트(윈도우) Vs 애플(매킨토시), 온맘닷컴
c. 예화 : 이찬수목사 과자 ➜ 병과 의사 ➜ 경계
d. 예화 : 아내의 우리애칼국수, 바지락칼국수와 황태칼국수
e. 예화 : TV토론회, 심상정, 동성애, 한국 에이즈 수치 ➜ 무지의 결과 ➜ 경계
8. 예수님 안에 있는 열린 가족, 열린 가장, 열린 부모가 되자.
둘째, 뻔뻔한 가족이다(7~8절).
1. 7~8절을 보자.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주리라❞
a. ❝간청함❞ : ❝뻔뻔함, 무례함❞
b. 염치없이 뻔뻔하게 곤히 자고 있는 친구를 깨우고 있는 친구이면서 가장인 남자가 있다.
c. “(벗이여)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 “벗이여”란 말이 생략된 사실은 이 사람이 화가 났음을 보여준다.
d.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오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① 이스라엘에서는 단칸방 집에 온 가족이 한 방에서 잠을 잤다.
② 만약 한 사람이 일어나 불을 켜고 빵을 찾으면 모든 사람이 잠에서 깨어났을 것이다.
e. 이 친구의 돕기를 꺼려하는 태도는 자기 자녀를 돌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대조를 이룬다.
2.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가?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이 뻔뻔할 정도로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바라신다.
3. 예화 : 라온 어린이집 갔다 와서 오줌을 싼 옷을 담은 비닐봉지를 가지고 들어오면서,
오늘 저녁은 계란말이에 파는 넣지 마시고 김치찌게에… 주면 준대로 먹어! 라고 할 판인데 당당하게 요구한다.
4. 하나님 앞에 뻔뻔한, 담대한, 용감한 가족이 되자. 가장이 되자. 부모가 되자.
a. 다른 사람의 곤란을 가지고 대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세.
b. 그런 뻔뻔한 자녀들이 응답을 받는다. 은혜를 받는다.
5. 시편 2:8. 열방을 구하라. 이 약속 붙들고 나는 매일 열방을 위해 기도한다.
셋째, 끈질긴 가족이다(7~8절).
1. 7~8절을 보자.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주리라❞
a. ❝간청함❞ : ❝끈질김❞
b. 염치없이 끊질기게 곤히 자고 있는 친구를 깨우고 있는 친구이면서 가장인 남자가 있다.
c. 친구관계 때문이 아니라 끈질김 때문에 문제해결을 받고야 만다.
d.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오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① 이스라엘에서는 단칸방 집에 온 가족이 한 방에서 잠을 잤다.
② 만약 한 사람이 일어나 불을 켜고 빵을 찾으면 모든 사람이 잠에서 깨어났을 것이다.
e. 이 친구의 돕기를 꺼려하는 태도는 자기 자녀를 돌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대조를 이룬다.
2.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 만큼은 끈질긴 가족이 되자. 끈질긴 가장, 부모가 되자. 그렇게 응답받자.
3. 예화_ 메리큐스 마네의 “근심이여, 안녕!”
어떤 부인이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살림을 다 빼앗기고 길거리에 나앉았습니다.
먹을 것도 없었고 변변히 입을 것도 없어서 거지처럼 되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아이가 학교에서 쫓겨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방구에서 연필을 훔쳤는데, 그것이 들통나서 학교에서마저 쫓겨났던 것입니다. 부인을 더욱 절망하게 만든 것은 가난이 가져온 자녀의 탈선이었습니다.
부인은 아이를 붙들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는 더 이상 살 수 없다. 살아야 할 의미도 가치도 없다.'라고 생각하고는 아이들과 동반자살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잠재운 다음에 문을 모두 걸고 가스 밸브를 돌렸습니다.
한참 가스가 새어 나와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들려오는 찬송 소리가 있었습니다.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마침 이웃집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363장 찬송이었습니다.
그 찬송이 몽롱해져 가는 부인의 영혼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 부인은 그 찬송 속에서 ❝네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왜 내게 맡기려 하지 않느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왜 기도할 생각을 못했을까?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기도하면 될텐데.❜
부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스 밸브를 잠근 후, 잠자는 아이들을 흔들어 깨워서 밖으로 내보내고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저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죽을 마음은 가졌으면서도 주님께 기도할 마음은 갖지 못했습니다. 저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인은 그날로 즉시 이삿짐을 싸들고 아이들과 함께 시골로 내려 갔습니다.
거기서 빈 집을 찾아 들어가 새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한 후일, 부인은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죽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용기로 바꾸어 가지십시오. 백 번의 탄식이 아니라 한 번의 기도가 운명을 바꿉니다.❞
❛근심이여, 안녕❜이라는 책에 실린 ❛메리큐스 마네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이 부인은 근심으로 쓰러졌을 때, 모든 근심을 맡으시는 주님을 만나 구원을 얻었고, 기도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4. 창세기 32:26. 구약에서 가장 뻔뻔하고 끈질긴 가족, 가장이 누구인지 아는가? 야곱이다.
a. 4명의 부인과 12명 한다스 자녀들, 엄청난 가축을 끌고 고향으로 20년 만에 돌아가는 길이다.
b. 20년 전에 골탕을 먹였던 형 에서가 20년 동안 칼을 갈다가 400명의 군대를 끌고 몰살시키려고 오고 있다.
c. 이 가장의 무게가 느껴지는가? 우리도 때로 이런 순간들이 있다. 가장의 무게, 부모로서의 무게…
d. 야곱은 하나님께 면목없지만 뻔뻔하고 끈질기게 나아간다.
e. 이런 가장이 되자. 이런 부모가 되자. 이런 가족이 되자.
5. 끈질긴 가족이 되자. 그런 가장이 되자. 그런 부모가 되자. 그렇게 우리 가족을 이루어 가자.
에필로그.
1. 영상 예화 : ❝늑대들의 합창❞
늑대는 10여 마리 이상 무리지어 생활 합니다.
한번 짝을 맺은 암컷과 수컷은 평생을 함께 삽니다.
어미뿐만 아니라 다른 늑대들도 새끼를 공동으로 함께 보살핍니다.
늑대의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가 존재합니다.
무리 안에서 싸움이 벌어질 때 우두머리가 개입합니다.
제압하는 방법은 폭력이 아닌 장난걸기라고 합니다.
우두머리는 힘이 센 늑대에게 장난을 걸고 장난을 통해 동료를 향했던 공격성을 잊게 합니다.
먹이를 구하기 힘든 겨울, 우두머리는 혼자 나섭니다. 우두머리의 정탐은 굶주린 채 3-4일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우두머리는 사냥감의 흔적을 발견하면 울부짖어 무리를 부릅니다.
하지만 먹잇감을 찾지 못한 우두머리는 크게 두 번 울부짖습니다.
무리에 대한 슬픔과 걱정을 담은 울음이라고 합니다.
싸움에 능하고 난폭한 늑대는 우두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두머리의 난폭함으로 무리를 떠나는 늑대들이 많아지면 공동체는 심각한 손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늑대들의 우두머리 선택의 기준 ‘공동체의 생존’인 것입니다.
교육방송 ‘지식e채널’에 나온 <늑대의 합창> 프로그램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봤습니다.
방송에는 늑대들이 단체로 이동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싸움늑대가 맨 앞에 서고 어린 늑대와 늙은 늑대들이 가운데 서고 맨 뒤에 우두머리 늑대가 따라오는데, 방송은 이것을 우두머리 늑대의 서번트 리더쉽(servant leadership)이라고 합니다.
2. 시편 128:3~4.
3. 초청기도
4. 폐회찬송_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강해설교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타나심(요 21:1~14) (0) | 2018.06.28 |
---|---|
솔로몬가의 성장과 쇠퇴(왕상 3:1~3) (0) | 2018.06.27 |
자녀를 위한 최고의 투자(마 19:13~15) (0) | 2018.06.22 |
마음가짐(마 11:28~30) (0) | 2018.06.21 |
주기도문의 삶(눅 11:1~4) (0) | 2018.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