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가 필요해(고후 1:8~11)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290 ©mst 

 

44주. ❝출구가 필요해!❞ (고린도후서 1:8~11)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9. 11. 03)

 

프롤로그. 

1. 흔히,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할 때 혹은 삶이 꽉 막혀있을 때 ❝출구가 필요해!❞라고 말한다. 

    a. 한국의 국내외 현실(주변국, 경제, 청년 등), 막힌 인간관계, 막힌 가정(부부 문제, 이민붐), 자녀 문제, 일 등. 

    b. 질병(암, 치매, 기타 기관질병 등), 미래(노후 등), 답답한 일상(감정 등). 여러분은 어떤가? 출구가 필요하지 않은가? 

2. 오늘 본문의 바울 사도도 우리처럼 혹은 우리 이상으로 출구가 필요했다. 

    a. 8절 : ❝소망까지 끊어지고❞_ 문자적으로 ❝출구가 없다❞, 즉 벗어날 길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b. 출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출구를 찾고 감사할 수 있었을까? 과연 우리의 출구(희망)는 어디에 있을까? 

 

첫째,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출구(희망)가 있다(8~9절). 

1. 8~9절을 보자.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a. 바울은 아시아에서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진(출구가 없다)❞ 상태였다(박해, 만성질환 등). 

    b.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알지 못했다. ❛본인만 안다!❜ 

    c. ❝고난을 당하여❞는 문자적으로 ❝무게에 짓눌리다❞는 말이다. 오늘 우리도 우리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들❜이 있다. 

    d. 바울 사도는 출구가 필요한 그 모든 순간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니 주님이 출구가 되어주셨다. 

    e. 하나님은 그가 혹은 우리가 어떤 일이 놓여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의 출구와 희망이 되신다. 

2. 우리에게는 출구(희망)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각자 자신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a.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야 무슨 삶의 무게가 있겠는가?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초등학교부터) 무게가 시작된다. 

    b. 가장들의 무게(안경점 사장), 엄마의 무게, 학생들의 무게, 취준생의 무게, 직장인의 무게, 자영업자(사업)의 무게… 

    c. 전도서 12:5. 메뚜기도 짐이 될 정도로 현대인들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하루하루 산다. 여러분의 무게는 무엇인가? 

3. 그런 우리에게는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회당 예식의 언어)이 계신다. 그러니 믿고 맡기며 의지하자. 

    a.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아신다. 그리고 우리가 믿고 의지하면 우리의 걸음을 인도해주신다. 

    b. 목욕탕 글귀를 기억하자. ❝맡기지 않으면 책임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께 맡기지 않으면 출구(희망)는 없다. 

    c. 출애굽기 14:13~14. 진퇴양난에서 힘 빼고(주보) 잠잠히 주를 의지하니 전능하신 하나님이 출구(희망)가 되셨다. 

4.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은 ❛인생의 왕❜이 되어 절대 권력의 막강한 무기로 휘두르는 ❛죽음의 출구❜가 되신다. 

    a. ❛죽음❜은 절대 권력이다. 마치 숫자의 ❛0❜과 같다. 아무리 큰 숫자도 0과 곱해지면 제로가 되고 만다. 예수는 ❛+𝛂❜다. 

    b. 예화 : 아이언맨 ❝결빙 문제는 해결하셨나?❞ 여러분은 죽음 앞에 출구가 있는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출구다. 

    c. 히브리서 2:14~15. 예수님은 절대 권력인 죽음의 출구가 되신다. 그 출구는 십자가와 부활을 지나 천국이다. 

5. 예화 : OO제약 연구소 연구원. 매일 유전자를 연구하면서 걱정 근심에 쌓여 있다. 의지할 분(이름)이 없다. 여러분은? 

6. 흔히 말하기를, ❝종교는 약한 사람들이 믿는 거야!❞ 라고 말한다. 그렇다. 약해서 믿는다. 그 약함은 겸손이 되었다. 

    a. 강한 사람들은 그들의 강함이 교만하게 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게 한다. 그래서 강해서 출구를 잃고 지옥에 간다. 

    b. 약육강식은 진리가 아니다. 오히려 강한 짐승은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공룡), 약한 동물들은 번식했다. 

    c. 진짜 약함을 깨달은 사람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구원). 그래서 진정으로 강한 자들이 된다. 

7. 출구가 필요한가? 하나님을 의지하자. 출구와 희망이 있다. 그들이 진짜 강한 자들이다. 

 

둘째,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 출구(희망)가 있다(10~11절). 

1. 10~11절을 보자.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건지셨고…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a. ❝바라노라❞ : 희망적인 생각이 아닌 과거의 주의 신실에 바탕을 두고 미래에 대한 주의 약속을 믿는 절대 확신이다. 

    b. 사도 바울에게 삶의 출구(희망)는 단순히 희망사항이 아니다. 공상이 아니다. 기도(중보기도)가 출구를 제공했다.  

    c. ❝간구함으로 도우라❞ : 성도들의 기도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출구(희망)를 만들어주었다. 이것이 중보기도의 힘이다. 

    d. ❝기도로 얻은 은사❞ : ❝은사❞는 ❛자비❜ 또는 ❛복주심❜이다. 기도가 출구(희망)가 되고 능력과 감사가 되었다. 

    e. 하나님은 그가 혹은 우리가 어떤 일이 놓여도 성도가 기도할 때 새롭고 신비로운 출구와 희망이 되신다. 

2. 신자든 불신자든, 기도를 해본 사람이든 아니든 사람은 위기의 순간, 절망의 시간이 오면 본능적으로 기도를 한다. 왜? 

    a. 기도가 마지막 출구요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때가 가장 인간다운 모습이다. 창조주를 찾기에. 

    b.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기도할 필요가 없다. 매일 매순간 기도하라. 예방기도, 강청기도, 선포기도, 대적기도… 

    c. 조지 허버트, ❝기도는 아침의 열쇠이자 밤의 자물쇠가 되어야 한다.❞ 기도로 삶과 신앙의 출구(희망)를 열어가자. 

3. 예화 : 수완이냐, 기도냐? 

한 태권도 사범이 부상으로 도장 운영을 포기하고 1985년에 LA에서 봉제공장을 시작했다. 회사가 의외로 잘되자 사람들은 ❝당신 부인이 기도해서 잘되는 겁니다.❞ 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수완이 좋아서 잘되는 것이지 무슨 아내의 기도 때문이냐고 화를 냈다. 그 후 1997년에 반품 문제로 큰 부도 위기에 처했다. 아무리 수완을 발휘해도 부도를 막을 길이 없어서 마침내 손을 들고 기도원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신명기 8장 17~18절 말씀으로 철저히 깨졌다. 그동안 사업이 잘 되었던 것은 자기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기 때문임을 깨닫고 예배의 삶과 기도의 삶을 새롭게 다짐했다. 그 후 위기를 극복했고 얼마 후에는 대형 회사의 의류 납품권을 따내 큰 축복을 받았다. 기도는 출구를 열어준다. 

4. 예화 : 기도의 과학 

미국의 콜롬비아대학교의 산부인과 과장 로자리아 로보와 교수인 차광렬 병원장은 공동으로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도가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했습니다.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은 그 결과가 무려 2배나 높았는데, 몇 퍼센트 차이로 임신이 결정되는 불임치료에서는 믿기 힘들 정도의 차이였습니다. 단지 기도가 이러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실제 연구를 한 연구진도 쉽사리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그룹의 차이의 임신률이 너무 컸기에 학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랜 망설임 끝에 이 결과를 발표했고, 이 연구 결과는 학계에서도 나름 인정을 받아 생식의학 전문지인 리프로덕티브 헬스에도 실렸습니다. 그리고 타임지는 이 연구 결과를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에도 기도가 도움이 된다는 다른 논문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기도는 분명히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기도를 하면서도 의심하는 마음을 품지만 기도의 힘은 실제적이고 초월적입니다. 우리 인생은 기도로 열어가는 것임을 기억하자. 

5. 예화 : 하루를 시작하며 해야 할 일 

하버드대학교의 에이미 커디 박사는 한 지식컨퍼런스강연에 나와서 ❛하루를 활기차고 행복한 마음으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청중들이 귀를 기울였는데, 그 강의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실컷 기지개를 켜라!❞ 예전에 하버드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의 화면 크기에 따라서 사람의 자신감이 변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큰 화면의 기기를 조작할 때 자세가 점점 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잠을 잘 때 태아때의 습관처럼 웅크리려는 본능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반대로 기지개를 한껏 켜주면 그 자세를 따라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감이 느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습관적인 기지개가 하루의 자신감을 채워주듯이, 감정과 상황에 관계없이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기도(묵상)는 영적 기지개를 켜는 것이다. 기도의 기지개는 ❛출구(복주심)❜을 경험하게 한다. 사방이 막히면 위는 뚤려있다. 

6. 출구가 필요한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출구와 희망이 있다. 그들이 진짜 귀한 자들이다. 

 

에필로그. 

1. 고린도후서 4:7~8.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보배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서 의지하고 기도하는 한 출구가 있다. 

2. 출구가 필요한가? 희망이 필요한가?  

    a.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출구(희망)가 있다. 

    b.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 출구(희망)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