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 하나님의 눈높이 (야고보서 4:8~10)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15. 07. 12)
프롤로그
1. 흔히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 “눈이 높다!”
a. 사람 보는 눈을 말할 때. 노처녀, 노총각... 눈이 높으면 사람 만나기 어렵다.
b. 물건 고를 때. 집, 자동차, 전자제품, 옷, 신발, 가방... 어떤 사람은 중고를 좋아한다.
c. 직장이나 기타 선택을 할 때... 이런 눈높이가 높으면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 이것이 청년실업이다.
d. 예화_ 예비하는 자세
여러 해 전 미국에서 한 목사님이 만났던 이민 가정은 이민을 온 지 3년째 된 사람들이었는데도 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못한 채 놀고 먹고 있었던 이유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돈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이민 세대들은 일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그 사람들의 경우는 가진 돈이 많았기 때문에 세탁소나, 채소가게, 구멍가게, 커피숍 등은 직업으로 보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거창하고 빛깔 나는 사업을 찾고 있었지만 미국 이민 초기에는 무리한 요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후에 그들은 4년 동안 가졌던 돈을 써 나가다가 결국 채소가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2. 여러분의 눈높이는 어떤가?
3. 종교의 눈높이를 생각해 보자.
a. 불교에서는 열반의 경지, 해탈의 경지를 말한다. 그러나 그런 높은 곳에 인간은 오를 수 없다.
b. 이슬람교는 거룩한 알라가 이 더러운 인간 세상에 내려올 수 없기에 인간이 가야 하는 구조이다.
c. 영지주의는 깊은 영적 지식을 깨달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4. 성경의 하나님은 어떤가? 하나님의 눈높이는 도대체 어디일까? 하나님의 카메라는 누구를 잡을까?
a. 8a절을 보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b. 하나님의 눈높이는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어렵지 않다고 한다.
c.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하나님이 가까이 하는 사람이다.
① 신명기 4:7_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시는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이다.
②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시는 모든이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이 안에 모든 게 다 있다.
5. 하나님의 눈높이는 어디인가?
첫째, 한(하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8절).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가까이 하시고 복을 주신다.
1. 8절을 보자.
a. “죄인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은 같은 사람이다.
b. 예화_ 아담과 하와. 두 마음, 마음이 분열될 때 죄를 짓는다. 이것이 마귀의 목표이다.
c. “손을 깨끗이 하라”는 “외적인 행동”을 말한다.
d.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는 “내적 동기”를 말한다.
e. 히브리서 10:22. 이것을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 이런 축복이 있기를 축원한다.
2. 두 마음이 얼마나 불행한지를 생각해 보자.
a. 남편과 아내_ 서로를 향한 하나의 마음이 아닌 두 마음은 너무너무 불행하다.
b. 직장과 사업(장사)_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며 정말 불행하다. 집중이 안 된다. 곤란하다.
c. 꿈과 비전_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면 모두 놓치고 만다.
d. 신앙생활_ 한 발은 하나님과 믿음(교회), 한 발은 우상(세상) 불신, 의심. 너무너무 불행하다.
e. 야고보서 1:6~8. 이것이 가장 불행한 일이다.
3. 예화_ 예화_ 플라시보(위약) 효과
플라시보(僞藥)란 어떤 약 속에 특정한 유효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데도 마치 그것이 들어 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을 말한다.
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입원 환자들이 간호사에게 더러 수면제를 요구한다.
이럴 때 어쩔 수 없이 수면제와 모양이 닮은 소화제를 수면제라 속이고 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소화제를 먹은 환자는 곧 편안하게 잠든다는 것이다.
열이 나는 환자에게 증류수를 해열제라고 속여 의사가 직접 주사하면 많은 경우 열이 내린다고 한다.
강한 믿음이 기적을 일으키고 병도 치료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어느 여인은 살충제를 먹고 자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죽었다.
그러나 그녀의 위액을 조사했을 때 살충제는 없었고 독이 없는 다른 액체를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가 마신 액체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도 살충제를 먹은 줄 알았기 때문에 그 충격으로 죽은 것이다.
담석증 수술을 받아야 할 어느 마음 약한 여인은 자기의 배를 칼로 짼다는 사실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수술 준비를 위하여 수술대 위에 눕혀 놓고 차가운 알코올로 이 여인의 배를 소독했을 때, 수술칼로 째는 것으로 착각하고 쇼크사했다는 것이 임상보고 되었다.
이것이 믿음의 위력이다. 잘못된 믿음도 그렇게 된다. 큰일이다.
4. 마태복음 6:27. 헬라어의 “염려”라는 단어도 “마음이 나뉜 상태, 마음이 분열된 상태”를 가리킨다.
5. 예화_ 욕심 많은 사람
세상을 다 갖고 싶은 욕심꾸러기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집을 사고 땅을 사고 증권을 사고 나중에는 산을 사고 강을 사고 바다도 샀습니다.
그렇지만 그 마음은 더욱 공허하였습니다.
그래서, 명예를 사고 권력을 사고 인기를 사고 박사학위도 사고 살 것은 다 사 보았습니다.
그래도 뭔가 허전한 마음, 빈 듯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늘 허기졌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이것을 가지지 못해서 그래요!”
"그게 뭔데요?"
“하나님!"
욕심꾸러기는 가장 많은 돈을 주고 하나님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됐다고 좋아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욕심꾸러기는 자신이 모은 재산을 하나하나 세상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돈 주고 샀더니, 오히려 하나님께서 나를 사 주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를 소유해 주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주인님이 재산을 나누어 주라 하여서 나누어 준 것일 뿐입니다."
6. 누가복음 16:13
7. 히브리서 10:22. 이 축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
8. 하나의 마음을 가진 자들 곁에 하나님의 눈높이가 있다. 그런 사람들이 복을 받는다.
둘째, 낮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9~10절).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가까이 하시고 복을 주신다.
1. 9절을 보자.
a. “슬픔, 애통, 울음”_ 철저한 회개를 말한다.
b. “웃음, 즐거움”_ 그들이 높아진 마음으로 죄 아래 사는 삶을 말한다.
c. “근심”_ “눈을 아래로 향하다”. 낮은 마음, 겸손한 마음이다.
d. 누가복음 18:14. 바리새인과 새리. 하나님의 눈높이는 바로 이곳이다. 축복은 이곳에 부어진다.
2. 10절을 보자. 하나님의 눈높이는 낮은 마음이다. 낮은 곳이다. 우리의 생각과 너무 다르다.
3. 정말 하나님의 눈높이가 어딘지 아는가? 그곳은 예수님의 십자가다.
a. 빌립보서 2:6~11.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이 십자가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십자가다.
b. 예화_ 삼국시대. 육시(戮屍)처형(몸, 목, 팔, 다리). 거열형(車裂刑)(말이 끄는 수레에 묶어 처형).
c. 왜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가? 이 낮은 곳으로 자기 자아를 끌고 오지 않기 때문이다.
4.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가?
a. 말은 “하나님을 보여줘, 하나님, 만나 주세요. 하나님, 만나고 싶어요.”
b. 그래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마음이 높기 때문이다.
c. 그래서 사람들은 망하고, 병들고, 힘들 때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체험한다. 인생의 광야에서...
5. 예화_ 예수탄생교회
베들레헴에 가면 예수께서 나신 곳을 기념해서 주후 4세기에 큰 예배당을 지은 것이 지금까지 있다.
돌로 튼튼히 잘 지었고 그 안에 들어가 보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성화를 그렸고 강단 밑에는 바로 예수님께서 나신 곳이라고 대리석에 별표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한다.
그러나 예배당의 특색은 들어가는 문이 하나 밖에 없고 그것도 매우 낮으며 작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내자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니까 "이 예배당에 들어오는 사람은 겸손해야 하는 까닭에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였다.
아닌게 아니라 낮고 작은 문으로 들어가려면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야 들어 갈 수 있다.
겸손해야 들어 갈 수 있다. 예수님도 겸손한 자를 찾으셨다.
6. 그리스도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 있다.
a. “이만큼 하면 됐지!”, “이만 하면 됐지!”, “할만큼 했다!”
b. 이런 가장은 안 된다. 이런 아빠와 엄마는 안 된다. 이런 자식은 안 된다.
c. 이런 목사는 안 된다. 이런 성도는 안 된다. 이런 사장은 안 된다. 이런 직원은 안 된다.
d.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입은 자다.
e. 누가복음 17:10. 할만큼 한 후에도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름답다. 그리스도인 답다.
7. 예화_ 윌리암 케리의 일화
현대 선교의 아버지, 인도선교사로 유명한 윌리엄 캐리는 본래 구두수선공이었다.
그가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었을 때 일부 사람들이 "당신은 옛날에 구두짓는 사람이었다" 고 하면서 평가절하하려고 했으나 그는 "아닙니다. 저는 구두를 짓지 못하고 겨우 수선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의 묘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월리암 캐리. 1761년생... 죄 많고 약하고 능력 없는 벌레인 나는 당신의 긍휼하신 성수(거룩한 손)에 기대어 잠드나이다.”
8. 시편 34:18.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셔서 복을 받는 사람의 특징이다.
9. 예화_ 평양 산정현교회 조만식 장로의 겸손
주기철 목사님과 사제지간 되고 주 목사님 교회에 장로님으로 시무하시던 조만식 장로님이 있었다.
조장로님은 주 목사님을 오산학교에서 교장으로 있을 때 가르쳤다.
그런데 어느 주일날 조장로님이 예배시간 늦게 손님과 이야기 하다가 교회에 들어오셨다.
주전도사는 설교를 하다가 "조 장로님, 오늘은 의자에 앉지 마시오." 하고 호령을 했다.
이 때 못된 장로 같으면 그냥 나가든가 그렇지 않으면 의자에 앉을 것이나, 장로님은 그대로 서서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나중에 "서 계시는 장로님 기도하십시오." 라고 기도를 시키니 기도하시는데 “하나님,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거룩한 주일 날 하나님 만나는 것보다 사람 만나는 것을 더 중요시한 죄를 용서하옵소서." 하고 그 벌로 서서 예배를 드리신 장로님을 본 교우들은 큰 감동을 받고 울음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기도하기를 "주의 종의 마음을 상하게 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하고 회개하였다는 겸손하신 장로님이 있다.
10. 예화_ 낙타 비유
낙타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합니다.
즉, 하루를 보내고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낙타는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기를 기다리며, 또 새날이 시작되면 또다시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주인은 낙타의 사정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타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짐을 얹어 줍니다.
낙타는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낙타는 당신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편을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짊어질 수 있을 만큼 당신에게 짐을 얹어 주십니다.
이 때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짐을 받으십니까? 낙타와 같은 겸손한 모습입니까?
에필로그
1. 이사야 57:15. 죄사함과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길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길이다.
2. 기도.
3. 찬양 “파송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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