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고백(시 8:1~9)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341 ©mst 

 

42주. ❝생활 고백❞ (시편 8:1~9)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0. 10. 18)

 

프롤로그. 

1. 신자들을 보면, 신앙고백은 잘한다. 그런데 생활고백은 못한다. 그래서 신앙과 생활이 따로이니 무력하고 실패한다.  

2. 본문은 다윗의 신앙(이름 등)과 생활(원수 등)의 고백(찬양)이다. 그는 신앙과 생활이 동일선상에 있어서 승리했다. 

3. 치열한 세상(삶)의 한복판에서 우리가 승리를 위해 붙들어야 할 고백(찬양)은 뭔가? 본문을 통해 살펴보자. 

 

첫째, 세상에서 진정으로 나를  생각해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다(1~4절). 

1. 1~4절을 보자. 치열한 세상(삶)의 한복판에서 다윗은 자기를 생각해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찬양)한다. 

    a. ❝주의 이름❞의 ❝아름다움(장엄함)❞을 고백함은 ❝어린 아이와 젖먹이❞같이 연약한 자신에게 승리를 주심이다. 

    b. 또한 밤하늘의 수많은 ❝달과 별들❞을 보며 연약한 자신(❝사람…인자❞)을 ❝생각(사랑)❞해 주는 하나님 때문이다. 

    c. 하나님이 자신을 ❝생각(사랑)❞해 주심을 삶에서 수없이 경험했기에 고백한다(시편 27:10, 사무엘상 16:11~12). 

    d. 그의 신앙고백(❝여호와 우리 주여❞)과 함께 그의 생활고백이다. ❝나를 생각해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2. 이 고백이 있는 사람의 마음은 든든하다. 가장 높으신 분의 기억의 중심에 자신이 있으니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a. 주위의 사람들이 서운하게 해도 나를 생각해 주는 하나님이 계시니 크게 상관 없다. 

    b. 수많은 문제들이 힘들게 해도 그 모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이 계시니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c. 세상의 수많은 염려들이 생각과 마음을 흔들어놓아도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안심이다. 

    d. 사탄 마귀 권세(죽음과 지옥)와 세상이 덤벼들어도 그 모든 세력을 무력화시키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든든하다. 

3. 열 손가락 깨물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하나님이 가장 생각을 많이 해주는 이들이 있다. 그런 사람이 되자. 

    a. 어린 아이와 젖먹이들처럼 가장 연약(부족)하지만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의존)하는 이들이다. 다윗처럼. 

    b. 하나님 앞에 깨어진 마음(broken heart)을 가진 이들이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이들이다. 죄의 통회와 구원. 

    c. 오늘날 우리는 얼마나 영리한가! 얼마나 강한가! 얼마나 바쁜가! 얼마나 목이 곧은가(교만)! 얼마나 철벽인가! 

    d. 예화 : 오회장님과의 만남. 가장 힘들던 신학교 시절, 버스에서 만난 할아버지를 통해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e. 매일 걸으며 하는 나의 고백이다. ❝세상에서 진정으로 나를 생각(사랑)해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4. 민수기 14:24, 여호수아 14:14. 구원과 축복의 사람 

    a. ❛그니스 사람(멸망할 족속)❜ 여분네의 아들 ❛갈렙(개)❜은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비주류(흙수저)다. 

    b. 출애굽 때 야훼 신앙을 가졌으며 갈렙은 늘 주앞에 깨어진 마음으로 의존하니 그분의 복된 ❛아픈 손가락❜이다. 

5. 예화 : 나니아 나라 이야기 <말과 소년>, 샤스타와 아슬란의 대화 중에서 

❝난 너와 아라비스를 만나게 해 준 사자란다. 또 왕릉 근처에 있던 널 보호해 준 고양이이기도 하고, 네가 잠잘 동안 자칼이 덮치지 않게 지켜 준 사자이기도 하지. 네가 제때에 룬 왕을 만날 수 있도록 말들에게 겁을 주어 마지막 1.5km를 전속력으로 뛰게 만들기도 했고, 넌 기억 못하겠지만 네가 아기였을 때 네가 탄 배를 뭍으로 밀어 주었다. 그래서 한밤중에 일어나 바닷가에 나와 앉아 있던 남자가 죽기 직전이었던 널 구하게 했느니라.❞ ❝당신은 도대체 누구세요?❞ ❝나는 나 자신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가 걸어온 모든 삶의 인도자시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를 잠시 잊어도(부모나 자녀) 주님은 항상 생각하신다. 

 

둘째, 세상에서 진정으로 내게  능력을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다(5~9절). 

1. 5~9절을 보자. 치열한 세상(삶)의 한복판에서 다윗은 자기에게 능력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찬양)한다. 

    a. 우리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최고로 지으셨기에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맡길 수 있음이다. 

    b. 하나님의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말이다. 

    c. ❝영화와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이 ❛능력❜의 회복이 시작된 사람이다. 

    d. 그의 신앙고백(❝여호와 우리 주여❞)과 함께 그의 생활고백이다. ❝내게 능력을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2. 대표적인 예로, 왜 사람들은 죽어라고 돈을 벌까? 돈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까지도.  

    a. 행복한 삶을 위해서인가? 어느 정도 맞다. 작년 OECD가 ❛한국인의 행복조건❜이 56%가 경제적 여유(돈)였다. 

    b. 사실은 ❛능력(힘)❜ 때문이다. 왜냐하면 ❛Money is Power❜이기 때문이다. 능력(힘)을 얻기 위해서다. 

    c. 그러나 돈은 허다한 사람을 속인다. 돈이 진짜 능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결국에 돈의 종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3. 진정한 능력은 무엇일까? 진정한 능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a. 더 많은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나를 다스리고 타인을 섬기며 환경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b. 남을 5분 이상 칭찬하고, 1000가지 이상 감사 제목을 찾으며,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다. 

    c. 진정한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Plug in), 십자가와 부활(구원 초청), 기도에서 온다. 

    d. 예화 : 최요나 선교사와 아들의 대화 

이스라엘에 온 지 얼마 안 되신 분들도 차량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 가정만큼은 차량 구입이 참으로 쉽지 않았다. 어느 날, 딸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아빠는 하나님 믿어?❞ ❝어, 그럼! 당연하지. 왜?❞ ❝아빠가 믿는 하나님은 능력이 없어?❞ ❝왜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다 차가 있는데, 우리만 없잖아.❞ ❝하나님이 때가 되면 주실 거야! 보배야, 기도하면 되지.❞❝다른 목사님도 하나님 믿고 차를 구하셨는데, 아빠도 목사님인데 왜 차가 없어? 무슨 차이가 있어? 아빠는 정말로 하나님 믿어?❞ ❝……❞ 그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다. 기다림, 비교, 질투를 뛰어넘는 능력이다. 

4. 야고보서 5:15~18. 기도의 능력으로 섬기며 다스리자. 주보, 미국이 기도하는 한 희망이 있다(1억 6000만 명). 

5. 가장 먼저, 자신의 자아(지, 정, 의)를 다스리고 우리를 둘러 싼 환경을 다스리는 능력을 갖자. 돈으로 안 되니. 

    a. 날씨가 추우면 보일러 온도를 올리듯 찬송과 기도로 차가운 자아의 온도를 올리고 주위 환경의 온도를 올리자. 

    b. 예화 : 엄마의 찬송과 중학생의 기도의 능력 

한 가정에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큰 근심거리가 생겼다. 집안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가족들은 말이 없어지고, 자녀들도 눈치를 보게 됐다. 중학교 다니던 아들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학교에서 돌아와 집안에 들어서는데 부엌에서 설거지하는 어머니가 부르는 찬송 소리가 들렸다. 아들이 현관에서 멈칫 섰다. 그 순간 아들의 마음에 번개처럼 떠오른 것이 있었다. ❝하나님!❞ 그는 어릴 때부터 교회 다니던 아이였지만 하나님이 그토록 명확하게 떠오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곧장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생전 처음 아버지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망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좀 도와주세요!❞ 생전 처음 울며 기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기도를 마치고 나니 마음에 걱정이 사라지고 편안해지더란다. 그렇게 방을 나오니 집안에 드리웠던 무거운 먹구름이 걷히는 것을 느꼈다. 엄마의 입에서 찬송이 나오고 아들의 표정이 달라지니, 망했지만 망한 집 같지 않은 기쁨이 넘쳤고 아버지는 용기를 얻어 다시 사업을 일으켰다고 한다. 아버지의 사업이 성공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아들의 믿음이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장로님이 자신이 언제 하나님을 만났는지 간증할 때 하신 고백이었다. 찬송(예배)과 기도로 자아와 환경(분위기)을 다스리자. 

 

에필로그. 

1. ❛자살❜은 ❛살자❜, ❛역경❜은 ❛경력❜, ❛NO❜은 ❛ON❜, ❛EVIL❜은 ❛LIVE❜, ❛문전박대❜는 ❛대박전문❜ 주님은 뒤집기 명수다. 

2. 치열한 세상(삶)의 한복판에서 우리가 승리를 위해 붙들어야 할 고백(찬양)은 뭔가? 

    a. 세상에서 진정으로 나를  생각해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다. 

    b. 세상에서 진정으로 내게  능력을 주는 이는 하나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