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29 ©mst
19주. ❝운명을 바꾸다!❞ (시편 126:1~6)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4. 05. 12)
프롤로그.
1. 시주 온 스님에게 ❝예수 믿으면 운명이 바뀝니다❞했더니 ❝사주팔자는 바꿀 수 있지만 운명은 바꿀 수 없다❞고 했다.
2. 어떻게 개인의 운명이 바뀔 수 있을까? 어떻게 가정(공동체, 국가 등)의 운명이 바뀔 수 있을까? 본문을 통해 배우자.
첫째, 운명을 바꾸기 원한다면 믿더라도 세게 믿어라(1~3절).
1. 1~3절을 보자. 본문은, 운명을 바꾸기 원한다면 하나님을 믿더라도 세게 믿으라고 가르쳐 준다.
a.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는 ❝운명(fortunes)을 회복시키셨을 때에❞라는 말도 된다. 즉, 운명은 바꿀 수 있다.
b. BC 6세기, 하나님이 유대 포로 귀환으로 운명을 바꾸실 때 너무 기뻐서 ❝꿈꾸는 것❞ 같고 ❝웃음과 찬양❞이 찼다.
c.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인 포로 귀환(운명 회복)을 주변국이 먼저 인정했고 유대인은 후에 인정했다(❝큰 일을…❞).
d. 하나님의 약속과 회복(70년)을 ❛세게❜ 믿은 자들은 감사로 귀환하고 ❛약하게❜ 믿은 자들은 남아있거나 얼떨떨했다.
2. 우리는 하나님을 ❛믿더라도 세게 믿어❜ 개인과 가정의 운명이 바뀌고 에덴으로 회복되는 역사를 경험하자.
a. ❛음주측정❜할 때 약하게 불면 ❛더 세게 불라❜고 하듯이, 믿더라도 세게 믿어야 역사된다. 죄인처럼 왜 그렇게 약한가!
b. 주님의 센 능력이 우리 안에서 작아지면 아무 것도 못한다(빌 4:13). 믿음이 약하면 아무 일도 없다(마 17:19~20).
c. 믿더라도 세게 믿으면 주님의 역사에 크게 놀라지 않지만(단 6:23), 약하게 믿으면 놀라고 의심한다(행 12:13~16).
d. 믿더라도 약하게 믿으면 그리스도의 자유와 해방과 치유의 복음을 맛보지 못하고 겉만 핥고 산다(눅 4:18, 19, 22).
e. 창 50:20. 비참한 노예의 운명이던 요셉이 총리의 운명으로 바뀐 것은 그의 ❛센 믿음❜ 때문이다(❝선으로 바꾸사❞).
f. 예화 : 교회와 술집 에피소드 외
영국의 한 도시에 교회와 술집이 붙어 있었다. 마을에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배 시간에도 종종 떠드는 소리와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렸다. 목사님은 교회 옆의 술집이 문을 닫게 해달라고 매 예배 때마다 성도들과 합심해서 기도를 했는데 정말로 몇 달 뒤 술집은 손님이 점점 줄어 문을 닫았다. 평소 옆 교회에서 술집이 문을 닫게 해달라고 기도한 걸 알았던 술집 주인은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술집 주인은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 때문에 자신들이 망했다고 주장했고, 교인들은 우리가 기도는 했지만 설마 기도 때문에 정말로 망했겠냐고 변론했다. 재판이 끝나고 판사는 판결을 내리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 ❝술집이 망한 이유를 떠나서 일단 술집 주인의 믿음이 교인 여러분보다 강하다는 것은 제가 알 것 같습니다.❞ 운명을 바꾸기 원한다면 믿더라도 세게 믿자.
원양어선 선원으로 일하는 집사님이 계셨다. 뭍에 있는 동안은 교회도 나가고 봉사도 열심히 했지만 배를 타는 동안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육체의 정욕을 따랐다.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집사님이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거룩한 삶을 살기가 힘들었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다시 국내로 돌아온 집사님은 몸이 이상한 것 같아 병원에 갔다. 검진 결과 3개월 시한부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과가 나왔다. 집사님은 그제야 그동안의 삶을 회개했다. ❝주님, 그동안 말로만 주님을 믿는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평생을 제 맘대로 살았으니 남은 3개월은 주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날로 술과 담배를 끊고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그리스도를 전했다. 그가 방탕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집사님의 진실된 모습에 감화되어 예수님을 영접했다.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았던 집사님은 아무런 문제 없이 30년 동안 복음을 전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평안히 하늘나라로 떠났다. 믿더라도 세게 믿으면 운명이 바뀐다. 뭐가 바뀌어도 바뀐다.
둘째, 운명을 바꾸기 원한다면 울더라도 씨를 뿌려라(4~6절).
1. 4~6절을 보자. 본문은, 운명을 바꾸기 원한다면 하나님께 울더라도 씨를 뿌리라고 가르쳐 준다.
a. 유대인의 귀환은 스룹바벨(BC 538년), 에스라(BC 458년), 느헤미야(BC 445년)의 주도로 3차에 걸쳐 진행됐다.
b. 이스라엘 국가의 운명의 회복은 근대와 현대에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완전한 회복은 천년왕국에서 성취될 것이다.
c. 운명의 회복을 위해 이들은 ❝여호와여…보내소서(❛운명을 회복시키소서❜)❞라는 눈물의 기도(회개)의 씨를 뿌린다.
d. 이들이 울더라도 씨를 뿌리면 메말라 있어도 우기에 넘쳐흐르는 ❝남방(사막) 시내들❞처럼 운명이 회복될 것이다.
2. 우리는 하나님께 ❛울더라도 씨를 뿌려❜ 개인과 가정의 운명이 바뀌고 에덴으로 회복되는 역사를 경험하자.
a. 세상을 살다보면 ❛울 일(슬픔, 고통, 상처, 근심, 오해 등)❜이 많지만 그저 울지만 말고 울더라도 믿음의 씨를 뿌리자.
b. 버겁고 자존심이 상해 울더라도 ❛순종(예배, 복음, 섬김, 희생)의 씨❜를 뿌리면 운명이 회복된다(바벨론 예배처럼).
c. 갈 6:7~9. 육신을 뿌리지 말고(가라지), 울더라도 성령(피 묻은 복음)을 심령(이웃)에 뿌려 ❛영생❜의 운명을 바꾸자.
d. 울더라도 과거에 뿌린 씨로 현재를 살고, 오늘 뿌린 씨로 내일을 준비한다(특히, 자녀). 뿌린 것이 없으면 깡통이다.
e. ❛말이 씨가 된다(말씨, 마음씨)❜고 하듯 힘겨워 ❛울더라도 기도의 씨❜를 뿌리면 운명의 회복이 있다(대상 4:9~10).
f. 예화 :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외
❝그 사진 좀 볼 수 있을까요?❞ 사진에는 파손된 차량이 적나라하게 찍혀 있었다. 거의 폐차 수준이었다. 이 차에서 가족 모두 살아 나온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사고 수습은 새벽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다. 응급 환자들 사이에 있으려니 두 다리를 땅에 딛고 서 있는 것이 기적과 같이 느껴졌다. 울컥한 마음에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시멘트 바닥 때문에 무릎이 아파왔다. 그래도 괜찮았다. 무릎 꿇을 수 있는 두 다리가 멀쩡하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니, 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그런데 그때 눈앞에 이미지가 보였다. 초등학교 5,6학년 때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서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기도하던 내 뒷모습이었다. 이어서 내 인생을 완전히 뒤바꿀 하나님의 강렬한 한 마디가 들려왔다. ❝상훈아, 내가 이제부터 네가 기도한 것들을 찾아 쓸 것이다.❞ 이제까지 내가 생각한 기도의 개념은 내가 기도하는 그 시간, 그 장소, 그 좌표 안에서만 기도의 능력이 발휘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우리가 시간과 공간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기도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이루어지고 발휘되고 있었다. 도란도란 나누던 그 시간에만 잠시 머물다가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진 줄 알았던 ❛기도의 향연❜이 사실은 하늘나라 기도통장에 든든히 쌓여있었던 것이다. 나도 잊고 있던 기도의 존재를 하나님은 십 년이 넘도록 똑똑히 기억하고계셨다. 비상 상황에서 목돈을 모아둔 ❛적금 통장❜을 깨서 위기를 모면하는 것처럼 말이다. 기도에는 그런 힘이 있다. 바빠도, 지루해도, 귀찮아도, 힘들어도, ❛울더라도 기도(말)의 씨❜를 뿌리자(계 8:3~5).
중국의 사막 마오우쑤 근처로 시집 온 여자가 있었다. 이웃도 없는 황량한 사막 근처의 외딴 움막에서 평생을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 여자는 1주일 내내 눈물로 밤낮을 지새웠다. 그러다 비록 사막이지만 꽃과 나무를 심다보면 언젠가 숲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남편에게 함께 꽃과 나무를 심어보자고 말을 했지만 남편은 사막에 무슨 꽃을 심냐며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며 다그쳤다. 하지만 여인은 제 아무리 황량한 사막이지만 풀을 심으면 나무가 살 수 있고 나무가 살 수 있으면 꽃도 살 수 있고, 그러면 사람도 살 수 있는 곳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을 갖고 모래바람을 참아가며 무려 20년을 나무를 심자 언제부턴가 저절로 씨앗이 퍼져 꽃과 나무가 자랐고 사막이 울창한 숲이 됐다. 여인의 믿음은 사막에 무려 1,400만 평이나 되는 숲을 일궈냈고 그녀의 노력으로 황량한 사막은 전기와 물이 들어오고 누구든 와서 살 수 있는 풍족한 마을이 됐다. 우리의 사막 같은 운명이 샘이 넘치고 꽃이 피고 숲이 우거지는 운명이 되도록 울더라도 씨를 뿌리자.
에필로그.
1. 이사야 61:3. 믿더라도 세게 믿으며 울더라도 씨를 뿌리는 사람의 운명은 예수님이 친히 바꾸시고 회복시켜주신다.
2. 어떻게 개인의 운명이 바뀔 수 있을까? 어떻게 가정(공동체, 국가 등)의 운명이 바뀔 수 있을까?
a. 운명을 바꾸기 원한다면 믿더라도 세게 믿어라.
b. 운명을 바꾸기 원한다면 울더라도 씨를 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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