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13 ©mst
03주. ❝나의 결심❞ (고린도전서 2:1~5)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4. 01. 21)
프롤로그.
1. 새해가 되면 여러 가지 ❛결심❜을 한다. 금연이나 금주, 다이어트, 주일성수, 성경일독 등 다양한 결심을 한다.
2. 본문의 사도 바울도 중대한 ❛결심(작정)❜을 한다. 2024년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대한 결심은 무엇일까?
첫째, 나는 나의 입술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그대로 보여주리라(1~2절).
1. 1~2절을 보자. 사도 바울은, 자신의 입술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십자가)를 보여주리라고 결심(작정)했다.
a. ❝내가…작정(결심)하였음이라❞고 함은 ❛그리스도와 십자가❜가 자신의 삶(말)과 복음의 ❛중심❜임을 말함이다.
b. 당시 ❛영지주의자❜ 이단은 복음의 중심인 십자가를 빼고 그리스도를 단순히 지혜와 영으로 간주했다(번영신학).
c. 그는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그리스식 미사여구)❞이 복음을 희석하기에, 날것 그대로를 그의 입술로 말했다.
d. 그는 사람들이 무시(비난)해도(고후 11:5~6) 그의 입술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십자가)만 보도록 제대로 전했다.
2. 우리는 올해, ❛나의 입술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그대로(희석하지 않고) 보여주리라❜고 결심하며 이행하자.
a. 초점만 선명하고 배경은 뭉게는 ❛아웃 포커스❜처럼 우리의 입술도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선명하게 말하자(교주?).
b. 우리 입술에서 사람(물건)이 아닌 그리스도(십자가)가 높여질 때 우리의 인생도 빛이 난다(고후 4:7. 보배, 능력).
c. 얼마 전, 지인과 인사만 하려다가 ❛말씀❜을 말했는데 너무 가까운바람에 입술이 감염됐지만 희한하게 치유되었다.
d.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말하는 게 아닌 ❛예수님의 성품(어떤 분인지)❜과 ❛사역(뭘 하셨는지)❜을 말하는 것이다.
e. 고전 1:22~25. 복음을 희석하는 인간적인 표적과 지혜보다 어리석고 약하게 보여도 ❛예수와 십자가❜를 말하자.
f. 특히, ❛믿음(말씀)의 말❜이 왜곡 없다. 알리, ❝내가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반은 실력이고 반은 말의 힘이다!❞
g. 예화 : D. L. 무디와 교수 외
D. L. 무디가 삼천 명이나 되는 청중 앞에서 설교를 하고 단에서 내려오자 한 저명한 대학 교수가 다가와 말을 건넸다. ❝무디 선생님,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몰라서 그러셨겠지만 문법적으로 틀린 말을 열여섯 번이나 하셨습니다.❞ 그러자 무디는 껄껄 웃으며 말했다. ❝더 많았을 텐데 아마 잘못 셌겠죠. 저는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덧붙여 무디는 교수에게 한마디 했다. ❝그런데 당신은 그 많은 지식으로 한 일이 뭡니까?❞
한 교회의 장로님이 죽을병에 걸렸다. 의사가 더 이상 못 산다고 했다. 몸의 기능이 거의 죽은 상태에서 목사님이 병원에 도착했다. 그때 임종을 지켜보려고 모인 성도들이 말했다. ❝목사님 오셔. 목사님 오셔!❞ 그 소리가 죽기 직전의 장로님에게 아련하게 이렇게 들렸다. ❝예수님 오셔. 예수님 오셔!❞ 그때 목사님이 기도해주자 극적으로 살아났다. 엄청난 기적에 사람들이 다 놀랐다. 그 후 사방에서 간증 초청이 쇄도해 무수히 간증을 다니며 유명한 간증 강사가 되었다. 그때부터 목사님이 염려가 되었다. ❝저렇게 자기를 높이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 아닌데.❞ 간증을 하면 스스로 높아지기 쉽고 듣는 사람에게 기복주의를 부추겨 참된 구원의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결국 목사님이 말했다. ❝장로님! 간증을 많이 다녀서 염려됩니다.❞ 그 목사님의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렸다. 이 말에 장로님이 정신을 번쩍 차리고 그때부터 간증 집회 인도를 딱 끊었고 중심 되신 예수(십자가)만 말하고 산다. 올해, 우리의 입술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그대로 보여주기로 결심하자.
둘째, 나는 나의 삶으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그대로 보여주리라(3~5절).
1. 3~5절을 보자.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으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십자가)를 보여주리라고 결심(작정)했다.
a. 그는 인간적인 ❝설득력❞보다 ❝성령의 나타나심(❛법정에서 증거 제시❜)과 능력❞, 즉 ❛변화된 삶❜으로 보여주었다.
b. 그래서 담대했지만 매일의 삶(사역)을 대할 때 ❝약하고…떨리는❞ 자세로 임했다. ❛영적인 긴장❜이 없으면 실패니.
c. 어차피 ❝믿음❞의 근거는 ❝사람의 지혜❞나 개인적 호감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에 있기 때문에.
d. 그래서 그와 고린도 교회는 자신의 변화된 삶으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십자가)를 그대로 보여주기로 ❛결단❜함이다.
2. 우리는 올해, ❛나의 삶으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그대로(왜곡하지 않고) 보여주리라❜고 결심하며 이행하자.
a. 우리가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빼박 증거는 우리의 ❛변화된 삶❜이다.
b. 자칫 잘못하면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왜곡❜시켜버릴 수 있는 것도 우리의 ❛변화되지 않은 삶❜이다(자기부인).
c. 그러니,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영적인 긴장(겸손)을 놓지 말자. 다윗은 영적인 긴장을 푸니 당했다(삼하 11:1~4).
d. 갈 5:13. 모든 것에서 자유롭지만 중심 되신 예수님을 왜곡 없이 삶으로 보여주기 위해 늘 ❛섬기는 자리❜에 서자.
e. 살전 1:3~5. 말로만 예수님을 보여주지 말고 변화된 삶(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으로 보여주자.
f. 폴 워셔, ❝진정한 개종자는 복음을 이전의 삶에 추가해 받아들이는 게 아닌 이전의 삶과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g. 예화 : 일론 머스크의 1달러 실험 외
일론 머스크도 창업을 준비하기 전에 ❛창업했다가 망하면 어쩌지? 가난한 삶을 버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실험을 했다. ❛하루 1달러로 살기❜였다. 그는 마트에 가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달러 치를 사 한 달 동안 매일 그것만 먹으면서 돈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체험해 보았다. 그런데,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살만 했다고 한다. 결국 ❛한 달에 30달러는 벌겠지?❜라고 생각하며 창업에 뛰어들어 인터넷, 우주, 친환경 에너지 세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게 되었다. 삶으로 살아보고 보여주자.
❝그분이 믿는 예수님이면 저도 믿어보고 싶었어요. 직장에서 만난 분인데 정말 한결같은 분이었어요. 그분을 쭉 지켜보면서 교회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다. ❝남편과 사별한 이후에 안 믿어본 종교가 없어요. 어느 땐 굿도 해보고 별별 종교를 다 믿어봤는데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한 것은 ❛한결같은❜ 그분 때문이었어요.❞ 예수님이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요한복음 말씀이 생각납니다. 끝까지 한결같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래서 저는 한결같은 사람을 만날 때면 부러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한결같음❜, 그 하나만으로도 누군가를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도전으로 남는 오늘입니다(지OO). 한결같은 삶으로 그리스도를 그대로 보여주자.
에필로그.
1. 예화 : 전도 당했다(최OO)!
거의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코스로 매일 운동을 하다보니 나처럼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코스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지난 봄부터 가끔 만난 것 같은데 처음엔 그냥 지나쳤다. 어느 날 눈인사를 하고 어느 날은 놀이기구를 돌리면서 말을 트고...안 보이는 날은 궁금하고... 그런데 오늘은 운동시설에서 허리 운동을 하며 ❝언제 우리 술 한 잔 합시다.❞ 나는 대충 얼버무렸지만, 지금 나 술 전도 당한 것이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主)❜전도를 해야 하는 나는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저 사람은 얼마나 ❛주(酒)❜님을 사랑하면 나에게 주(酒)전도를 하는 것일까❞… 말과 삶으로 돈(부)과 강함과 미모를 보여주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는 주님만 보여주자.
2. 본문의 사도 바울도 중대한 ❛결심(작정)❜을 한다. 2024년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대한 결심은 무엇일까?
a. 나는 나의 입술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그대로 보여주리라.
b. 나는 나의 삶으로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그대로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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