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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4. 16:23 - 모든이교회

무슨 일이 있었길래(요 3:16~17)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22 ©mst 

 

12. 무슨 일이 있었길래! (요한복음 3:16~17)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4. 03. 24)

 

프롤로그. 

1. BC AD 중심인 그리스도께서 2,000 전에 십자가에 박혀 죽었을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 어둠이 덮였다( 23:44. 12~15, 팔레스타인 너머). 유월절은 만월이니 일식(초승달) 아닌 심판 표현이다. 

3. 중요한 것은, 그날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무슨 일이 있었으며, 인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본문을 통해 풀어보자. 

 

첫째, 하나님께는 외아들을 희생시킨 사랑(공의) 있었다(16a, 17a). 

1. 16a, 17a 보자. 본문은, 그날 십자가에서 하나님께는 독생자를 희생시킨 사랑(공의) 있었다고 말씀한다. 

    a. 성경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복음의 요약 구절은 그날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 준다. 

    b. 그날, 죄로 영원히 멸망(심판) 받을 세상 독생자(유일무이한) 주신(넘겨주다) 사랑 있었다. 

    c. 사랑 (감성) 아닌, 하나뿐인 외아들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대신 심판(죽음) 받은 희생이다. 

    d. , 십자가 심판대(형틀) 위에는 성부의 사랑의 결정으로 성자 몸은 처참하게 찢기고 심장은 멎고 말았다. 

2. 우리는 믿을 수도, 이해할 수도, 상상할 수도, 측정할 수도 없지만 아들을 희생한 성부의 사랑이 그곳에 있었다. 

    a. 53:3~4. 그때나 지금이나 믿을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함부로 떠들어대지만 사랑은 그곳에 흐르고 있다. 

    b.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하다, 이것 뿐이냐면서 원망하고 불평하지만 하나님은 그분 전부를 쏟으셨다. 

    c. 사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가장 아끼고 아끼는 선물인데 거부하는가? 받은 것처럼 사는가? 

    d. 오만 잡념과 걱정(불안, 두려움) 밀려오고 골치아픈 문제들이 들이닥치면 예수 십자가의 블랙홀 보내버리자. 

    e. 예화 :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1948 10 21 여순 반란 사건 그렇게도 사랑하던 아들 동인이 동신이가 총살당해 죽은 너무나 슬프고도 아픈 비극 당했다. 아들이 총살당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손양원 목사님 내외는 엄청난 충격에 쌓여 비통해 했다. 아들을 죽인 안재선이 체포되어 총살 당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손양원 목사님은 계엄 사령관에게 딸을 보내 그를 사면할 것을 간청했다. 그를 양자로 삼아 교육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손양원 목사님은 가겠다고 반항하며 대드는 동희를 설득해 용서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했다. 딸은 번이나 반항하며 소리를 지르며 대들었다. 용서는 있을지 모르나 아들을 삼는다는 뭐냐 악을 쓰며 달려들었다. 동희야, 용서만 가지고는 된다. 원수를 사랑하라 했으니 사랑하기 위해 아들을 삼으려는 거다. 결국, 동희는 취조 군인에게 달려가서 아버지의 메시지를 전해 처형되기 10여분 전에 안재선을 살렸다. 아버지가, 오빠를 죽인 자를 잡았거든 대도 때리지 말고 죽이지도 말라 하셨어요. 그를 구해 아들 삼겠다고요. 성경 말씀에 원수를 사랑하라 했기 때문이래요. 그는 숨도 쉬지 않고 단숨에 말을 토해놓고는 책상에 엎드려 소리 내어 울었다. 동희가 말을 끝내고 울음을 터뜨리자, 방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충격을 받은 듯했다. 취조하던 군인은 입에 물고 있던 담배가 떨어진 줄도 모르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으며 위대하시다! 위대하시다!라고 감탄의 소리를 토해 냈다. 안재선까지도 고개 숙인 흐느껴 울고 있었다. 손동희 권사는 때를 이렇게 회상했다. 광경이야말로 오늘까지 앞에 잊혀지지 않는 역사적인 장면의 토막이었다. 그날 그곳에 오래 갈보리 언덕에서와 같이 사랑의 원자탄 떨어졌다.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이 반려 돌멩이 기르며 긴장을 풀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7일에 보도한 기사 제목이다서울에 사는 30 직장인 이모 씨는 WSJ 종종 직장에서 있었던 힘든 일을 돌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말했다그는 물론 무생물인 돌이 말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반려견에게 말을 거는 것과 비슷하다 어떤 면에서는 안정감을 느낄 있다 덧붙였다김진국 고려대 한국학 연구소 교수는 WSJ 돌은 변하지 않기에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말했다. 기댈 곳이 없으니 돌에라도 기댄다. 우리가 기댈 곳은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 뿐이다. 파이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며, 21세기에도 정치적·개인적으로 가장 폭발력 강한 이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박히심을 부정하는 것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했다. 

 

둘째, 사람에게는 참사에서 살아나는 구원(영생) 있었다(16b, 17b). 

1. 16b, 17b 보자. 본문은, 그날 십자가에서 사람에겐 참사(멸망)에서 살아나는 구원(영생) 있었다고 말씀한다. 

    a.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난 죄인들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영원한 심판 멸망(둘째 사망, 지옥) 기다린다. 

    b. 그날 그곳, 인간에게 참사 있었고, 끝에 심판 멸망(부정과거, 회복 불능) 참사 있다. 

    c. 하나, (예수) 믿는 (모든) 참사(심판, 멸망)에서 살아나는 구원 영생 있었다. 

    d. , 참사 현장엔 나에게 구원 영생(육적 생명이 아닌 신적 생명) 구주(소방관) 예수님 있었다. 

2. 그날 참사 현장(심판과 멸망)에는 우리 모두가 거기 있었다. 당신은 참사에서 구원받았는가? 영생을 얻었는가? 

    a. 7:10(고전 15:22). BC AD 중심인 참사의 현장 또는 구원과 영생의 현장에 우리는 확실히 있었다. 

    b. 믿을 없고 믿고싶지 않겠지만 예수님 없이 사는 죄인들의 끝에는 참사(7년대환난, 지옥) 기다린다. 

    c. 이해할 없지만 믿는 세상 생명(생로병사, 똥칠) 무한 연장이 아닌 신적 생명 이미 시작되었다. 

    d. 골로새서 3:3~4. 믿는 자의 생명은 사탄이 뚫을 (해킹) 없게 감춰져있으니 걱정 말고 매일 매순간 경험하며 살자. 

    e. 예화 : 십자가와 진달래  

많은 청년 데이빗은 따분한 시골을 벗어나 직장을 구하러 도시로 가는 중이었다. 숲을 지나가다 타고 있던 마차가 고장이 나자 데이빗은 하인이 수리하는 동안 그늘진 곳에서 기분 좋게 낮잠을 잤다. 잠시 수수한 차림의 노부부가 데이빗 앞에서 대화를 나눴다. 그동안 모은 재산을 잘생긴 청년에게 물려주면 어떨까요? 한참을 대화해도 데이비드가 일어나지 않자 노부부는 그냥 가던 길을 향했다. 잠시 뒤에는 어여쁜 아가씨가 데이비드를 보고 한눈에 반해 말을 걸려 했으나 여전히 자고 있어 망설이다 발걸음을 옮겼다. 곧이어 강도가 나타나 데이빗을 죽이려 칼을 꺼냈는데 어디선가 사냥개가 짖는 소리가 들려 겁을 먹고 도망쳤다. 잠깐 잠든 사이 데이빗은 백만장자가 수도 있었고, 결혼을 수도 있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 잠에서 데이비드는 수리한 마차를 타고 다시 길을 떠났다. 나다니엘 호손의 데이비드 스완이라는 소설의 내용이다. 우리는 몰랐지만 그날 그곳에 우리의 참사 있었고 우리의 구원(영생) 있었다.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진달래는 꽃에 얽힌 전설도 많다.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이 병들자 딸이 산에 올라 100 기도를 드렸다. 꿈속에서 아미산에 진달래꽃으로 처방을 받아 치료받았다는 얘기가 있다. 진달래는 내가 진다고 할래라고 해서 진달래. 진달래는 아무도 지려 하지 않는 추운 겨울을 짊어지는 꽃이다. 그래서 삭막하고 황량한 음지에서 피어난다. 진달래는 먼저 지는 꽃이다. 봄꽃이 져야 여름이 오고, 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진달래는 곱고 아름다운 선홍색 꽃잎을 떨궈 버리고 먼저 알의 밀알로 지고 만다. 예수님의 꽃은 진달래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인생의 , 인류의 죄짐을 모두 짊어지고 돌아가셨다. 진달래꽃은 십자가에 박히신 예수님의 보혈 연상하게 한다. 붉은 빛은 말로 형용할 없는 사랑의 빛이다. 그래서 진달래는 십자가의 이다. 그러나 먼저 진달래가 찬란한 여름을 이끌어오듯, 예수님께서 죽으셔서 부활의 열매가 되셨다. 그래서 진달래는 부활의 이다. 진달래의 꽃말이 사랑의 기쁨이듯 예수님도 사랑의 기쁨으로 우리의 짐을 지셨다. 고난 주간 내가 진다고 할래라고 하면서 동참하자( 6:2). 

 

에필로그. 

1. 예화 : 체코 영화 The Most(The Bridge) 영상 

2. 우리가 놓쳤던 그날, 십자가 형틀에서 하나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가? 또한 인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a. 하나님께는 외아들을 희생시킨 사랑(공의) 있었다. 

    b. 사람에게는 참사에서 살아나는 구원(영생)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