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16 ©mst
06주. ❝저항에 맞서다!❞ (사도행전 4:23~31)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4. 02. 11)
프롤로그.
1. 의미 있는 일에는 늘 ❛저항❜이 있다. 예를 들어,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 몸은 순순히 살을 내주지 않는다(저항).
2. 특히, ❛하나님의 나라(사역, 경건 등)❜를 위한 일에는 과거나(본문) 지금이나(예, 영국 성구 피켓 시위) ❛저항❜이 있다.
3. ❛저항❜의 형태는 다양하다(물리적인 위협, 두려움, 불안, 걱정 등). 우리는 어떻게 저항에 맞서고 돌파할 수 있을까?
첫째,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기 위해 믿음의 크기를 키우라(23~28절).
1. 23~28절을 보자. 본문은,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기 위해 초대교회 공동체처럼 믿음의 크기를 키우라고 가르쳐 준다.
a. 앉은뱅이의 치유로 허다한 무리가 믿게 되니 당국(기득권층)이 베드로와 요한을 감금해 위협하고 ❝놓아준❞ 일이다.
b. 두 사도가 ❝동료❞에게 ❝말❞한 내용은 ❝예수 이름으로 다시는 말(가르침)하지 말라❞는 ❛위협(협박)❜이다(18, 21).
c. 이 ❛저항(위협)❜에 ❝소리를 높임❞처럼 믿음의 크기도 ❝대주재(❛절대적인 주인❜)❞와 ❝천지…지은 이❞까지 높인다.
d. 또한 이 두려운 ❛저항(위협)❜을 ❛성경(시 2:1~2)❜으로 해석하며 주의 ❝권능(통치)과 뜻(계획)❞까지 믿음을 키운다.
e. 즉, 초대교회 공동체는 그들의 잔잔한 믿음의 크기를 키워 믿음을 사장시키고 가두려하는 ❛저항❜에 맞서고 돌파한다.
2.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온갖 저항(두려움, 걱정 등)에 맞서고 돌파하도록 ❛믿음의 크기❜를 키우자.
a. 작은 일(저항)에도 요동하는 것은 믿음이 작아서다. 믿음의 크기를 키우면 웬만한 문제(저항)는 거뜬하다(마 6:30).
b. ❛오늘도 무사히❜의 하나님에서 절대적인 주인이며 온 우주의 최종 권위자이신 ❛대주재❜로까지 믿음을 끌어올리자.
c. 세상이 추앙하는 성인 ❛인간 예수❜에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신인 예수❜에게까지 믿음을 키우자(변실장).
d. ❛성경 속의 하나님❜에서 ❛나의 하나님❜으로, ❛나의 하나님❜에서 ❛우리의 하나님, 열방의 통치자❜까지 키우자(본문).
e. ❛창조에서 그리스도까지❜,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 자연과 사탄의 세력과 죽음까지 다스리는 분이다.
f. 한 자매는 유튜브 간증을 보나 믿음이 안 자라 성경공부를 원한다. ❛방구석(유튜브) 믿음❜에 속지 말자(주먹이 운다).
g. 예화 : ❛쇼핑카트❜의 교훈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꽤 큰 규모의 마트를 운영하고 있던 실반 골드만은 매출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도 많은 편이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실반은 시간이 날 때마다 매장으로 나와 물건을 사는 고객들을 관찰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장바구니❜가 너무 작다는 사실이었다. 고객들은 대부분 장바구니 하나가 가득차면 바로 계산대로 이동을 했다. 혹시나 싶어 좀 더 큰 크기의 장바구니로 교체 했더니 매출이 확연히 올랐다. 고객들은 들고 있는 장바구니만큼 대부분 물건을 사가고 있었다. 그렇게 장바구니를 크게도 하고, 2개를 묶기도 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실반은 1년 뒤 ❛쇼핑카트❜라는 것을 개발했는데, 이 카트는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쇼핑을 즐겁게 한다는 느낌을 고객들에게 받게 했다. 실반은 지금 우리가 마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쇼핑카트❜의 원형을 개발해 매출을 전에 비해 몇 배나 올려 저항에 맞서고 돌파했다. 간장종지같은 우리의 믿음의 크기를 키우면 저항에 맞서고 돌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중에 판매되는 ❛멀티탭❜은 250V 10A 그리고 250V 16A 두 종류가 있는데, 전력 소모가 많은 전열기구 등을 사용하려면 250V 10A로는 안 된다. 250V 16A가 강한 저항에 맞서고 전기를 흐르게 할 수 있다. 믿음도 그렇다(빌 4:12~13).
둘째,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기 위해 기도의 분량을 채우라(29~31절).
1. 29~31절을 보자. 본문은,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기 위해 초대교회 공동체처럼 기도의 분량을 채우라고 가르쳐 준다.
a. 유아기 공동체는 당국의 ❝위협함❞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이 ❛저항(협박)❜을 돌파할 더 큰 ❝담대함❞을 기도한다.
b. 또한, 이 큰 ❛저항(협박)❜에 맞서고 돌파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하옵소서❞라며 하나님의 ❛개입❜을 기도한다.
c. 이 ❝무리❞의 ❛기도❜는 믿음의 부족❜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적인 방식으로 일하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의 증거❜다.
d. ❝빌기를 다하매❞, 즉 ❝무리❞ 각자의 ❛기도의 분량❜이 차니 ❛응답(❝모인 곳이…전하니라❞)❜으로 ❛돌파❜하게 된다.
e. 유아기의 초대교회 공동체는 모진 ❛저항(위협)❜에 합심기도로 ❛대응❜하고 ❛기도의 분량❜이 차니 가볍게 ❛돌파❜했다.
2.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온갖 저항(걱정, 부담 등)에 맞서고 돌파하도록 ❛기도의 분량❜을 채우자.
a. 주님도 육적 심적 영적인 온갖 저항(압력)에 기도로 ❛대응❜했듯(마 26:44~46) ❛기도대응❜이 상책이다(빌 4:6~7).
b. 우리가 개인, 가정, 일터, 사회, 교회를 위해 각자가(담임목사와 성도, 부부 등) ❛기도의 분량❜을 채울 때 ❛돌파❜된다.
c. 물은 100℃가 되어야 끓고 우리의 응답과 돌파도 ❛기도의 분량❜이 채워져야 하니, 각자가 ❛기도의 분량❜을 채우자.
d. 4년 반 징역형, ❝베트남 정부는 단순한 기도 행위를 자신들의 권력과 합법성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한다.❞
e. 막 9:28~29. 기도의 양이 차니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는 주님과, 기도의 양이 차지 않아 쩔쩔 매는 제자들을 보라.
f. 기도의 분량을 채우면 모든 사람(환경)이 ❛무장해제❜된다. 이렇게 하자.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g. 예화 : 신창원과 김과장(양순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흉악범 ❛신창원❜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가 서울구치소에서 재판을 받고 있을 당시, 구치소 보안과는 매일매일 ❛힘들고 괴로운 날❜을 보내야만 했다.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아서, 조용할 날이 하루도 없었기 때문이다. 견디다 못한 나머지, 보안과는 교무과에 협조요청을 했다. ❛제발 신창원이를 좀 달래보라❜고. 당시 교무과에는 김 과장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성품이 온순하고 신앙심이 깊었다. 우람한 체격도 아니고, 재치 넘치는 달변가도 아니었다. 자그마한 키에 낮은 음성, 여자인 내가 한 손으로 밀어도 금방 넘어갈 것만 같은 만만한 체구였다. 보안과의 요청을 받은 김 과장님은, 재판을 받으면서 한창 사고를 치고 있던 신창원을 교무과로 불렀다. ❝여러 사람을 그렇게 힘들게 하면, 네 마음은 편하겠니? 나도 너처럼 장성한 아들만 셋을 키우고 있다. 부모는 똑같은 맘으로 자식들을 사랑해도 제각각 불만을 갖고 있더라. 너라고 왜 불만이 없겠니? 하지만, 교도소 좀 도와주라!❞ 이렇게 말하고는, 커피 한잔 마시게 하고 보냈다. 몇 달 후에 재판이 끝나 신창원은 감호대상이 되어 청송감호소로 이송을 가게 되었다. 교도소는 다시 한 번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어떻게 저 신출귀몰한 흉악범 신창원을 청송감호소까지 무사히 데려갈 것인가?❜를 놓고, 있는 머리 없는 머리를 다 동원해서 작전을 짜느라 동분서주했다. 그때, 과장님이 다시 한 번 신창원을 교무과로 불렀다. 먼 길 가는데, 따뜻한 커피 한잔 먹여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청송에 가서 잘살고 나오기를 바란다. 그곳까지 무사히 가주었으면 좋겠구나!❞ 그렇게 짧은 몇 마디를 하고 나니, 침묵이 흘렀다. 과장님이 ❛이제 그만 나가보라!❜고 해도, 신창원은 일어나지 않고 머뭇거렸다. ❝왜, 무슨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냐?❞ ❝과장님, 죄송합니다.❞ 신창원은 어렵게 말문을 열더니, 앞가슴에서 뭔가를 꺼내 과장님 앞에 내놨다. ❝이송 갈 때 작업하려고 준비했습니다.❞ 신창원이 내놓은 물건은 못을 갈아 만든 예리한 송곳 하나와 팬티고무줄을 꼬아 만든 끈이었다. ❝이거 여기 놓고 청송까지 잘 가겠습니다. 과장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처럼 따뜻한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기도의 분량을 채우고 그 입으로 말하니 ❛무장해제❜된다.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기 위해 기도의 분량을 채우자.
술집 아들로 태어나 선배의 강요에 못 이겨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예수님을 믿게 된 임우현 목사는 이렇게 결론냈다. ❝저는 믿는 것이 있어요. 기도는 해 놓고 봐야 해요. 하기 싫어도 해야 해요. 보세요. 술집 아들도 기도하니 목사가 되었잖아요. 기도한 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에 반드시 열매를 맺어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늘 기도하자. 응답의 수레바퀴가 너무 천천히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져도 기도의 분량을 채우자. 기도의 양이 채워지면 응답의 수레바퀴는 강력히 돈다. 우리도 이제 그만 핸드폰을 내려놓고, 함께 수레바퀴를 돌리자. 그때까지 낙심 말고.
에필로그.
1. 삶에 어떤 저항이 있는가? 저항이 없으면(딤후 3:12) 제대로 사는 것이 아니거나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2. ❛저항❜의 형태는 다양하다(물리적인 위협, 두려움, 불안, 걱정 등). 우리는 어떻게 저항에 맞서고 돌파할 수 있을까?
a.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기 위해 믿음의 크기를 키우라.
b. 저항에 맞서고 돌파하기 위해 기도의 분량을 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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