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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5. 16:20 - 모든이교회

참 자유인(갈 5:13~15)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18 ©mst 

 

08. 자유인(自由人) (갈라디아서 5:13~15)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4. 02. 25)

 

프롤로그. 

1. 예수 안의 자유 모른 사는 자는 전쟁이 끝난 줄도 모르고 필리핀 루방섬에서 29년을 갇혀 오노다 히로 같다. 

2. 자유 누리며 사는가(북한, 자유 민주?)? 누가 자유인인가? 본문을 통해 자유 배우고 그렇게 살자. 

 

첫째, 헛된 욕망을 절제할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다(13a, 15). 

1. 13a, 15 보자. 본문은, 헛된 욕망을 절제할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라고 가르쳐 준다. 

    a. 성도는 자유(죄와 율법의 저주에서 자유) 위해 부르심을 입었는데, 예수님이 대신 저주 받아서다(3:13). 

    b. 그런데, 어떤 이들은 자유로 육체의 기회(군부대의 출발점 또는 작전 본부) 삼아 서슴없이 죄를 지었다. 

    c. 자유 육체( 본성) 방종을 위한 작전 본부가 되면 맹수처럼 피차 멸망임을 경고한다(동물국회). 

    d. , 헛된 욕망에 사로잡힌 자는 수인(囚人)이며 욕망을 절제할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라고 가르쳐 준다. 

2. 우리는 헛된( ) 욕망에 사로잡힌 수인(囚人) 되지 말고 헛된 욕망을 절제할 있는 자유인 되자. 

    a. 본성을 만족시키기 위한(NLT, to satisfy your sinful nature.) 자유는 욕망의 포로 사는 삶이다. 

    b. 마르크스주의 해방을 부르짖지만(성의 해방, 동성애, 젠더) 그것은 (헛된, 무익한) 본성에 갇힌 것이다. 

    c. 자아는 끝없이 본성(식욕, 성욕, 소유욕 ) 만족시킬 것을 요구하나 그것을 끊는 자유인 되자(경건생활). 

    d. 고린도전서 13:4~7. 하나님의 성품(, 복음) 가장 많이 반영하는 사랑 절제 필요로 한다(오래참음 ). 

    e. 디모데후서 3:1~5. 말세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절제하지 못하며(without self-control). 시야로 보면 된다. 

    f.  예화 : 넬슨 만델라의 교훈  

돼지들 모여 인간들을 하나님께 고발을 했다고 한다. 인간들이 먹는 것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돼지처럼 먹는다 하는데 돼지들은 위에 70~80% 차면 아무리 맛난 것이 있어도 이상 먹지 않는다. 그러니 돼지처럼 먹는다라는 말은 돼지들을 모독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돼지들이 과식해서 배탈 났다는 얘기를 들어 적이 없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적도 없고, 너무 일을 많이 과로로 쓰러지는 개미 적도 없다. 치명적 인수공통 감염병(코로나 등등) 창궐하는 이유는 절제하지 못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그래서 동굴에서 격리되어 사는 박쥐들 억울하다며 인간들을 하나님께 고발했다. 먹는 , 일하는 , 말하는 것이든 절제하지 못하는 동물은 인간 밖에 없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지킬 자격이 있느냐 하는 절제의 시험 치며 세상을 살아간다. 절제는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린 최초의 계명이다. 그것만 지키면 에덴동산에서 영원한 행복이 보장되는데 아담과 하와는 그것을 어기고 말았다. 심지어 예수님도 절제의 시험 치르셨다. 사탄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유혹했지만 예수님은 진리로 마귀를 물리치고 절제시험을 통과하셨다. 일제 강점기 일본은 한국인을 정신까지 완전히 식민지화시키려고 주요 기차역 마다 공창 만들고 술과 담배와 심지어 마약까지 만들어 퍼트렸다. 그때 교회는 조선기독교여자절제회 만들어 금주, 금연, 공창 폐지, 마약 퇴치운동을 펼쳤다. 절제운동이 한국교회 금주 금연 전통이 것이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 가장 중요한 열매. 나머지 열매들을 담는 바구니와 같다. 나머지 열매들이 아무리 풍성하다 해도 절제 없으면 그것들은 사라져버리고 만다.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는 인권운동을 하다가 29 정치범으로 수감생활을 하고 풀려나서 곧장 대통령이 되었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자서전에 사람이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클린턴이 묻기를 당신을 괴롭혔던 교도관들을 취임식에 초대한 것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들을 미워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만델라가 대답하기를 미워했지요. 아주 오랫동안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나를 29년이나 가두었는데 지금도 그들을 증오하고 미워한다면 나는 계속 갇혀 있는 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몸은 놓였어도 마음으로 미워하면 그대로 감옥 속에 갇힌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미움과 원한을 털어버렸습니다. 믿음의 사람 만델라 처럼 미움, 원한, 시기, 질투, 서운한 감정, 온갖 감정의 흐름에 묶이지 말고 끊고 절제하는 자유인 되자. 

 

둘째, 사랑으로 노릇할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다(13b, 14). 

1. 13b, 14 보자. 본문은, 사랑으로 노릇할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라고 가르쳐 준다. 

    a. 예수님이 우리 대신 저주 받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목적은 오직 사랑으로 서로 노릇 하라 것이다. 

    b. 왜냐면 사랑으로 노릇 구약 율법의 말씀 신약 복음의 윤리 전체를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c. 노릇 하라 종이 되다, 노예의 일을 하다, 복종하다로서(공동번역) 자유는 스스로 되는 것이다. 

    d. , 사랑으로 노릇 없는 자는 수인이며, 사랑으로 노릇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라는 것이다. 

2. 우리는 사랑으로 노릇 없는 수인(囚人) 되지 말고 사랑으로 노릇할 있는 자유인 되자. 

    a. (권력, ) 없어 마지못해 섬기는 자가 아닌 (권력, ) 있든지 없든지 사랑으로 섬기는 자유인 되자. 

    b. 사람을 의식해 마지못해 섬기는 자는 매여서 피곤하나 주를 의식해 사랑으로 노릇 하는 자는 자유로워 행복하다. 

    c. 진짜 구원받은 자유인 표시는 사랑으로 노릇 하는 사람이나 노릇할 없는 사람은 예수님과 관계없다. 

    d. 고전 9:18~19. 분명한 , 자유인만이 사랑으로 노릇할 있다. 기꺼이 노릇 하는 삶이 우리의 상이다. 

    e. 10:45( 13:14~17). 우리 자유를 위해 사랑으로 노릇 하신 앞에 누가 오야붕이며 누가 꼬붕인가? 

    f. 예화 : 섬기며 행복한 사람들 

작년에 법무부가 개최한 16 세계인의 기념식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 사모인 김추리 중앙기독유치원 설립자(교육자) 대통령 표창 올해의 이민자상 수상했다. 몸뻬바지 차림으로 호미를 들고 학교 화단에서 일하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목격되곤 했다.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를 개교한 얼마 됐을 큰며느리와 학교 수영장 청소를 하고 있었다. 누군가 큰며느리에게 어머, 외국인 청소부 어디서 구했어요? 굉장히 열심히 일하네라고 했다. 며느리가 우리 시어머님이에요라고 볼멘소리를 하자 그는 민망해 어쩔 몰라 했다. 사랑으로 노릇 하는 자유인이다. 

죠이선교회에선 연중행사 하나로 모든 회원이 소풍을 갔다. 나는 이런 일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고등학교 수학여행도 갔지만 왠지 가봐야 같아서 느지막이 어슬렁어슬렁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회원들은 벌써 많이 모여서 즐거운 분위기가 낯설어 깜짝 놀랐다. 그때 회장을 맡았던 형제가 설교를 하고 있었다. 본문은 마가복음 10 45이었다. 인자의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말씀을 가감 없이 담백하게 풀어나가며 자기 삶이 이렇게 섬기기 위하여 존재함을 받아들이며 너무 감격하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것이라고 했다. 형제는 유명 회사에서 요직에 근무하고 있었다. 나는 그날 처음으로 내가 예수님을 믿었으나 ? 구원받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목표로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삶의 좌우명은 뭐지? 하며 안개 들판이었다. , 예수님 믿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섬기는 퍼즐이 오늘에야 맞춰지는 같았다. 이후로 삶은 분명해졌다. 나는 섬기기 위해 세상에 보내졌구나. 섬김이 사명이라는 것은 나의 존재 이유였고 희열로 맘에 와닿았다. 그러면 그렇지. 인간이 그냥 사는 것은 말도 되지. 말씀은 되새길 때마다 마음을 환하게 주고 먼지 같은 피곤들을 씻어내 주곤 했다. 이날 이후로 말씀을 외우고 외우며 마음에 입에 몸에 새겼다. 섬김의 일이 깊은 곳에서부터 생존의 힘과 기쁨을 더해주기 시작했다(황선숙 전도사). 사랑으로 노릇 하는 자유인이다. 

 

에필로그. 

1. 예화 : 종류의 자유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철학자 이사야 벌린 러시아 혁명 영국에 망명해 옥스퍼드대 교수 지냈다. 1958 교수로 취임 했을 강연한 원고 자유의 개념 20세기 내내 자유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그에 따르면 자유에는 종류가 있다.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다. 소극적인 자유는 어떤 간섭이나 억압, 굴레로부터 벗어나는 자유.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유의 개념이다적극적 자유는 어떤 것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자유를 버리는 이다. 벌린은 여기에 진정한 자유가 있다고 한다. 억압된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는 소극적 자유만 가지고는 온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선하고 의로운 일을 위해, 자유를 위해 작은 자유를 내어 놓을 자유인 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의 삶이다.  

2. 우리는 자유 누리며 사는가? 혹시 가짜 자유를 진짜 자유로 착각하지 않는가? 어떤 사람이 자유인인가? 

    a. 헛된 욕망을 절제할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다. 

    b. 사랑으로 노릇할 있는 사람이 자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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