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일하실 때(수 6:1~7)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417 ©mst 

 

07주. ❝하나님이 일하실 때❞ (여호수아 6:1~7) 

 

모든이교회 주일설교(2024. 02. 18)

 

프롤로그. 

1. 시편 119:126. ❛하나님이 일(행동)하실 때❜가 있다. 이 말씀을 주장하며 기도해서 응답받은 적이 많다(시 102:13). 

2.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이 일(행동, 개입)하시면 된다. ❛하나님이 일(행동)하실 때❜는 언제인가? 본문을 통해 배워보자. 

 

첫째, 사람이 사람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1~5절). 

1. 1~5절을 보자. 본문은, 사람이 사람의 일(순종)을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행동, 개입)을 하신다고 가르쳐 준다. 

    a. 달(별) 숭배의 중심지 ❝여리고(❛달❜, (외벽 1.8m, 내벽 3.6m)❞는 가나안으로 가는 길목이니 꼭 점령해야 했다. 

    b. 점령을 위한 ❛사람의 일❜은 경건과 신실로 매일 1바퀴씩(1시간) 6일을 돌며 7일째는 7바퀴를 도는 ❛순종❜이다. 

    c. ❛하나님의 일❜은 ❝넘겨줌(예언적 완료형, 미래를 확신있게 말할 때)❞과 ❝무너져 내림❞의 직접적인 ❛개입❜이다. 

    d. 즉, 사람이 신실하고 경건하게 사람의 일(순종)을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개입, 역사)을 하신다는 교훈이다. 

    e. 일주일의 눈부신 순종(히 11:30)의 결과, 난공불락의 여리고는 주전 1400년대 어느 봄철에 갑자기 함락되었다. 

2. 우리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일(행동, 개입)하시도록 신실하고 경건하며 우직하게 순종의 걸음을 걷자. 

    a. ❛사람의 일(본분, 의무)❜은 내 생각(출산)이나 논리에 맞지 않고 우스워보여도 그저 ❛순종❜하는 것이다(전 12:13). 

    b. 어떤 사람은 삶의 장벽(여리고)이 무너지기를 초조하게 기도에만 매달리지만 결코 기도가 순종을 대체할 수 없다. 

    c. 하나님은 교회 다니는 사람을 위해 일(행동, 개입, 책임)하지 않고 순종하는 사람을 위해 일(행동, 개입, 책임)하신다. 

    d. 첫 사람의 불순종으로 굳게 닫힌 에덴(천국)의 벽이 예수의 순종으로 무너졌으니 순종으로 들어가자(살전 1:8~9). 

    e. 하나님은 우리의 앞에 상을 차려주시지만 떠먹여주지는 않으신다. 떠먹는 것은 사람의 일이며 그것이 순종이다. 

    f. 때로 바쁘고 귀찮고 힘들어도 음식(말씀)을 먹고 운동(전도, 섬김)을 하듯이 매일 순종의 1시간을 주와 함께 걷자. 

    g. 예화 : 순종의 방해물 

파스칼은 ❝하나님은 철학자의 하나님도 과학자의 하나님도 아니시고 성경이 가르친 대로 믿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신앙은 인간의 이성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다❞라고 했다. 왜 그렇게 말했을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할 때 우리의 지성, 경험, 상식이 순종의 걸림돌이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말씀은 알고 있지만 인생을 걸지 못하는 이유는 내 상식과 지성, 이성 때문이다. 21세기교회연구소와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예수 믿는 청년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40.4%가 ❛성경 말씀을 지키며 살면 이 사회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61%는 ❛성경 말씀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내 주위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아니고 예수 믿는 청년이 ❛말씀대로 살면(순종)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십계명과 산상수훈(마 5~7장)의 핵심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어려운가? 신학교 때 강해설교 시간에 미친 척하고 고저강약완급을 조절했다. 동료 신학생이 어떻게 하면 되겠는지 물을 때 ❝그냥 미친 척하고 하면 된다(나는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했다. 미친 척하면 순종할 수 있다. 맨정신으로는 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2:5~8처럼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에 순종하는가,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까지 순종할 수 있는가? 확실한 것은, 우리가 사람의 일(순종)을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행동, 개입, 책임)을 하신다. 

 

둘째, 사람이 하나님 중심일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6~7절). 

1. 6~7절을 보자. 본문은, 사람이 하나님 중심일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행동, 개입)을 하신다고 가르쳐 준다. 

    a. ❝여호와의 군대 대장(5:13~15, 그리스도)❞에게 전략을 받은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세부적으로 가르쳐 준다.  

    b. ❝언약궤(야훼의 현림)❞를 중앙에 두고 맨 앞에 무장한 군사와 그다음에 뿔 나팔을 부는 일곱 제사장이 행진한다. 

    c. ❝언약궤(야훼의 현림)❞를 중앙에 두고 맨 뒤에는 이스라엘의 주력부대가 행진하는데, 키워드는 ❝궤 앞에서❞다. 

    d. 즉, 사람이 온전히 하나님을 중심(중앙)에 모시고 행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행동, 개입)을 하신다는 교훈이다. 

    e. 일주일의 빛나는 믿음(히 11:30)의 결과, 난공불락의 여리고는 주전 1400년대 어느 봄철에 갑자기 함락되었다. 

2. 우리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일(행동, 개입)하시도록 온전히 하나님을 중심(중앙)으로 모시고 하루하루 행하자. 

    a. 오늘날 우리가 언약궤를 중앙에 두는 것은 하나님의 현현인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는 것이다(벧전 3:15~16). 

    b. 마음에 예수님을 구주로 모셨지만 여전히 영리하고 이기적인 내가 주인이면 하나님은 일(행동, 개입)하실 수 없다. 

    c.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오직 예수님(말씀, 성령)을 앞세우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행동, 개입, 역사)을 하신다.  

    d. ❝중국당국은 위협하나 교회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정부는 총을 갖고 있지만 교회는 성령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 김O호, 손녀딸이 못 가게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린 것을 며느리가 사진에 담은 것이 야곱의 모습처럼 귀했다. 

    f. 이스라엘이 언약궤를 중심으로 행하듯 예수를 주로 받고 행하면 온 우주의 통치자가 일(개입)하신다(골 2:6~10). 

    g. 예화 : 고민 있습니까? 

미국의 유명한 의사 에드워드 포돌스키 박사는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다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다. ❶ 고민이 많은 사람은 심장이 안 좋다. ❷ 고민이 많은 사람은 대체로 혈압이 높다. ❸ 고민이 많은 사람은 류머티즘이 생길 수 있다. ❹ 고민이 많은 사람은 위장병이 생길 확률이 높다. ❺ 고민이 많은 사람은 때때로 감기에 걸리게 된다. ❻ 고민이 많은 사람은 갑상선 질환이 악화된다. ❼ 고민이 많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포돌스키 박사는 이후에 고민이 가져오는 수많은 병리학적 원인을 연구한 뒤에 ❛고민이 없으면 병이 사라진다❜라는 책을 저술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박사의 지침을 따라 고민을 줄인 뒤 건강을 되찾았다. 고민은 마음을 어디에 둘지 정하지 못할 때 생긴다. 예수님(성경)이 주인(중심)이면 크게 고민이 없다. 대체로 답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만유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계시는데 하늘과 세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말고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향해 마음을 정하자(시 57:7; 히 6:19). 중심이 돈인 사람은, 우상(종교)인 사람은, 미와 인기인 사람은 늘 불안하다. 예수님께 중심을 정하면 그분이 일(행동, 개입)하신다. 

 

에필로그. 

1. 예화 : 벽(Wall)이 길(Way)이 되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땅 중에 하나가 미국 맨해튼이다. 원래 주인인 인디언 추장은 쓸모없다고 생각해 단돈 24달러로 가격을 정하고 네덜란드 상인에게 팔았다. 네덜란드인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땅이라 하여 이곳 이름을 뉴암스테르담으로 불렀다. 이후 영국인들이 그 땅을 인수해 새로운 요크, 뉴욕(New York)이라 부르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심고 그 땅을 발판 삼아 일어난다. 한편 손해를 보고 팔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인디언들은 본전 생각에 자꾸 이 땅에 들어와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자 유럽인들은 그 땅 주변에 높은 벽(Wall)을 쌓았다. 그 후 벽을 무너뜨리고 길을 만들었다. 그 길이 ❛월스트리트❜다. 월스트리트는 지금 전 세계 금융이 들어오고 나가는 중심지가 됐다. 벽(Wall)이 길(Way)이 된 것이다. 인생에서 벽을 만나면 죽을 맛이다. 그러나 벽은 멈추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무너뜨리고 길을 내라고 서 있는 것이다. 넘을 수 없는 큰 벽을 만났다면 여호수아가 했던 것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되돌아 서지 말고 벽을 향해 외치자. 벽이 무너지고 새 길이 열린다.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이었던 청교도들이 하나님 중심일 때 벽(Wall)이 길(Way)이 된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하자. 

2.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이 일(행동, 개입)하시면 된다. ❛하나님이 일(행동, 개입, 역사)하실 때❜는 언제인가? 

    a. 사람이 사람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b. 사람이 하나님 중심일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