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길(삿 21:25)

강해설교 아웃라인 No. 268 ©mst

22주. ❝회복의 길❞ (사사기 21:25) 

 

모든이교회 22주 주일설교(2019. 06. 02)

 

프롤로그. 

0. 오늘 말씀의 제목은 ❝영적 회복의 길❞이다. 

1. 대한민국의 격동기는 6.25 한국전쟁 전후일 것이다. 캄보디아는 폴 포트의 킬링필드가 아닐까 싶다.  

2. 이스라엘을 포함한 고대 근동의 격동기는 오늘 본문이 펼쳐진 ❛사사시대❜이다. 당시의 배경을 살펴보자. 

    a. 후기 청동기 시대(주전 1550~1200년) 이후에서 초기 철기 시대(주전 1200~1000년)의 대격변의 시대다. 

    b. 주전 1400년~1100년까지 300년 간 지중해를 둘러싼 지역(이집트, 히타이트, 블레셋)의 대격변의 시대다. 

    c. 고고학 자료(토기 등)에 의하면, 주요 중심지들은 인구 급감, 변방, 산지 및 사막 등에는 인구가 늘어났다. 

    d. 사사기는 전쟁, 암살, 모반, 폭력 그리고 대혼란의 이야기이다. 영적으로는 혼돈과 배교로 빠져들고 있었다. 

3. 사사기는 오늘날의 상황(국제정세, 경제, 테러, 난민 등)과 닮은꼴이다.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영적 회복❞이다. 

    a. 영적인 회복, 즉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모든 것은 자동적으로 회복된다(정치, 경제, 교육…). 

    b. 25절을 보자. ❝왕이 없으므로❞ 모든 문제는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이 없어서 생긴다. 사회구조가 아니라. 

    c. 그래서 우리 개인, 가정, 자녀, 일터, 사회, 교회, 갈등, 경제, 정신, 장래 문제는 영적인 문제다. 

4. 어떻게 ❝영적 회복❞이 일어날 수 있을까? 

    a. 흔히, 회복에 대해 말할 때 신용 회복, 건강 회복, 피로 회복, 도덕성 회복… 사람들은 회복을 갈망한다. 

    b. 사전적으로 ❛원래의 좋은 상태로 되돌리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음❜. 창조의 원형까지가 진짜 회복이다. 

    c. 오늘 본문을 통해 ❝영적 회복의 길❞을 알아보고 영적 회복의 사람들이 되자. 

 

첫째, 영적 회복을 위해 예수님의 기준에 맞추라(25a절). 

1. 25a절을 보자.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a. ❝그 때에❞ : 전쟁, 암살, 모반, 폭력, 파괴, 혼돈, 배교, 우상숭배, 동성애(성적 타락)의 한복판이다. 

    b. ❝왕이 없으므로❞ : 정치적 영적 무정부 상태. 그냥 국가수반이 아닌 기름부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c. 왕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영적 몰락을 상기시킨다. 이는 궁극적으로 메시아가 없음으로 인한 문제이다. 

    d. 반대로, ❝왕(진정한 왕 예수 그리스도)❞이 있으면 모든 문제는 바로 잡힌다. 그것이 궁극의 해결책이다. 

    e.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기준에 우리를 맞추면 영적 회복이 일어난다. 모든 것들이 자리를 잡고 안정된다. 

2. 여러분에게 진짜 왕이 있는가? 예수님이 있는가? 정말 왕이신가? 그 기준에 자신을 맞추고 세팅하는가? 

    a. 여러분의 삶과 가정은 예수님이 왕이 되지 않은 영적 무정부 상태는 아닌가? 

    b. 영적 무정부 상태는 안정이 없다. 평안과 기쁨이 없다. 자유도 거짓 자유(예. 새)다. 혼돈과 혼란이 있다. 

    c. 사람들(심지어 X人)이 왜 ❛돈❜에 미치는가?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는 잘못된 기준에 조율이 되어서 그렇다. 

    d. 술(여자)이 있어야 흥이 난다,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 외모가 받쳐주어야 된다는 것… 마귀세상의 조율이다. 

    e. 기타나 피아노 등을 조율할 때 조율피리(라)의 기준으로 조율해야 하듯 우리 인생은 예수님이 기준이다. 

3. 예화 : 정신분열증 ➜ 조현병 

    a. 조현병의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이다. 

    b.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조율되지 못했을 때처럼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c. 참된 왕(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없는 사람, 예수의 기준에 조율되지 않은 사람은 영적인 조현병이다. 

4. 로마서 3:23. 죄인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영광의 기준에서 벗어났다. 예수님이 이루셨다. 그것을 믿으라. 

5. 예화 : 경신척 

조선시대의 과학자 하면 떠오르는 인물. 아마 세종시대 장영실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여기 장영실 못지않은 과학 기술자가 또 한 명 있었는데 바로 최천약이다. 최천약은 평민 출신의 무인이었는데요. 손에 칼을 쥐어주면 못 새기는 게 없고 못 만드는 게 없었답니다. 오죽했으면 사람들 사이에서 ❛최천약은 마술을 한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대요. 말 그대로 유능한 조선의 맥가이버가 만든 보물! 바로 경신척입니다. 이 막대기 하나가 조선의 ❛기준❜을 제대로 바로잡아주었거든요. 때는 영조시절이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세종 시절 당시 만들었던 표준 ❛자❜가 거의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니 전국 팔도에서 엄청난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해요. ❛기준이 되는 것❜이 사라지니 기준이 모두 제각각 변하게 됩니다. 탐관오리들은 이를 악용해 마음대로 현물의 ❛기준❜을 조정하여 자기 뒷주머니를 채우기 바빴어요. 백성들을 수탈한 거죠. 이 모든 게 기준이 될 자가 없어서 발생했던 겁니다. 바로 이 때, 영조의 구원투수 최천약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혼란스런 조선을 바로잡을 경신척을 뚝딱 만들어내죠. 우리가 볼 때는 아무런 기교도, 화려한 무늬도 없는 조그마한 막대기. 그렇지만 이 작은 막대기 하나가 조선의 혼란을 바로 잡고 영조 정조 시대의 르네상스를 가능케 했습니다. 세상을 바꾼 자, 경신척입니다. 예수님은 혼란스러운 우리 인생의 경신척과 같다. 성경은 우리 인생의 경신척과 같다. 모든 비극과 혼란은 왕되신 예수(성경)가 없어서 그렇다. 

6. 디모데후서 3:16~17. 유일하게 성경만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되었다. 성경(캐논)의 기준에 맞추라. 회복된다. 

7. 예화 : 운전면허연습 

한 순장 카톡방에 올라온 글이다. 아들이 운전면허시험에 낙방해 주차장에서 엄마차로 주차연습할 것을 권했다.  그는 교습소가 아닌 곳에서 연습하는 것은 위험하고 불법이라는 이유로 거절을 한다. 무면허로 도로 주행 연습이 아니니 괜찮다고 하며 설득 중에…아들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이 보고 계셔서 싫다❞고 한다. 아들의 거절 이유가 엄마가 보기엔 타당하진 않았지만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말이 아들에겐 선택의 기준임을 감사했다.  

8. 아모스 7:7~8. 주님은 다림줄을 잡고 우리 인생의 한복판에 서신다. ❛왕 예수❜에 맞추자. 늦으면 용서는 없다. 

 

둘째, 영적 회복을 위해 세상의 기준이 되어주라(25b절). 

1. 25b절을 보자.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a.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 300년의 사시시대의 행동양식이다. 자기생각, 마음 가는대로. 

    b. 아무도 터치하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기준에 서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델이 없었다. 샘플이 없었다. 

    c. 하나님이 판단하시기에 옳은 것을 행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했다. 

    d. 이스라엘의 배교 행위는 점점 광범위해지고 악화되어, 비극적인 절정에 이르렀다. 그리고 다윗을 기다린다. 

    e. 다시 말하면, 영적 회복은 예수님의 기준에 맞춘 사람들이 세상의 기준이 되어줄 때 일어날 수 있다. 

2. 하나님은 세상의 기준과 양심이 되어주도록 우리를 부르셨다. 하나님 나라의 모델, 샘플이 되도록 부르셨다. 

    a. 먼저는 예수를 믿어 천국 백성이 되고 물질의 축복을 받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으로의 부르심이 아니다. 

    b. 가정, 교회, 일터, 사회에서 하나님의 기준이 되고 하나님의 양심이 되도록 부르셨다. 천국 샘플링이다. 

    c. 초대교회 때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 기준이 되고 양심이 되고 모델이 되었다. 

    d. 중세시대 때 카톨릭과 교황이 잘못된 기준이었을 때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기준이 되어주었다. 

    e. 예화 : 기준에 맞추고 기준이 되어준 안창호 선생(초기 기독교) 

한국 기독교가 내세우는 인물들은 서재필, 윤치호, 안창호, 이승만, 김구, 이준, 이상재, 길선주, 손양원, 전덕기, 윤동주, 장인환, 우연준, 문익환...독립협회, 애국계몽운동, 신민회, 해외 독립운동, 삼일운동 등 민족 운동에 적극 참여한 분들입니다. 그리하여 2% 밖에 안 되는 기독교인들이 민족의 양심(2%), 민족 운동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89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한 언더우드학당에서 3년간 공부하며 기독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기초로 근대 학문까지 가르치는 이 학교에서 그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그후 기독교의 진리를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민족의 희망을 기독교에서 발견한 선각자이며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그는 또한 나라를 위하여 밤을 밝히면서 근심하고 회개하면서 민족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그 앞에서 해결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우리 2천만 동포가 모두 손에 신약전서를 한권씩 가지는 날에는 희망이 있다❞, ❝우리 나라 청년들의 손에 성경이 들려 있어야 나라와 민족에 소망이 있다❞고 외쳤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에게 성경은 독립의 힘이었습니다. 이들은 민족 앞에 하나님의 기준, 양심, 모델, 샘플, 빛과 소금이 되었다. 

3. 디모데후서 4:3~4. 말세의 특징과 사사시대의 특징. 우리는 세상의 기준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회복된다. 

4. 예화 : 사회의 기준, 교회 

이탈리아 브랜드 ❛페라리❜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시속 300km가 넘게 달리는 슈퍼카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정밀한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장에는 최신식의 설비들이 즐비한데 이런 설비들과 멋진 스포츠카를 구경하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최신식 기계들 사이로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는 나무와 풀들로 인해 더욱 놀랍니다. 페라리 공장은 건물 사이마다 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심지어 고가의 설비들 사이에도 꽃과 풀들이 가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식물이 죽는 곳에서는 사람도 죽는다❜는 페라리 사의 철학 때문인데, 그래서 만약 식물이 조금이라도 시들거나 죽으면 바로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정화 작업을 들어갑니다. 탄광을 들어가는 광부들도 ❛카나리아❜를 통해 가스의 유출을 알고 위험을 피했습니다. 공장의 식물, 탄광의 카나리아 같이 사회에서는 교회와 성도들이 양심의 기준이 되어야 하고 자정작용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병들고 아프면 기준이 모호해지고 사회가 무너집니다. 다시금 이 세상에 본이 되고 기준이 되며 사회의 양심, 천국의 모델(샘플)이 되어야 한다. 그 때 이 땅과 주위의 사람들에게 영적 회복이 나타난다. 

5. 예화 : 간디와 영국교회 그리고 인도 ➜ 교회가 기준이 되어주지 못했다. 

5. 갈라디아서 2:20. 수많은 X人이 세상의 기준(양심)이 되어주지 못하는 근본 원인, 구원받지 못하는 원인이다. 

    a. 십자가가 나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질문하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나를 통과했는가?❞ 

    b.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세상에서, 금전관계에서, 인간관계에서, 취미생활에서… 

    c.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나를 통과할 때 비로소 거듭난다. 구원받는다. 변화된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6. 마태복음 5:13. 우리는 세상의 기준(양심)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쓸모 없다. 

7. 예화 : ❝X人의 ❛삼쁘다❜❞ = ❛기쁘다❜ + ❛바쁘다❜ + ❛예쁘다❜ 

성령충만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넘치게 한다. 믿음은 영혼을 ❛기쁘게❜ 하고 소망은 삶에 활력을 주어 ❛바쁘게❜  하고 사랑은 ❛예쁘게❜ 보이게 만든다. 성령충만하면 ❛기쁘다, 바쁘다, 예쁘다❜의 ❛삼쁘다❜가 생긴다. 

 

에필로그. 

1. 지금 여러분에게 영적 회복이 필요하지 않은가? 지금 이 시간 가장 필요한 것이 ❝영적 회복의 길❞이다. 

    a. 영적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라.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받자. 

    b. 영적 회복을 위해 세상에 기준이 되어주라. 사람들이 영적 회복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2. 폐회찬송_ ❝오 자유❞